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부재중 전화]의 배우님을 모집합니다.(성인남성1, 남자아이1)

remilky 2011.04.10 21:10:56 제작: 용인대학교 작품 제목: 부재중 전화 감독: 이학현 극중배역: 노숙자 두호, 초등학생 상현 촬영기간: 4월 22, 23, 24의 3회차 출연료: 추후 협의 모집인원: 모집성별: 남자 담당자: 이학현 전화번호: 010-2614-5691 이메일: remilky@naver.com 모집 마감일: 2011-04-21

용인대학교 3학년 워크샵인 [부재중 전화]에 참여할 배우님을 모집합니다.

 

[부재중 전화]를 간단하게 한줄로만 요약한다면 어른과 아이가 서로치유하는 영화입니다.

 

 

다만 어른은 유괴범이고 아이는 유괴당한 아이입니다.

 

촬영일정은 4월 22, 23, 24의 3회차입니다. 촬영장소는 용인 김량장역 근처에서 진행됩니다.

 다만 낮촬영만 있고 장소 이동도 없기 때문에  막힘 없이 진행이 될경우 2회차에 끝날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시나리오를 첨부하니 읽어봐주세요.(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노숙자 두호-40대 중후반

가족과 이혼하여 위자료와 자식의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상현을 충동적으로 납치한 인물입니다. 직장에 잘려 노숙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허름한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인상은 그리 험악하지 않지만 막노동을 해왔기 때문에 어느정도 체격이 있으신 분이었으면 합니다. 무뚝뚝한 성격이라 대사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표정연기에 자신있으신 분이시면 좋겠습니다.

 

초등학생 상현-10대 초반

초등학교 3,4학년 정도로 부모님이 맞벌이라 부모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입니다. 부모님은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지못한 것에 대한 보상을 물질적으로 해주고 있고 상현은 이를 부담스러워 합니다.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하여 의기소침하고 겁이 많은 아이입니다. 아역이지만 시나리오 상으로 주인공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연기경험이 풍부하신 배우님이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더라도 환영합니다.

 

 

 

혹시나 하여 문서 내에 있는 캐릭터 설정도 올려봅니다.

 

상현(10대 초반/초등학생) - 맞벌이 집안의 아들.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바빠서 늦은 시간에 귀가한다. 그들의 일에 찌들어 자식인 상현에게 크게 관심을 가지지 못한다. 대화를 가질 시간도 많지 않고 주말에도 그러한 경우가 많다. 상현은 부모의 사랑에 대한 개념이 희박하다. 학예회 때 부모님초청을 해도 상현의 부모님은 일 때문에 바빠 오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가정방문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부모는 사과의 의미로 상현에게 이것저것 좋은 물건을 사주지만 상현에게 그러한 것은 의미가 없는 물건이다. 그렇다고 아이를 밤거리에 보내기는 걱정된다며 학원에 보내지는 않고 집에서 학습지와 문제지를 위주로 공부시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들도 많이 못 사귀고 집안에서 혼자 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현은 이번에 학교에서 과학의 달을 맞이해 가족이 함께하는 글라이더 대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모님과 함께 참가하기를 꿈꾼다. 용돈으로 글라이더를 산 상현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두호와 만나게 된다.

 

두호(40대/노숙자) - 기러기 아빠였던 두호는 일 때문에 집에 내려가는 경우가 잘 없었다. 아내와 아이는 모두 다른 곳에서 지내고 있다. 자신의 식비와 생활비까지 아끼면서 가족들에게 생활비를 보내왔다. 하지만 가족의 반응은 당연하고 그러한 모습을 볼 때마다 왠지 무력해진 자신을 보게 된다. 얼굴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지듯이 아내와의 사이는 나빠지기 시작했고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다. 이혼을 받아들인 두호는 아이라도 자신이 데려오려고 했지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다니던 직장에서 잘리고 만다. 위자료조차 제대로 지불하지 못하게 된 두호는 집을 빼고 텐트생활을 하고 막노동을 하며 조금씩 위자료를 갚아보려 하지만 퇴직당한 사실을 모르는 아내는 위자료를 독촉한다. 위자료가 제때 들어오지 않자 아내는 두호에게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마음의 안식처였던 자식과의 통화도 못하게 해버린다. 절망적인 두호는 어떻게든 위자료를 주고 자식과 만나보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기로 한다. 때에 맞춰 옷차림이 좋아보이는 상현을 발견하게 되고 두호는 충동적으로 상현을 납치하게 된다.

 

 

 

이 작품은 학생영화입니다.

배우는 과정에 있는 사람이 만들어 나가는 작품입니다.

배우님들도 자신의 실력을 단련하기 위해서 현장의 마음가짐을 다지기 위해서

서로 배운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지원해주셨으면 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remilky@naver.com 로 프로필을 보내주시거나

 010-2614-5691(이학현)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P.S. 단순한 시나리오에 대한 비평이나 감상글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