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소개 및 대략적 줄거리>
대학교 4학년, 26살의 준채는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그(아버지)의 내연녀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는다. 내연녀를 찾아간 준채는 그녀와 함께하는 식사자리에서 깨닫는다.
빈껍데기 사랑과 알맹이 사랑의 차이를.
아버지를 향한 자신의 마음도 알맹이가 아니었음을.
아버지를 온전히 이해해버린 아들의 슬프고도 평화로운 내적 고백이다.
<기획의도>
도덕적 잣대에 어긋난 도리, ‘불륜’이라는 소재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이해하는 감정을 고민하고자 하였다.
<등장인물 소개>
미영
가석의 내연녀, 쉰 한 살의 여자이다.
내면이 단단한 여인
준채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은영
효원의 단골 식당주인, 쉰 세 살의 여자이다.
효원을 위로할 줄 아는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