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이례의 요람> 에서 20대 여성 주연 두 분을 모집합니다

밍9밍9 2021.07.23 19:04:57 제작: 서경대학교 작품 제목: 이례의 요람 감독: 원희진 극중배역: 20대 시한부 휴학생, 20대 휴학생의 친구 촬영기간: 9월 10-12일 사이 3회차 출연료: 회차당 10만원~ 20만원 협의 모집인원: 2 모집성별: 여자 담당자: 원희진 전화번호: 010-2464-2175 이메일: wonhuijin6@gmail.com 모집 마감일: 2021-07-29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영화제작 워크샵에서 촬영할 단편영화 <이례의 요람>의 여자 주연 2분을 모집합니다.

 

1. 작품소개

제목: 이례의 요람

장르: 드라마

로그라인: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례는 매일 밤 손수 만든 종이관에서 잠을 잔다. 정아는 그런 이례의 마지막 생일을 준비한다. 

기획의도: 오늘보다 내일을 위해 사는 20대 청춘들에게 죽음이라는 단어는 그다지 가깝지도 어울리지도 않는다. 당장 눈앞에 닥친 일들을 해결하기만 해도 바쁘고, 도전과 시작을 외치며 앞으로 나아가고,  꿈꾼 날보다 꿀 날이 더 많다. 과거를 되돌아 볼 시간에 미래에 대한 계획 하나 더 세우는 그런 우리에게 갑작스레 다가오는 죽음은 어떤 존재일까. 어쩌면 준비조차 하지 않았기에 오히려 담담하게 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실감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문득 그것에 대해 자각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내가 직접 겪는 일이든 남이 겪는 일이든 말이다. 단순히 인지하고 있다거나 이해한다거나의 차원을 넘어 가슴 깊숙이 파고드는 어떤 파동을 느끼고 나면 우리는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오묘한 감정에 휩싸이는 동시에 점차 이 모든 것을 받아 들이기 시작한다. 나는 이 과정 속에 놓인 두 청춘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죽음 앞에 다다른 이와 그 곁에 있는 이가 각자, 그리고 함께 머무르고 지나가며 준비하는 무언가와 그 순간순간의 감정을 담아내고 싶다.

 

2. 캐릭터 소개

정아 (20대중반,여)

: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례의 12년지기 친구로 같은 대학에 다니고 있다. 종이관에서 잠을 자는 그녀의 다소 엉뚱한 행동이 이해되는 한편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 아직 눈 앞에 있는 친구가 곧 세상을 떠난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 그래도 애써 이런 복잡한 감정을 삭히며 최대한 밝게, 일상적으로 이례를 대하려 한다. 마침 이례의 생일을 맞아 함께 소소한 파티를 준비한다. 이례가 관 안에서 느낄 감정을 이해하려 몇차례 종이관에 들어가려고 시도 해보지만 매번 거절당한다. 몰래 들어가려 해봐도 이상하게 그 앞에만 서면 머뭇거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과연 정아는 그 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이례 (20대중반,여)

: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말처럼 갑작스레 췌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졸지에 시한부가 되었다. 선고를 받은 후 학교는 중도휴학 했으며 항암 치료를 위해 병원 입원을 앞두고 있다. 수술을 하기엔 이미 전이가 어느정도 된 상태라 소용이 없다고 한다. 정아에게 이 소식을 알린 날 종이박스로 관을 만들고는 매일밤 그 안에서 잠을 자기 시작한다. 자신의 관 안에 들어가보고 싶어하는 정아의 바램을 단호하게 거절한다. 태연한 척 하려 해도 숨길 수 없는 정아의 걱정을 여유있게 받아칠 정도로 죽음 앞에서 꽤나 의연한 모습을 보인다. 이례도 아직 실감이 나진 않는걸까. 자기보다 더 불안해 보이는 정아를 다독여주는 등 정신적으로 성숙하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자신의 생일을 정아와 함께 보낸다. 이례에겐 그것이 가장 큰 선물이자 행복이다. 

 

주로 정아의 시선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정아의 비중이 조금 더 높습니다.

두 캐릭터 모두 단정하고 수수한 이미지 입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담담하고 조용한 무드로 감정을 격하게 표출하거나 과격한 액팅이 있는 장면은 없으나 시선 연기가 중요합니다. 

 

3. 촬영 일정

촬영기간: 9월 10,11,12일(3회차)

로케이션: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 가정집과 근처 골목길

촬영 전에 2~3번 정도 대면 or 비대면 대본리딩 및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정아와 이례 두 캐릭터 모두 나레이션이 등장하기 때문에 후반작업 기간에 서경대학교로 하루 오셔서 녹음해 주시면 됩니다. 

 

4. 지원 안내

wonhuijin6@gmail.com 으로 아래 양식에 맞춰 프로필을 보내주세요. 연기영상이나 포트폴리오가 있으시다면 함께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메일 제목 양식: 단편영화 이례의 요람 / 성함 / 배역

* 두 배역 모두 지원하고 싶으시면 배역란에 정아,이례 이름 둘 다 써주세요

지원 마감: 2021.07.30(금) 자정

 

메일 확인 후 미팅 관련해서 개별 연락 드리겠습니다.

미팅은 비대면일 경우 zoom이나 지정대사 연기 촬영 영상을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중간에 이메일을 바꿨습니다. 기존 이메일로 보내주신 경우 따로 확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