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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얘기만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연기에 대한 자유게시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페이문제나 처우개선등에 대한 논의도 이곳에서'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페이 10만원 미만은 제발 품앗이로
요즘 모집공고들 빠짐없이 보는 중인데 하도 어이가 없어서 글 남깁니다
배우 준비하시는 분들 혹은 경력 쌓기 위해 필메 찾는 분들이 어디 싼마이 일용직으로 보입니까?
우리가 학생(혹은 유튜버)인데~ 사정이 어려우니까~ 이것 밖에 못주니 양해바란다~ (5만원)
공중파 프로그램에서도 저딴 액수로 모집할 때가 있더라구요
당신들 사정 어려운 거랑 배우가 페이 받는 거랑 뭔 상관인데?
댓글 안 막으면 양반이죠. 지들도 찔리는 게 있는지 댓글조차 못 쓰게 막아놓더라구요
현재로서 댓글 막는 기능은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끔 기본 출연료 10만원 사이에 은근슬쩍 7만, 5만 짜리 배역 꼽사리 끼워서
모집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정말 헛웃음만 나오네요

모집 하는 분들, 이거 안 보여요? 안 보이시면 안과 가보시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사정이 어렵다"
그래 무슨 의미인지 알어, 무슨 의미인지는 알겠는데 배우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수만 가지 직업 중에 하나입니다
대충 한 번 쓰고 버리는 일용직 알바가 아니라고.
사람 귀한 줄 알아야지 배우 준비하는 사람들 등골 파먹으려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 작품에 나와서 열심히 연기해주는데 돈이 목적이 아니라고 한들 10만원도 안되는 금액 받고 연기할 생각이 들겠어요?
하물며 교통비며 식비며 부대비용까지 제대로 챙겨줄지 모르는 마당에?
다 챙겨줄 거 같죠? 안 챙겨주는 사람들도 상당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경력 쌓으려고 다들 군말 없이 꾹 참고 지원하는 거지, 보조출연도 기본금으로
그렇게까지 짜게 안 줍니다. 게다가 보조출연은 경력으로 칠 수도 없구요.
막말로 요즘 시대에 어디서 하루나가 빡세게 일해도 배우들 기본 출연료 10만원 정도는 쉽게 벌 수 있는데
당신들이 진심으로 배우 입장을 생각하는 마음이 눈꼽만큼이라도 있으면 그렇게 하루 시간내서 배우들 출연료로 보태주고 작품 만드는 게 서로에게 윈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것도 아니꼬우면 본인들이 직접 출연하든지 아니면 열정페이로 일해줄 호구를 구하든가 해야지
사정 어려운 건 당신들 사정이고 배우가 받아야 할 페이는 제대로 줘야 하는 게 맞는 겁니다
하물며 당신 신분이 학생이든 일반인이든 기업이든 그 누구든 간에.
예외는 없습니다. 일을 했으면 그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지요.
이번 계기로 배우 분들도 확실하게 문제점을 짚고 넘어가셨으면 합니다
배우 분들의 아까운 재능 낭비해서 공짜 수준으로 봉사해주지 마세요.
작품 보는 눈과 사람 보는 눈도 연기 실력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아직은 자기가 물불 가릴 처지라 아니라고 한들, 모든 예술인에게 있어서 경력은 중요합니다.
자신이 이 작품에 참여해서 아쉬운 감정이 남을 거 같다면 백번, 수백번 고민해서 재고해보십시오.
경력 쌓을 시간은 정말 언제든지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여기는 게시글 관리하는 사람도 없나요?
왜 시도때도 없이 배우 모집이랑 관련 없는 성인BJ / 학원형기획사/ 아이돌 모집글 같은 게 자꾸
올라오는 거죠?? 이런 것들도 좀 제대로 관리 좀 해주세요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은데 생각나는 대로 더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꼬우면 댓글 남기세요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떤 내용의 작품인지, 감독은 누구이고 제작사는 어디이며, 어느 정도 규모의 프로젝트인가 확실히 알고 가야 합니다
지나친 간절함은 때론 독이 될 때도 있습니다
아무 정보도 없이 무턱대고 지원했다가 학원형 기획사에서 돈 뜯기고, 별 되도 않는 이상한 유튜버들 영상에 나와 페이도 제대로 못 받고 광대 노릇이나 하게 되는 거죠.
