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프로젝트 <생각의 겉면>은 개인의 생각을 영상으로 가시화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 익명 사연의 사연자를 연기해주실 연기자분을 찾고 있습니다.
기본 내러티브는 다음과 같습니다.
(촬영은 대부분 서울 홍대 인근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남
나는 남한테 미움받는 게 싫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미움받을 수밖에 없는 때가 있습니다.
오해가 쌓이고 쌓여,
그 오해가 사실인지 아닌지와는 관계없이
미움받는 중입니다만
하지만 어차피 남이니까요.
남을 미워한다는 건, 사실 약한 감정이에요.
그녀는 지금은 저를 그렇게까지 미워하지 않을 겁니다.
어차피 남이니까.
시간이 지나면 신경도 안 쓸테죠.
그런 걸 신경쓰는 일이
이제는 바보 같아요.
걱정 안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