안녕하세요. 단편영화 실습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180기 독립영화워크숍의 채상기 입니다.
지난 독립영화워크숍을 수료하신 분들 중에는 <베테랑>, <군함도>의 강혜정 피디 님과 류승완 감독님, <부산행>을 제작한 이동하 피디님, <차이나타운>의 한준희 감독님,<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님과 이석준 촬영감독님 등, 많은 분들이 수료과정을 마치고 현역에서 활동 혹은 준비 중 입니다.
저희는 영화에 대한 꿈을 가지고 모인 180기 독립영화워크숍 참여 회원들로 3~4회 차의 HD단편영화 촬영실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태프 개개인의 참여회비로 진행되는 과정인 것만큼 제작비가 충분하지 않겠지만 함께 할 배우 분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작업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영화제작 실습에 임하려고 합니다.
정식으로 적정 출연료에서 부족하여 죄송한 마음이지만, 함께하는 또 한명의 제작진으로 생각하여 사전에 제작실습의 예산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캐릭터의 분석 등을 통해 배우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촬영 작업 후 내부 시사회 및 평가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1. 기획 의도
평소에 꿈과 기묘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 영화를 만들 때 소재로 사용하고 싶었고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 꿈에 나타나는 '디스맨'에 관심이 있었다.
이 디스맨 에서 영감을 얻어, 직장인들의 수직구조에서 오는 대인관계의 갈등과 이기주의,
편의주의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정체불명의 존재로 대변해 말해보고자 한다.
2. 주제
과도한 스트레스는 본인과 주변을 황폐하게 만든다.
3. 줄거리
보험회사를 다니고 있는 인섭. 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는 직장임에도 불구하고 조은과의 결혼과 주변에 기대감에 그만둘 수가 없다. 과도한 관심과 기대감이 스트레스가 되고 인섭의 상사 황팀장의 지속적인 압박과 잔소리에 결국 정신분열증에 걸리게 된다. 디스맨과 같은 정체불명의 존재가 꿈에 보이기 시작하고 현실에서도 보이기 시작한다. 인섭과 주변 인물들은 결국 파멸해 간다.
4. 등장인물
인섭(남 30대 초반) - 자기표현에 소극적이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표현을 못하는 성격이다.
자신보다 주변의 관심과 시선이 더 중요하며 결국 그 스트레스가
자신을 파멸시킨다.
조은(여 20대 후반) - 인섭의 여자친구. 인섭과의 결혼을 꿈꾸며 밝고 쾌활한 성격.
황팀장(남 30대 후반) - ‘위에는 복종하고 아래는 갈궈야 사회가 잘 돌아간다’ 라는
좌우명을 가진 인물. 인섭에게 타카로 위협하며 실적을 요구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
5, 시나리오는 12월 18일(월)의 인터뷰에 선발된 연기자분들에게 한하여 메일로 보내드리는 것에 양해를 구합니다.
■ 준비일정 : 12월 19일부터 27일 중 2회 차 만남(시나리오 및 캐릭터 분석 및 단합 회식)
■ 촬영일정 : 2017년 12월 28,30일, 2018년 01월 2,3일 중 3~4회 차 (보충촬영 포함)
■ 촬영장소 : 현재 미확정, 서울시 내에서 진행될 예정.
■ 인터뷰 일시 : 12월 18일(월)
■ 장소 및 시간 : 11~18시 인터뷰에 추천된 연기자분들에게 한하여 12월 15일(금)에
개별 연락
■ 프로필 작성 요령 (PPT 형식으로 부탁드립니다.)
- 프로필 사진
- 이름, 나이, 신장
- 간단한 자기소개(단편영화 및 작품 활동 경력)
- 이메일과 연락 가능한 연락처
- 지원하시는 작품 또는 배역
- 출연하신 작품이 있으시면 배역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 혹은 영상을 첨부해주시면 좋은 참고 가 될 것 같습니다
12월 13일(수)까지 모집 마감을 한 후 12월 15일(금)까지 개별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