감정에 앞서지 말고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아무리 연기 잘하는 프로배우라도 모든 작품이 흥행하는 건 아니니까요
요약하자면 작품 보는 눈도 중요하다는 겁니다
이건 아닌 거 같다 싶으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고, 끊어야 할 때는 확실히 끊어줘야 한다고 봅니다
hellow
2023.02.07 21:55
사정이 어려우니 페이가 적다, 사정이 어려우면 지인을 섭외하던가 본인들이 직접 배우까지 하면 될 일입니다
정말 예산을 아끼고 싶었다면 그렇게 했겠죠. 류승완 감독이 자기 영화에 동생 류승범을 배우로 쓴 것처럼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를 구하려 한다는 건, 자기들이 그런 수고까지 하기는 싫다 이걸로 밖에는 안 보이지요.
성인이라면 다 알 겁니다. 자기들 작품에 시간 내서 도와줬으면 그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따라와야 기분도 좋습니다
hellow
2023.02.07 23:49
저예산, 비상업 작품이라는 명목 하에 '우린 규모가 크지 않으니까 페이는 적게 줘도 다들 넘어가겠지?'
하고 암묵적으로 넘어가는 부분도 적지 않다고 보구요. 근데 요즘 보면 기업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 거 같네요
결국 서로가 잘 타협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배우 측에서도 요구할 건 요구하고 단호하게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배우는 작품에 관련된 모든 것을 철저하게 사전 조사를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아마추어 작품이든 상업 영화든 간에 자신의 경력에 흠을 남기고 싶지 않으면 배우도 정신 제대로 차리고
작품 보는 눈과 사람 보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만약 제작자로부터 작품을 함께 하자는 연락을 받아도 기본적인 것조차 보장해주지 않는다면, 혹은
배우 당신을 조금이라도 함부로 다루려는 기미가 보인다면
바로 주저 없이 거절하십시오. 정말로 기회는 얼마든지 널렸습니다.
학생이라는 그늘에 숨어서 좀 봐주세요~ 하는 학생 제작진들 정말 너무 많이 봤습니다.
그렇게 영상 배운 학생들은 결국 배우를 어떻게 대우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더라고요.
품앗이에 올리는 학생 작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품앗이에 올리는 공고는 말 안해도 무페이인 거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무페이라고 미리 좀 적어두시고
특히 경력에도 못 쓸 역할을 품앗이에 좀 올리지 마세요. 할 일 없는 배우가 심심해서 참여하는 게 품앗이인가?
학생이라고 봐 주긴 뭘 봐줘요?
돈 없으면 없는대로 쪼들리면서 다 하나하나 경험하고 배우는 게 학생인데 왜? 얼척 없어 진짜 ㅋ
hellow
2023.02.08 18:33
하지만 제작자 사정이 어렵다고 배우까지 굳이 그 사정을 봐가며 적은 페이를 받고 해야 할 이유가 있을 까요?
사정이 어려우면 지인을 섭외하거나 본인이 출연해서 예산을 아끼면 될 입니다
실제로 몇몇 상업영화 감독들도 그렇게 배우를 섭외하는 경우도 있구요.
'나 학생인데 예산은 별로 없거든? 그러니까 내 작품에 나오는 배우 당신 줄 페이 별로 없으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요즘 필메에 올라오는 모집 공고들을 요약하자면 딱 이거 입니다. 아예 대놓고 통보하는 경우도 몇몇 있구요.
그리고 덤으로 품앗이 게시판은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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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역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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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제한 기능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he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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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댓글 제한 기능은 왜 있는 거죠?
he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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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10만원 미만은 제발 품앗이로
he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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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탁드립니다, 선배님.
석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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