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영화시나리오 발굴 제작 선정 및 지원으로 만드는 단편영화 <홍성기행> 에서 <버스기사> 역을 맡아주실 남자배우를 구합니다

hinhan 2020.06.05 22:33:21 제작: 미디어아트 작품 제목: 홍성기행 감독: 유재응 극중배역: 50~60대 버스기사 촬영기간: 6월 14~15일 2회차 출연료: 회차당 10만원~ 20만원 협의 모집인원: 1명 모집성별: 남자 담당자: 임종혁 전화번호: 010-7470-7754 이메일: gff1010@naver.com 모집 마감일: 2020-06-10

충남영화시나리오 발굴 제작 선정 및 지원으로 만드는 단편영화

 <홍성기행> 에서 <버스기사> 역을 맡아주실 남자배우를 구합니다

 

등장인물

버스 운전사: 50대 후반. 평생 고향을 떠난 적 없는 토박이로 큰 욕심도 불만도 없이 사는 인물이다.

 

나이 : 50~60대 남성

조건 : 대형(버스)면허 필수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 가능하신분

 

버스를 직접 운전하는 역할이라 면허가 꼭 필요합니다!

사진과 비슷한 마스크와 헤어스타일이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로케이션 지역은 충남 청양과 홍성지역에서

6월 14~15일 2회차

2회차로 촬영 예정입니다.

 

홍성 기행

 

시놉시스

: 대도시의 화려한 풍경과는 동떨어진, 시간의 흐름마저 느리게 진행될 법한 소도시 터미널을 생활 근거지로 삼고 있는 등장인물들은 나름대로 활기차고 유쾌한 생활을 한다. 매표소에서 일하는 지숙은 늘 화려한 네일 아트를 하고 있어 눈에 띠지만, 평소 터미널 사람들과 활발히 어울리지 않는 편이다. 지숙은 충남고속 운행과장의 전근 송별회에 참석하게 되고 직원들의 성화에 오페라 아리아 어떤 개인 날을 부른다. 전근 가는 과장은 지숙에게 은근한 추파를 던지고 지숙도 평소보다 많은 말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서울에서 소도시로 내려와 살고 있는 지숙은 도시를 그리워하는 듯하다. 마치 지숙과 과장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까지 이르지만, 다음 날 지숙은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근무를 한다.

 

연출의도

: 아직 옛 정취가 남아 있는 소도시 시외버스 터미널을 배경으로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과 터미널을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스케치한다. 터미널 직원들 중 유일하게 서울에서 내려온 지숙이 느끼는 막연한 소외감과 알려지지 않은 사연은 그녀를 이방인처럼 보이게 한다. 도시로 돌아가고 싶은 지숙과 지숙의 그런 마음을 알고 은근한 제안을 해보는 과장 사이에 미묘한 심리적 줄다리기가 펼쳐진다. 하지만 일상으로 복귀한 지숙의 모습으로 영화는 마무리 되고 과장과 지숙 사이에 오간 심층적인 대화는 드러나지 않는다. (전날 밤 지숙과 과장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을 수도 있고, 앞으로 둘 사이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잠재적 결말로 열어 둔다.) 영화의 레퍼런스는 1964년 김승옥 단편소설 <무진기행>과 임순례 감독의 단편영화 <우중산책>이며, 전제적인 영화의 톤은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담담하고 관조적인 태도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