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마감] 두번째 해외영화제 출품 예정작 남자배우분을 찾고 있습니다

readyactoz 2023.12.23 19:42:58 제작: MOVE PROD. 작품 제목: 디셈버 디센딩 감독: MOV 극중배역: 남자 (20대-30대) 촬영기간: 3회차 출연료: 회차당 10만원~ 20만원 협의 모집인원: 1인 모집성별: 남자 담당자: MOV 전화번호: 이메일: imwhatuneed208@gmail.com 모집 마감일: 2024-01-04

**공지: 

너무나 감사하게도 많은 배우분들께서 저희의 작품에 정성어린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소규모 팀으로 운영되고 개인펀딩을 하고 있는 작업인지라 지원서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며 팀원들과 회의를 하다보니 지원 속도와 양이 저희 상상 이상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원서를 보면서도 저희가 배우님들께 답글을 드린 분들도 있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 쉬이 받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함에도 일찍부터 지원해주신 분들의 원서를 시간에 급급해 보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판단하여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모든 배우분들의 프로필을 살필수 있게 마감일을 수정하였습니다. 

새해 복 넘치게 받으시고 저희는 1월1일, 오늘부터 또 다시 열심히 보내주신 시간과 정성, 마음들여 살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ecember De-sending (가제)

안녕하세요 따스한 겨울 보내고 계신가요? 

해외 영화제 두번째 출품작에 함께 해주실 남자배우분 스토리입니다: 

촬영 예정일정은 1월 중순/말 일듯 합니다. 회차는 3일 정도 예상합니다. 

하루는 서울, 이틀은 경치가 너무나 아름다운 경기도 쪽에서 촬영 예정입니다. 촬영 감성은 리틀포레스트와 사뭇 비슷합니다. 저희 촬영팀은 매우 작지만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 중심으로 진행되는 촬영입니다. 이 전 팀도 말씀하셨지만 촬영하시면서 많은 행복과 보람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이 전 작품도, 그리고 이번 작품도 연결, 단절, 그리고 사람에 대한 연민을 깊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잘 읽어보시고 여러분의 마음에도 가닿는 부분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배우분들께서 독백을 읽으시며 본인의 소중한 이야기 또한 보내주셨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이 저희에게도 너무나 큰 힘이 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로그라인]

꿈이 없어 공허함속에 숨어 있는 정우

꿈이 너무 많아 혼돈속에 헤메고 있는 시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그

아무것도 하지 않을수 없는 그녀

 

이 둘은 엇갈린 이메일을 통해 서로의 세상에 스며들게 된다.  

 

[배역]

정우: 작가 지망생,20대 중후반 - 30대 초반,

 

고시원에서 살며 현실에서 숨어지내는 영혼. 어렸을때부터 크고 작은 일탈 하나 해본적 없는 그, 늘 다른사람들과 함께, 아니, 휩쓸려 같이 터벅터벅 삶을 걸어왔다. 남들 처럼 좋은 대학까지 갔었고, 졸업후 의례 다른 사람들 처럼 취직해서 그렇게 또 걸어갔으면 됐을텐데 묵묵히 걷던 그는 어느날 우뚝 멈춰버린다. 큰 사건, 사고도 없었다. 어느날 멈춰버렸고, 그 이후로 움직일수가 없게 되었다. 이 발을 떼는 순간, 얇은 얼음장처럼 와장창 다 깨져버릴것 같았다. 그렇게 암흑속으로 사라져버릴것 같았다. 그 날 이후로 그는 한발짝도 나아갈수 없었다. 여느 날 처럼 공모전 탈락 이메일을 확인하던 그에게, 이상한 이메일 하나가 날아들어온다. 스팸이라고 생각했는데 또렷히 적혀있는 그의 이름,

Jungwoo, mon monde. 

 

1) 나이 상관 X / 촬영상 키가 178cm 이상이면 좋습니다. 

2) 배우님의 취미와 특기 꼭 알려주세요. 극본에 반영해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3) 아래 내용을 독백처럼 촬영해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메라 퀄리티 / 앵글 전혀 상관없습니다. 배우님의 목소리, 그리고 대본 감성을 보고자 함이니 기술적인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덤덤하게 고백하듯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중략] … 한번도 소리 내어 울어본적이 없어요. 가정 환경이 나쁜 것도 아니고 크게 상처 받은 일도 없어서 더 이해가 안돼요. 세상에는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극복하고, 말도 안되는 업적을 이뤄내는 사람들로 가득한 것 같은데 나는 도데체 왜 이런걸까?  내가 봐도 이렇게 한심해보이는데 세상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그런 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한 순간부터 단 한발짝도 움직일수가 없어요.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마치 무궁화 꽃 놀이에서 처럼 계속 굳어있으면.. 아무도 날 못 알아보지 않을까, 

사라지고 싶진 않지만 들키고 싶지 않아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어요.  

소용돌이 조차 고요한 이 곳에서 나는 무엇을 위해 멈춰 서 있는 걸까요..

한발짝이라도 움직이면 와장창 모든게 부서져 버릴것 같아 소리조차 내기 두렵네요"

 

 

프로필과 독백영상 및 문의사항은 imwhatuneed208@gmail.com 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중한 여러분의 시간과 마음, 하나하나 애정을 쏟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