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영화 연출 워크샵 60기 단편영화 <향>에서 20대 초중반 남자 여자 배우 분을 구합니다.

lovmov 2024.04.19 01:54:08 제작: 한겨레 영화 연출 워크샵 60기 김동현 작품 제목: 향 감독: 김동현 극중배역: 배동혁(20대 초중반 남자 대학생), 김가현(20대 초중반 남자 대학생) 촬영기간: 5월 둘째 주 평일 1~2회차 출연료: 회차당 10만원~ 20만원 협의 모집인원: 2 모집성별: 남자, 여자 담당자: 김동현 전화번호: 010-3801-5020 이메일: dir.kim.5020@gmail.com 모집 마감일: 2024-04-23

한겨레 영화 연출 워크샵 60기 단편영화 <향>에서 20대 초중반 남자 여자 배우 분을 구합니다.

클라이밍을 소재로 하는 로맨스 단편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은 10분 내외이고, 촬영 일정은 5월 셋째 주 평일 중 하루 혹은 이틀 촬영할 예정입니다.

배우 분들께서 클라이밍을 잘할 필요는 없으나 실제 클라이밍을 하는 장면을 촬영하긴 해야 하므로 어느 정도의 근력은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실내 암벽장을 대관할 예정이라 위험하거나 너무 부담이 되는 연기는 없으실 거라 장담합니다.

 

'배동혁' 역할 지원해주시는 남자배우 분께서는 다음 대사를 연기하시는 영상도 같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혁 : 야, 나 배동혁이다. 너 간지도 벌써 5일이나 됐네... 난 니 덕에 취 미 하나 생겼다. 온 삭신이 다 쑤시더라. (웃으며) 그래서 한동안은 침대에서만 있었어. 그리고 오늘 딱 달력을 봤는데, 오늘이 딱 리셋 전 마지막 날인 거야. 우리가 결국엔 못 깨고 나온 그 빨간색 테이 프 문제 있잖아. 나도 자꾸 생각나더라고. 근데 오늘 아니면 이제 그 문제는 영영 못 푸는 거니까... 그래서 오늘 혼자 도전해봤다. 니 말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거 알지만, 그럼에도 점프해서 잡으려 고 해봤어. (피식거리며) 결국엔 터치만 하고 떨어졌어. 근데 있잖 아. 떨어졌는데, 이상하게, 하나도 아프지가 않더라. 막 아쉽지도 않고. 니 말 맞더라. 어차피 결국엔 떨어지는 건데, 뛰어라도 보고 떨어지는 게 훨씬 낫더라고. 그 편이 후회는 없을 테니까... 알려줘 서 고맙다...

 

'김가현' 역할 지원해주시는 여자배우 분께서는 다음 대사를 연기하시는 영상도 같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현 : 클라이밍은 원래 떨어지는 거야. 정 상 찍고 떨어지든, 못 찍고 떨어지든, 한 번 오르기 시작하면, 결국 엔 떨어져야 클라이밍이 완성되는 거라고. 뭔 말인지 알아?  야, 니가 나를 아직도 잘 모르나 본데, 나 겁 엄청 많아. 나도 무서 워, 떨어질까 봐. 근데 어차피 떨어지는 거라면, 몸이라도 한 번 던 져보는 거지, 뭐. 그러다 어쩌다 운 좋게 문제 풀 수도 있는 거고. (웃으며) 아니어도 재밌잖아.

 

이메일로 프로필과 연기 영상 첨부하여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께 좋은 작품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을 만나뵙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