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그 날> 오디션 공고

권군 2018.02.04 23:12:39 제작: TF FILM 작품 제목: 그 날 감독: 이 재현 극중배역: 고은(여)_20대 중반 / 선희(여)_30대 중반 / 예리(여)_20대 중반 - 30대 초반 촬영기간: 5월 말 (4회차) 출연료: 추후 협의 모집인원: 3명 모집성별: 여자 담당자: 권 혁진 (캐스팅 디렉터) 전화번호: 010-9656-1492 이메일: ojfilm2085@naver.com 모집 마감일: 2018-02-10

 TF FILM 이 재현 감독 단편영화 '그 날' 오디션 공고

 

프로필 접수 : 2018.02.05(월) - 2018.02.10(토)

1차 발표 : 2018.02.12(월)

 

아래 링크로 프로필 접수 받겠습니다.

접수 메일 : ojfilm2085@naver.com

 

 

1. 연출의도

 

한 인물의 감정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고 싶다. 관객은 “고은”의 등 뒤로 영화의 풍경이 펼쳐질 것이다. 고은과 관객을 동일시하는 데에 힘을 쏟을 것이다. 이를 위해 “고은”과 관객의 정보 값을 일치시킴으로써 관객이 고은이 느끼는 감정을 최대한 고스란히 안게 만들 것이다.

 

2. 제작의도

 

자본주의와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종종 “돈 때문에 이렇게 까지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을 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돈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돈으로 인해 돈보다 중요한 것을 놓치는 우리들의 모습을 꼬집고 싶었다.

 

3. 캐릭터

 

고은 

조선족들이 모여 사는 보이스 피싱 집단에 들어온 고은. 그리고 그녀는 대한민국 사람이다. 필사적으로 평범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 자신이 지낼 조그만 방 하나를 얻을 돈을 모은 뒤 집단을 떠날 것이다. 어릴 때 사기를 당해 가정은 무너졌다. 이후 어머니와 아버지는 흩어졌고 고은은 홀로 서기를 시작했다.

 

선희

연변, 가난한 집안의 인물.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대한민국으로 넘어왔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의 생활은 녹녹치 않았다. 본인을 고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뿐만 아니라 일을 하더라도 제대로 돈을 받는 경우는 더더욱 드물었다. 그렇게 많은 일을 거치다 결국 보이스 피싱 집단에 정착하게 된다. 

 

예리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으로 넘어와 보이스 피싱을 시작한 인물. 큰돈을 쫓아 왔지만 잘 맞은 않은 탓인지 실적은 좀처럼 늘지 않는다. 그러던 중 고은과 선희로 자신의 자리조차 위태해지자 필사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친다.

 

4. 시놉시스

 

돈이 필요해 자신이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보이스 피싱 집단에 들어온 고은

그녀가 옆방에 사는 선희에게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들키게 된다. 선희는 비밀을 눈감아 주는 조건으로 고은에게 한국어 과외를 받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사장이 실적이 부족한 한 사람이 다음 달 쫓겨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가장 가능성이 큰 사람은 선희 그리고 선희의 룸메이트 예리이다. 예리는 선희를 경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선희가 고은에게 한국어 과외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예리는 고은에게 본인의 실적을 올리는 데에도 도움을 달라고 요구하지만 거절당한다. 이에 예리는 선희에게 자신이 쫓겨나게 되면 선희가 고은에게 한국어 과외를 받은 사실을 모두에게 말하겠다고 경고한다.

 

다음 날 고은은 사장을 찾아가 선희가 쫓겨나지 않을 방법에 대해 묻는다. 사장은 고은의 봉급을 줄이면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에 돌아서는 고은.

다시 작업실로 들어온 고은. 하지만 선희는 이미 고은이 “대한민국 사람이다. 고은이 쫓겨나야 한다.”고 집단 사람들에게 말한 뒤였다. 아수라장이 된 작업장. 관리자들이 들어와 통제봉을 휘두른 뒤에나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다.

 

 

일이 끝난 뒤 자신의 방에 들어와 이미 싸져있는 캐리어를 바라보는 고은. 캐리어를 들고는 도망가기 시작한다. 고은의 뒤를 쫓는 보이스피싱 집단 관리자. 고은은 숨고 보이스피싱 집단 관리자는 떠난다. 건물 밖으로 나오는 고은. 고은의 뒤로는 높은 마천루와 고급 아파트들이 줄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