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세상

명규 2018.12.01 10:57:38 제작: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작품 제목: 내가 사는 세상 감독: 심재후 극중배역: 서지영(43 여) 은혜 선생님(34 여) 촬영기간: 2019. 1. 6 ~ 2019. 1. 9 출연료: 서지영 - 16만원,은혜 선생님 - 7만원 모집인원: 2명 모집성별: 여자 담당자: 임명규 - 제작PD 전화번호: 010-5583-0499 이메일: limmyeong1125@naver.com 모집 마감일: 2018-12-15

 

촬영장소: 광주

 

주제 : 단체가 아닌 개인이 바뀌어야 하는 세상. 모순이 있음에도 반복 되는 것들.

 

what(로그라인) : 고1부터 수능 D-66까지 집이 앞임에도 기숙사에서 살아온 은지는 지진이라 는 소동을 겪으며 거대한 모순들을 보고 곪았던 마음이 터져 학교와 어머니에게 평소에 하지 못 했던 말들을 한다.

 

why?(기획의도) : 안전 불감증이 있는 한국, 모순이 있음에도 반복 되는 것들에 서늘한 경고 를 하기 위해 이 영화를 기획했다. 

 

등장인물

서지영(43 여) 은지의 엄마, 집이 학교 앞인데도 불구하고 좋은 대학을 위해 은지를 기숙사에 보냈다. 남편이 없는 싱글맘이다.

 

은혜 선생님(34 여) 지진 시퀀스에서 한 개 씬에 나와서 나가지 말라고 하는 선생님이다.

 

# 시놉시스

고등학교 3학년의 입시철, 갑자기 학교에서 지진이 일어난다면?
고등학교에 들어오며 엄마 지영(43 여)의 권유로 집이 학교 앞임에도 기숙사에 들어온 은지 (19 여). 수능이 66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 수시 원서 접수일, 은지는 요즘 내적으로 심란하다. 부담은 쌓이고 해야 할 것은 늘어나기만 한다. 주위에선 은지에게 하고 싶은 공부는 제쳐두고 입시를 위한 공부만을 하라며 간접적인 압박을 준다. 기대고 싶은 지영마저 눈앞의 일에 집중하 라며 오랜만에 집에 온 은지를 천대한다. 은지의 마음 한 구석에는 끝없는 압박이 모이고 모여 응어리져 쌓이게 된다. 그날 저녁, 전국에서 5.2의 여진이 일어난다. 야간 자율학습을 하던 은지 와 반 아이들은 모두 흔들림을 느끼고 흔들림이 멈추니 대피하려 한다. 하지만 야자 감독 교사 인 승현(30 남)은 흔들림이 멈췄으니 중요한 입시철에 나가지 말고 공부하라고 한다. 은지는 대 처가 잘못됐음을 느끼나 처음 겪는 상황에 섣부르게 행동하지 못한다. 2교시에 몇몇 아이들이 나가자 승현 교사는 나간 아이들을 보고 선동이라 칭하고, 재지진이 왔을 때 대처 또한 보장해 주지 않는다. 결국 은지는 어른들의 판단을 믿지 못하고 혼자서 밖으로 나가게 된다. 정문에 왔 을 때 또 다시 지진이 일어나고 은지는 자신의 판단을 확신하고 집을 향해 달려간다. 하지만 지 영을 걱정해서 달려간 은지에게 지영은 다치지 않았으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 공부하라고 한다. 모든 어른들이 그저 기다리고 아무 일 없을 것이라는 말만 하자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건지, 은 지는 모순에 화가 나서 지영에게 자신이 잘못된 것이냐며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들을 다 해버리 고는 울먹이며 주제넘은 짓을 해서 미안하다며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