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 오승과 윤희가 우연히 만나 과거 같이 글을 썻던 일들을 회상하고
둘은 다시 신춘문예 공모전에 도전한다.
하지만 윤희가 글 쓰는 것에 반대가 심한 부모님에게 들킨 윤희는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는 환경에 처하고
오승 호나 남겨지는데...
오승은 장기간 지속된 생활고와 작가가 되고 싶은 열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기한 윤희의 글(몬테카를로)을 이용하여 공모전에 출품하게 된다.
그리고 당선이 된 후 죄책감에 오승은 도망치듯 윤희에게서 멀리 떠난다.
고윤희 : 소설 작가 지망생
외향적이고 쾌활하며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다.
글쓰기에 재능이 있지만 부모님에 극심한 반대로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4수 생활을 하고 있다.
겉으로는 밝아 보이나 내면에 상처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