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익대학교 영상영화과 3학년 양우열입니다.
개인 작품으로 진행되는 단편영화 <남국의 눈물>에 함께 해주실 20대 초중반 주연 남자 배우, 여자 배우님 한 분씩 모집하고 있습니다.
촬영 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서울 혹은 세종시에서 2~3번 정도의 리딩이 있을 예정입니다. (스케줄 협의)
<기획의도>
사랑이 떠나는 것에 대한 상처를 받는 것이 두려웠던 나. 상대가 떠날까 밀당 조차 하지 못하는 나는 찌질한 남자이다. 나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면 상대방이 떠날 버릴까 겁이 나 내 안의 나를 비우고, 그 곳에 상대방을 채워 넣기 급급했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이었고 싫어하는 것은 나도 싫어했다. 그러던 어느 날 좋아하던 이에게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나도 내가 누군지 잘 몰랐기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중요한 것은 서로를 공유하는 것이었다. 부딪히면 깨지는 줄만 알았다. 더 굳어질 줄은 모르고 있었다.
<로그라인>
“해수가 좋아하는 펭귄을 찾아 떠나는 남국과 해수의 좌충우돌 무전여행의 기록”
<장르>
로맨스/코미디
<시놉시스>
해수가 자신에게 권태기가 왔다고 오해를 하고 있는 남국. 남국은 해수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해수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펭귄을 보러 여행을 가자고 한다. 그것도 무전여행으로 말이다. (아무 것도 없는 낯선 상황에서 해수에게 멋져 보이기 위함이다.) 그렇게 그들은 ‘서천 국립생태원’으로 표 값과 캠코더를 들고 여행길에 오른다. 시작부터 히치하이킹을 잘못해서 사이비 신도들의 차에 올라타질 않나, 여행은 점점 산으로 가기 시작한다. 해수에게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남국의 계획은 틀어져가기만 한다.
<등장인물>
유남국 (24. 남)
대학생 남국이. 그 동안 남국을 지나갔던 그의 짝사랑들이 있었다. 언제나 그녀들에게 잘해보려고 노력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고, 모두 다 남국이를 스쳐 지나갔다. 그럴 때마다 남국이는 점점 더 작아지고 소극적인 연애관을 갖게 되었다. 그러다 1년 전 남국이의 인생 처음으로 제대로 된 연애 상대가 그를 찾아왔다. 학교 선배 해수. 해수를 볼 때면 자신과 취향도 비슷하고 말도 잘 통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해수와 마찰이 있을 때면 자꾸만 예전의 모습들이 떠오른다. 해수마저 떠나 보낼 수 없는 남국은 그럴 때마다 작아지고 자꾸만 그런 상황을 피하기만 한다. 답답하기는 남국이도 마찬가지이지만, 자신의 솔직한 감정들을 표현하면 해수가 떠날 것만 같다고 생각한다. 지나갔던 그의 여느 짝사랑들처럼 해수도 그럴 것만 같다.
: 장난스러운, 1차원적인, 단순한, 소심한, 눈물이 많은, 밝은, 조급한, 찌질한
심해수 (25. 여)
졸업반 해수. 해수에게 연애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을 보여주고,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감정을 안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렇기에 자신과는 너무 다른 남국이 가끔은 답답하게만 느껴진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남국이 좋아하고 자신이 싫어하는 것은 남국이도 싫어한다. 이런 남국을 보며 취향이 같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가끔은 일부로 본인을 맞추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해수도 남국이 좋고, 남국이도 자신을 좋아한다는 게 느껴지지만 싸울 때마다 피하고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는 남국을 볼 때면 답답하고, 가끔은 그에게 일부로 싫은 소리를 한다.
: 장난스러운, 차분한, 솔직한, 신중한
<촬영>
촬영은 대부분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진행될 것이며 6/11-6/13일 총 3회차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변동 가능성 있음.)
<지원방범>
메일 주소: yuliaafilm@gmail.com
제목 양식: [남국의 눈물_성별_이름_나이]
위 주소와 양식으로, 프로필과 연기 영상 또는 출연하셨던 영상을 첨부해주시면 검토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지원은 4월 22일 수요일 자정까지 이며, 문의사항 또한 기재해 놓은 메일주소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출연료>
3회차에 38만원 입니다. 교통비 및 숙소는 따로 제공해드립니다.
많은 지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