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작품 단편영화 중년여성 엄마역할 배우 모집합니다

앤쿠 2020.07.06 20:54:14 제작: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작품 제목: 나와 내가 아닌 모든 것 감독: 박소현 극중배역: 40대 초반~50대 초반의 전업주부 엄마 역할 촬영기간: 8월 17-19일 사이 1회차 출연료: 회차당 10만원~ 20만원 협의 모집인원: 1명 모집성별: 여자 담당자: 연출 박소현 전화번호: 이메일: soh0928@naver.com 모집 마감일: 2020-07-09

 안녕하세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박소현 입니다. 본 영화는 올해 하반기 회화과 졸업전시에 졸업작품으로 상영될 예정입니다. 동시대 예술은 장르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기에 회화과 전시임에도 회화 뿐만 아니라 영상 및 타 매체의 활용이 활발한 추세 입니다. 저 또한 작업 구상 중 꼭 영화로 구현되면 좋겠다 싶은 스토리와 캐릭터가 떠올랐고 오랜 기간의 구상을 거쳐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와 내가 아닌 모든 것>은 서사가 있으나 이미지 중점적이고 상징성이 강한 영화입니다. 또한 다소 초현실적이며 실험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이 영화가 저 뿐만 아니라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새롭고 좋은 기회, 경험이 되면 기쁠 것 같습니다. 함께 협업하여 작품을 만들어갈 배우님께서 지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기획의도와 시놉시스 및 구체적인 배역 설명은 하단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기획의도>

 이 세상은 몸을 경계로 나와 내가 아닌 모든 것으로 나누어진다. 나와 타자의 경계는 곧 나의 몸이 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신체적 고통을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상상하며 공감하려 하나 그를 실제로 느낄 수 없다. 이는 우리가 떨어진 신체를 가졌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총상보다 내 발 밑의 가시가 더 잘 느껴지는건 이 때문이다. 떨어진 신체를 가진 인간들 사이의 이러한 불감은 결국 인간 사이의 불완전한 관계와 필연적 소외를 야기하게 된다. 본 영화는 이처럼 서로 온전히 닿을 수 없는 인간 사이의 필연적 소외를 다루며, 그 안에서의 최선의 접점을 찾아간다.  

 

<시놉시스>

 극 중 주인공 진하는 열 살 이후로 말을 하지 않는다. 진하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부조리한 일들을 마치 자신의 일처럼 고통스러워 하며, 이는 자해로 이어진다. 반면 그녀의 눈에 다른 사람들은 너무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것만 같다.

그녀의 부모님 또한 예외는 아니다. 어릴 적 우연히 보게 된 아프리카 기아 영상을 보고 진하를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님은 그에 대해 너무 아무렇지 않아 한다.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말하지만 정작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해 보이는 부모님의 모습에 진하는 모순을 느끼며 마음의 문을 닫고 소리를 내지 않게 된다.

그러던 중 진하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 남자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남자는 말을 안하는 진하가 자신처럼 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두 사람은 수어를 통해 소통하며 빠르게 친밀해진다. 남자와의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그녀는 일련의 죄책감을 느낀다. 그리고 자신이 소리를 들을 수 있음을 고백하게 된다.

 

<배역 설명>

 작품에는 총 6명의 배역이 있습니다. 주인공 진하의 엄마 역할인 배역을 현재 섭외중 입니다.

 

1. 진하의 엄마 (48~55세 여성)

직업: 전업주부

특징: 딸에 대한 애정이 깊고 진하가 말을 하지 않아도 묵묵히 기다려준다. 신앙심이 깊으며 남편과의 관계 또한 원만하다. 온화한 성격이며 억척스럽지 않고 생활고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진하가 말을 않하는게 그녀의 유일한 염려이다.  

신체적 조건: 키 157~167 내외 / 날씬~적당한 체격 / 부드럽고 선한 인상 / 나긋나긋한 목소리 / 40대 초반~50대 초반으로 보여야 함

 

<촬영일자 및 로케이션>

영화는 총 3회차 촬영입니다. 다만 배역별로 회차가 상이하며 본 배역은 8월 중에 1회차 촬영 예정입니다. 

1. 촬영일자: 2020.08.18,19 중 1회차

2. 로케이션: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 아파트

 

<스텝섭외 및 장소 섭외 여부>

현재 스텝들은 모두 구해졌으며 사전에 허가가 필요한 장소(진하의 집, 논) 등 또한 섭외가 완료 되었습니다. 

 

촬영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 됩니다. 스탭들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과 타 대학 영화과 학생들로 이루어집니다. 스탭들의 연령이 낮음을 사전에 공지드립니다. 페이는 회차 당 15만원으로 촬영 후 지급됩니다. 

 

* 모든 지원은 이메일로 받습니다.soh0928@naver.com 으로 반드시 프로필과 연기영상을 모두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많은 지원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