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영상제작 동아리 이미지밴드에서 단편영화 <그때의 7월>의 배우분들을 모십니다!!

dnjsgh95 2018.05.23 13:25:16 제작: 서울대학교 이미지밴드 작품 제목: 그때의 7월 감독: 신준섭 극중배역: 24-5세 남,여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촬영기간: 6월 24일 (일) 하루 출연료: 회차당 5만원 모집인원: 2명 모집성별: 남자,여자 담당자: 최원호/캐스팅 전화번호: 010-2214-2463 이메일: imagebandnew.new@gmail.com 모집 마감일: 2018-05-29

>>>>>모집 마감일 : 5월 28일<<<<<

 

>>>>>배우 면접 날짜 : 62, 3일<<<<<

(*개인적인 일정을 맞추기 어려울 시 배우님의 요청에 따라 다른 시간을 맞출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엔 메일에 따로 언급을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원하시는 날짜와 시간에 저희 스텝들 대부분이 불가하면 그 조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영상 제작 동아리 이미지밴드 영화팀입니다. 

현재 프리 프로덕션이 진행 중인 영화 <그때의 7월> (가제) 에서 주연배우분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아래 시놉시스와 작품 소개, 시나리오 중 일부를 읽어 보시고 관심 있으신 분들은

[ imagebandnew.new@gmail.com ] 으로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메일에 첨부 하셔야 하는 내용은

 

1. 프로필

2. 원하는 배역 (구분의 편의를 위함이니 남,여만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6월 2, 3일중 면접이 편한 날짜와 시간대 (면접은 인당 약 30여분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입니다!

 

 

 

시놉시스 :

 

영화학교에 다니는 남자와 여자가 단편 영화 공모전을 위해 학교를 탐방한다. 주제는 학교를 이용해 단편영화를 만드는 것. 학교를 졸업한 지가 오래된 터라 둘은 학교와 관련된 레퍼런스 영화들만 늘어놓을 뿐 마땅한 소재를 찾지 못 한다. 그러다가 텅 빈 교실과 운동장을 돌아다니며 각자만의 추억에 잠기고 남자는 공모전 주제로 쓸 소재를 찾아낸다. 소재는 영화와의 첫사랑의 순간.

 

 

영화 소개 :

 

(, 고등) 학교에서 방학 직전에 채워야 하는 수업 수가 남아 그 시간에 교실에서 영화를 보는 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게 저는 굉장히 즐겁고 설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학교와의 추억에서 점점 멀어지면서 그런 소중했던 순간들이 제 기억 속에서 완전히 사라졌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순수하게 영화를 좋아했던 때를 잊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평소 영화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남자 주인공이 그 때의 추억을 떠올려 다시 영화에 대한 설렘을 되잡는 순간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게 바로 영화와의 첫사랑의 순간입니다.

하지만 학교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룰 겁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설렘도 중요하지만 어쨌든 12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했던 학교의 추억도 잊지 못할 순간들이니까요.

서사적인 구조가 거의 없습니다. 빈 교실과 복도 운동장을 돌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들이 대부분의 씬을 이룰 겁니다. 그래서 극적인 연기보다 실제에 가까운 연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사적인 구조가 아닌 어떤 공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입니다. 배우님들께서 가지고 계신 특정 공간에 대한 좋은 추억과 얘깃거리가 있다면 그것을 반영해 자유롭게 연기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공간 안에서의 디테일한 동선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얘기 나눌 수 있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시나리오 (일부, 미완) : 

 

#4 교실에서

장소 : 교실

 

빈 교실. 그리고 여자와 남자가 차례로 교실 안으로 들어온다. (프레임 인)

여자는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교실을 만지지만 남자는 자신의 위치에서 서성이며 주위를 둘러본다.

 

여자 : , 진짜 오랜만이야 여기.

남자 : 나도

여자 : (의자를 꺼내 앉으면서) 그때는 그렇게 불편한 의자였는데 왜 이렇게 반갑지.

남자 : (웃으면서) 그래? 난 잘 모르겠는데

여자 : 에이, 다 좋은 기억으로만 남는 거지

남자 : 글쎄, 난 좋은 기억이 썩 없나 봐.

 

남자는 천천히 책상 위로 올라가 앉는다.

여자는 의자에서 일어나서 책상 안을 뒤지거나 의자가 삐걱대는지 확인하는 등 궁금한 것들을 해소하려 한다.

 

여자 : (새로운 얘기로 전환하려는 듯이) 어렸을 때 못 해봤던 거 해보고 싶지 않냐? 예를 들어. (자리에 일어나 쓱 둘러보다가 갑자기 책상 위로 올라간다) 이런 거!

하나 밟는 건 그 때도 해봤지만. (그리고 다른 책상으로 건너뛴다) 이렇게! 이렇게! 뛰는 건 못 해봤거든.

남자 : , 위험해

여자 : 이런 거 하다 보면 소재도 갑자기 생각나고 (다음 책상으로 옮기며) 재미도 있고 그런 거지. 너도 올라와봐. 여기서 보는 교실 느낌이 또 달라.

 

남자는 못 이기는 척 천천히 책상 위를 올라간다. 여자는 계속 책상을 바꿔 올라가며 교실을 천천히 돌아다닌다.

 

남자 : (천천히 주위, 특히 위 아래로 둘러보며) 교실이 생각보다 높구나

여자 : (남자처럼 한 책상 위에 멈춰서) 새삼 다 새롭다. 빈 교실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어. 들어오는 햇빛이 이렇게 예쁜 지도 몰랐구……. 결국 지나서야 다 깨닫는 건가 봐.

 

남자가 여자를 바라본다

 

여자 : 넌 안 그래? 막상 있을 때는 몰랐는데 없어지니까 느끼는 그 기분. 당연히 공부하느라 힘들기도 하고 그 때는 어려서 잘 몰랐다지만. 그래도 그건 그거대로, 소중한 순간은 소중한 대로 둘 다 느꼈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왜 이렇게 힘들다는 거에만 집착했을까.

 

서서히 페이드 아웃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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