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영화 <이쪽의 밤> 여자 주인공 재희 역 지원을 기다립니다.

movi2es 2017.12.24 00:50:41 제작: 무비스 작품 제목: 이쪽의 밤 감독: 김도형 극중배역: 재희 촬영기간: 2018년 1월 20일 토요일, 21일 일요일, 22일 일요일 총 3회 출연료: 협의 모집인원: 1명 모집성별: 여자 담당자: 연출 김도형 전화번호: 이메일: ehgud9494@naver.com 모집 마감일: 201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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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가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다 나란히 걷게 된다.

 

줄거리

서울에서 연말을 즐기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주희는 미팅 어플에서 메시지를 보냈던 재희와 우연히 만난다. 기차에서 내리기까지 말을 걸어볼 타이밍은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다.

 

재희 : 수원 작업실에서 혼자 자취하고 있다. 그림 그리는 프리랜서다. 교류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한 층 아래 작업하는 남자와 가끔 건물 옥상에서 맞담배 피우며 남자 얘기, 여자 얘기 하는 게 전부다. 26세, 레즈비언이고, 현재는 솔로 상태다. 영화처럼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자유로운 직업을 가졌으면서도 마음은 별로 가벼운 상태가 아니다. 정기적으로 돈이 벌리는 것도 아니고, 시간도 마음대로 쓰면 안될 것 같은 불안을 언제나 지니고 산다. 오로지 담배와 겨울이면 찬 공기, 여름이면 더운 공기 마시는 게 전부인 삶. 엄마에게 커밍아웃 했고, 대체로 만족스러운 결과 덕분에 걱정 없이 잘 지내고 있지만 남자 안 만나냐 묻던 것이 여자 안 만나냐며 바뀌었을 뿐 듣는 잔소리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걱정도 없이 홍대 레즈비언 클럽에서 불태우고 싶다. 언니가 하나 있고, 연말에 결혼을 한다고, 간만에 일상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를 작업실에 두고서 고향인 대전으로 향하는 기차에 오르는데, 거기서 잠이 든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