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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지망생..오디션 준비하며 알바에 어느정도 시간을 할애해도 될까요?

보라색리본
2017년 04월 27일 20시 38분 46초 2805 9 1

질문이 터무니없죠..
사실 형편이 어려워서 사정상 돈이 많이 필요한 상태인데요. 
그래서 알바를 하다보니 자꾸 주객이전도되어버리곤 합니다 
그러던중 좋은곳에서 제의가 와서 고정적으로 일하게되었어요. 카페구요,
여기선 주 6일 저녁 5시-마감 근무하길 원하세요

사실 매일 시간은 비어있지만..
언제 어떻게 오디션을 지원하고 볼수도 있다는 불확실한 일정때문이 망설여지더라구요 
일단 이시간만큼 알바를 해도 될까요.?또 알바때문에 이루고자 하는 꿈에서 말어질까 두렵습니다..
제가 오디션을 본 경험이 적은데요..
주로 오디션은 
오전이 많이 이뤄질까요..,
오전 시간을 다 비우고 모든 요일 저녁을 풀로 아르바이트를 해도 되는건지 고민이됩니다..
우유부단한 질문이지만 답변 부탁드려요..ㅠㅠ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파란아게하
2017.04.27 22:58
내가 사정 있을 때 시간 빼줄 수 있는 알바면 가능하겠지만.
낮에 하는 알바랑 오디션 둘다 잡을 수는 없을 거고요.
새벽알바를 하든가,
지금 하려는 게 페이를 많이 주는 거면
당분간 오디션같은 거는 마음 비우고 돈을 일단 벌고서 시작하는 게 어떨지요.
보라색리본
글쓴이
2017.05.08 18:17
파란아게하
새벽 알바도 좋은 방법인것같아요..더 부지런히 열심히 살아야겠어요..핳하..현재는 다행히도 저녁 알바여서..
우선 아르바이트도 열심히하며 꿈을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해볼게요..ㅎㅎ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nono3321
2017.04.30 10:08
저도 그렇게 생활하고 있는 입장인데 ..
밝은부분이 있다면 어두운 부분도 있어요 그 어두운부분을 잘버티고 이겨내셔서 잘 헤쳐나가시길 바래요 응원합니다
보라색리본
글쓴이
2017.05.08 18:14
nono3321
아 ..고맙습니다 함께 해나가고있다는 글만으로도 힘이납니다 맞아요. 즐거워서 스스로 하고싶어서 배우가 되고자 했는데.. 어려움마저 과정이라 생각하고 이겨낼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이렇게 웃으며 댓글 쓸수있는걸 보니 사실은 즐겁게 이겨내고 있었나봐요..하하 힘내세요 그리고 힘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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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개미
2017.05.01 01:05
진짜 주객전도가 맞는표현인거 같아요.
두마리의 토끼 못잡을 이유가 없죠^^
오디션 시간이랑 날짜가 정해지면 바로 대타뛸수 있는
그런 알바가 최상일듯 싶습니다^^ 저도 그렇게 할 예정이구요~
지금껏 주객이전도되어서 살다보니... 억울해서요^^ 화이팅입니다!!빠샤!!
보라색리본
글쓴이
2017.05.08 17:59
바개미
휴..네 저도 그렇게 전도되는 한해한해를 보내곤했는데
이번년도엔 정말 시간을 쪼개고쪼개고 더 부지런히 움직이려구요. 빠듯하고 힘들겠지만 우리에게는 꿈꾸는 주가 있잖아요..객응 잘 이용하서 해볼게요 같이 힘내요
Kirkas
2017.05.01 14:45
사실상 오디션을 언제 보게 될지, 또 촬영은 언제 들어가게 될지 모르는
불안정한 스케쥴 속에서 고정적으로 시간을 사용해야하는 아르바이트는 망설여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상업영화 기준. 오디션 기회나 촬영 기회가 그렇게 자주 생기지도 않아요.
상업쪽으로 넘어가는 순간 한달에 하나 오디션이나 촬영 기회 잡기도 어렵습니다.
제 지인의 경우, 7달 동안 프로필 돌려서 딱 한 작품 오디션 보기도 했습니다.
(학생 작품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프로필 넣으면 일단 미팅부터 하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만
실질적으로 학생작품은 경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제외하겠습니다.)

망설이고 있기에는 버리는 시간이 너무 많아요 이쪽 업계가;;
그렇다고 한달에 한 두 개 찍는 영화 혹은 광고들 페이만 가지고 한달을 살 수 있을만큼은 아직 안되실것 같고

오디션 길어야 10분 내외 입니다. 이동시간은 서울권 기준으로 대부분 왕복 2시간 내외 밖에 안걸리니까
지금 상황에서는 고정적인 수입이 생기는 아르바이트에 집중하는게 맞습니다.
대신 업장 매니저나 사장님께 사정 말씀 드려서 오디션이 있는 날은 오전을 오후로 돌린다던가 오후를 오전으로 돌린다던가 유동적으로 스케쥴 변경 가능한 곳으로 구하시면 될 듯합니다.

추가적으로 오디션은 대부분 오전~낮에 이루어집니다. 저녁에 보는 경우는 없어요.
현재 제의가 들어온 카페 파트타임이면 괜찮을것 같은데요?

언제나 꿈 잃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보라색리본
글쓴이
1
2017.05.08 17:57
Kirkas
현실적이고 따뜻한 댓글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잊지않을게요. 시간을 성실하게 쓰면서 열심히 기회를 엿보고 얻어내겠습니다 ..우선 아르바이트하며 연기스터디도 하고 오디션도 물색해서 지원하려구요 저는 아직 경력이 없기에 학생 작품도 많이 하는게 좋을꺼같아요 어떤기회든 경험을 많이 해보고싶어요 댓글 정말 감사해요 많은 도움이되었습니다
Kirkas
2017.05.08 19:25
보라색리본
첨언드리자면 사실상 필메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학생작품은 경력으로 쓸 수도 없고 무언가를 배울만한 현장이 아닙니다. 상업쪽 캐스팅 디렉터분들이 종종하는 질문이 "단편 많이 하셨는데, 이거 다 학생작품은 아니죠?" 입니다.

단순히 수적으로 다양한 작품을 한다고해서 경력이 된다거나 연기력이 는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 숙련된 연출자를 만나야 함께 성장할 수 있거든요.

상업영화>독립장편>독립단편>학생 졸업작품 정도 순으로 양질의 현장에서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보시면 될 것 같구, 간간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과제용으로 배우 구한다고 글을 올리는데 그런건 안하시는게 본인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

너무 고려해야할게 많은데? 싶으시다면
딱 한가지, [페이]만 보셔도 대충 걸러집니다.

상업쪽은 책정된 페이가 있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없고, 학생 혹은 개인 단편의 경우 5~7만원 선이에요.
그 아래로 책정된 작품이라면 안하셔도 됩니다.
인성이 글러먹은 친구들이라서 본인만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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