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남겨진,>에서 여성 주연배우 두 분을 모집합니다.

서울예대동무회 2019.07.22 11:26:49 제작: 서울예대 동문회 작품 제목: 단편 <남겨진,> 감독: 이영주 감독 극중배역: 자매 역할의 여자 두 명 촬영기간: 8.10 ~ 8.26 중 3일 출연료: 협의 후 결정 모집인원: 2명 모집성별: 여자 담당자: 이상원 (연출부) 전화번호: 010-4599-0273 이메일: themaker1016@gmail.com / cp@thetakingpictures.com 모집 마감일: 2019-07-28

영화 <남겨진,>는 서울예대 출신의 동문들로 구성된 연출부에서 현재 진행중인 작품입니다.

 

 

1차 오디션은 이메일로 프로필을 받겠습니다.

(이메일 두 군데에 프로필을 보내주세요)

 

[2차 오디션은 8월 3일 ~4일에 진행합니다]

 

 

2차 오디션은 첨부된 대본을 참고해주시고, 선정릉의 영상 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장소: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33-6 지하 스튜디오

1. 자유연기 2. 대본 (첨부)

 

개인당 10분씩 오디션을 진행하고, 간단한 사진촬영과 영상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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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획의도 :

한 사람이 떠난 자리엔 많은 것들이 남겨진다.

그 ‘남겨진’ 모든 것들의 하루를 그리고 싶었다.

 

2. 등장인물 :

- 오연주 (여, 28)

중소 회사 무기 계약직.

늘 어두운 옷차림을 고수한다.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 블랙.

속이 쓰려 밤잠을 설치면서도 커피를 끊지 못한다.

원래도 그런 편이었지만 요 근래 더더욱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졌다.

메마른 눈동자는 휑하고, 걸음걸이는 위태로워 보인다.

뿜어내는 쓸쓸한 분위기가 죽기 위해 사는 것처럼 보일 지경인데

그도 그럴 것이 일년 전, 동생이 죽었단다.

그것도 묻지마 살인의 피해자로.

 

- 오연희 (여, 26)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일이라고 해봤자 한 달에 한두 건 들어오는 게 다지만, 그마저도 사실 하기 싫다.

흡연자. 좋아하는 담배는 말보로 골드. 뭔가 세련됐다나 뭐라나.

언젠가 몽마르트 언덕을 거닐어보는 게 로망.

매사가 즉흥적이고, 기분파답게 감정기복이 심하다.

최근 짝사랑하던 친구가 동창과 결혼을 한다고 해서 심란한 상태다.

 

3. 줄거리 :

동네 작은 카페에 모여 앉아 있는 사람들. 그 사이에 주인공, 연주(여, 28)가 있다. 어딘가 사연 있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앉아 있던 연주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일어나 자기 소개를 한다. “저는 오연주라고 합니다.”

어둑한 얼굴을 한 채 집으로 돌아온 연주를 반기는 건 다름 아닌 동생, 연희(여, 26). 만나자마자 담배연기에 담아 짜증부터 뿜어내는 동생에게 연주 역시 말이 곱게 나갈 리 없다. 둘은 시도 때도 없이 투닥이고 다투는데...

그러나 그런 시간도 잠시, 연희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나가버리고 연희가 떠난 집은 적막에 휩싸인다. “제 동생은... 일년 전에 죽었어요.” 그리움이 만들어낸 허상이 사라진 집은 한 순간에 온기를 잃어버리고, 돌아온 현실에는 연주만이 홀로 남겨져 연희의 기일을 보낼 뿐이다.

 

4. 연출의도 : 

사람이 그리워하고 그리워하다보면 언젠가는 그 사람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슬픔이라는 감정은 깊은 곳에서 생성되어 수면 위로 올라와야 그 감정과 담대하게 마주 할 수 있는 것이다. 

슬픔은 슬핌이 마주할 때 잊혀지고 그 감정에 솔직할 수 있다.

그리고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자만이 그 슬픔이 치유가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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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를 통해 인연이 되어 다른작품들도 기획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