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영상제작 동아리 이미지밴드에서 영화<거미와 함께 춤을>에 함께하실 중년 배우분들을 모집합니다!

기포 2018.12.13 22:54:19 제작: 서울대학교 영상제작 동아리 이미지밴드 작품 제목: <거미와 함께 춤을> 감독: 김나라 극중배역: 4-50대의 중년 어머니와 아버지 촬영기간: 1월 5일(1회차 하루종일) 출연료: 7만원(점심식사 제공해드립니다!) 모집인원: 어머니역 1인, 아버지역 1인 모집성별: 남자,여자 담당자: 신경연/제작 전화번호: 이메일: imagebandmovie18@gmail.com 모집 마감일: 2018-12-18

 

 

서울대학교 영상제작동아리 이미지밴드에서 단편영화 <거미와 함께 춤을>을 함께 할 배우 두 분을 모집합니다!!

 

아래의 시놉시스를 비롯한 세부 내용을 읽어보시고 관심 있으신 분께서는 imagebandmovie18@gmail.com으로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프로필과 함께 희망배역, 원하시는 면접 날짜와 시간대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면접은 12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서울대학교 내에서 진행될 것이며, 면접 시간은 30분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놉시스:     

 

        딸의 자취방에서 물이 샌다는 집주인의 연락을 받고 부모는 서울에 올라온다낮에 자취방에 도착하여 딸을 기다리지만딸은 집에 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부모는 자신들이 딸에게 미리 연락하지도 않고 급작스럽게 찾아온 것이기도 하고딸이 도서관 같은 곳에서 공부하고 있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그저 기다린다그다지 딸에 대한 걱정이 별로 없는 상황딸의 습작노트를 구경하고 직접 연기도 해보면서 그저 기다릴 뿐이다그러나 밤이 늦어지도록 딸은 돌아오지 않고이때부터 부모는 불안해지며 결국 다급하게 딸을 찾으러 나선다딸은 과연 어디에 갔을까?

( 약간의 블랙코미디 형식을 지닌 느낌의 시나리오 입니다! 담겨있는 메시지는 조금 무거울 수 있지만, 그것을 조금 독특하게 풀어내보려고 합니다.)

 

-인물 설명:

 

 

 아버지는 국어 선생님이고, 어머니는 상담전공자로, 이 부모는 스스로가 아이를 잘 이해/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책도 한 달에 한권읽는, 자타가 '교양있다'(대인관계 측면에서도 모난 데 없이 온화하다)고 인정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딸의 자취방에서의 부모의 모습을 보면, 아버지의 문학지식과 함께, 완전하지도 깊지도 않은 어머니의 상담지식은 계속해서 딸을 나름대로 '판단'하고 '해석'하는데 에 활용된다. 분명 딸을 사랑하는 부모이지만, 극에서 나타나는 다소 엉뚱하기도, 무심하기도 한 행동들은 과연 이들이 딸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하게 만든다. 마지막에 이들은 딸이 벽에 붙어놓은 '거미'그림을 보고 바닷가의 '폭죽놀이'을 떠올리며 딸이 바다에 갔을거라고 추측해낸다. 딸을 찾아나선 부모의 모습과 동시에 그 순간 집에 돌아와 혼자 앉아있는 딸의 모습이 대조되며 극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