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로맨스
러닝타임 : 약 15분
촬영장소 : 서울
기획의도
기억상실증이라는 장애물을 많은 노력에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은 이별을 하는 이야기
연애라는 건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이다보니 참 많은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성격차이, 음식성향, 잠이 많은 사람 적은 사람 등.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장애물들을 하나씩 이겨내면서 연애를 할 겁니다.
하지만 어떠한 장애물은 아무리 이겨내려 노력해도 이겨내지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건 연인들 마다 다르겠죠
연인들은 이 이겨내지 못하는 장애물을 이겨내려고 노력합니다. 극중에서 채윤은 참는 걸 선택하고 중혁은 기록하는 걸 선택하죠
하지만 이 노력들이 오히려 상대방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만큼 노력을 해야 이 장애물을 넘을 수 있을지 숨이 턱 막히는 거죠
그래서 이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도 똑같이 반복되는 삶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시놉시스
매일매일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중혁, 기억상실증에 걸린채 채윤과 연애를 하게 된다.
중혁은 채윤과 연애를 지속하기 위해 벽을 가득채운 포스트잇과 채윤의 사진, 채윤과의 영상, 채윤과 만난 뒤로 쓰기 시작한 일기장 등 기록할 수 있는 걸 동원해 연애하는 중이다. 하지만 채윤은 계속해서 자신과의 추억을 잃어버리는 중혁에게 지쳐있다.
중혁은 채윤에게 자신이 기록한 것들을 보여주고자 한다. 중혁은 채윤이 자신이 기록한 것들을 보여주면 좋아하거나 감동할 거라 생각한다.
잠에서 깨어난 중혁은 언제나 처럼 혼란의 빠진다. 그리고 자신이 매일 기록한 것들을 통해 언제나 처럼 채윤과 만나게 된다. 만나고 나서도 쉽지 않은 두 사람이 같이 전에 왔던 장소를 가도 처음 왔던 것 처럼 구는 중혁
그런 중혁을 보면 채윤은 자신만 둘 만의 추억을 기억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 결국 오늘의 데이트도 채윤은 지쳐만 간다.
테이트가 끝난 후 중혁은 기록의 계획대로 기록들을 보여주기 위해 채윤을 집으로 들인다.
채윤은 중혁의 방을 들어서고 중혁의 기록들을 본다. 그리고 깨닫는다. 이러한 노력들에도 자신은 계속해서 상처만 받는다는 걸 질려버린 채윤은 결국 중혁에게 이별을 고한다.
중혁은 자신이 기록한 채윤과 자신의 기록들을 정리한다. 그리고 다음날을 위해 영상녹화를 한다.
다음날 중혁은 언제나 처럼 혼란의 빠진다. 언제나 처럼 기록을 통해 삶을 살아가지만
포스트잇과 사진으로 가득했던 벽은 빈 벽으로 남아있다.
배역
유중혁
나이 : 20대 초중반
설정 : 사고를 당해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중혁은 하루하루 잠에 들면 사고나기 전날로
기억이 리셋된다. 기간은 1년차 기억상실증이 진행되는 도중 채윤과 연애를 시작한다. 병이라는
장애물을 딛고 일어나 채윤과 연애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병
으로 인해 채윤과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노력의 흔적들을 정리하고 다시 똑같은 삶을 사는 중혁
유채윤
나이 : 20대 초중반
설정 : 연애초기에는 중혁의 병을 몰랐지만 중간에 알게 된다. 병을 알게 되었음에도 채윤은 중
혁과 연애을 지속하길 원했지만 중혁에게 점차 지쳐간다. 그리고 갔던 곳을 또 가도 기억을 못하
는 중혁을 보고 상처를 받는다. 어느 날 중혁의 노력들을 눈으로 확인한 순간 채윤은 깨닫는다.
이런 노력들에도 자신은 상처를 받고 있다는 걸 질려버린 채윤은 중혁에게 이별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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