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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학원을 고르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됴됴
2019년 03월 01일 02시 32분 46초 2744 9

안녕하세요! 연기를 전문적으로 이제 막 배워보려고 하는 23세 학생입니다.

연기학원 상담을 마치고 두 곳 중에 고민이 있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이렇게 됩니다.

 

1. 활동하고 있는 배우가 선생님으로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지?

 

활동하고 있는 배우는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배우라는 말을 듣고,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제가 학원을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준입니다.

 

A 학원은 조연이나 단역, 배역으로 활동하는 배우들이 선생님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 2개월 마다 선생님이 바뀐다는 것,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학원은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연기를 쉬면 하고, 활동에 들어가면 잠시 그만두는 것 같아서 책임감에 조금 의문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이 바뀌는 2개월 텀이 너무 짧다고도 생각이 들었구요. 

나름 눈에 익은 조연 배우들이 있긴 하지만 모든 선생님들이 그러신 것은 아니고,

그냥 연영과를 졸업하고 배역을 별로 맡으신 적이 없는 분들도 함께 선생님으로 계신 것 같았습니다.

 

B 학원은 연기 전공이지만 현재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 배우 선생님들과 (검색이 되지 않거나 연극 위주로 활동을 하신) 영상학이나 문화예술, 무술학부 등 연기와 직결되지는 않은 전공의 선생님들이 계셨습니다.

후자의 선생님들은 보통 흔히 아는 대학교들의 출신이 아니셔서 믿음이 덜 가기도 했습니다.

 

 

 

2. 초보는 초보끼리 수업하는 것이 좋은지, 초보와 경력자가 섞여 수업을 듣는 것이 좋은지?

 

보통은 실력으로 반을 나누던데, B 학원은 유명 배우 외에는 쌩초보 지망생, 연영과 졸업생, 소속사 연습생 등 모든 학생들이 섞여 수업을 듣는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수업을 하는 것의 메리트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초보들끼리 있는 것 보다는 실력자를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 저는 경력이 없는 쌩초보 지망생이기 때문에 소외되지않고 배울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두 가지 고민 사항은 지금 현재 저의 환경에서는 마땅한 답이 나오지 않는 것들이라

필메에 이렇게 고민글을 올려봅니다.

선배 배우님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김김진진
2019.03.01 09:29

1번의 답변은 그냥 좋은선생님을 만나는것 자체가 그 분의 복입니다. 활동을하다가 힘들어서 그만두시고 선생님으로 전향하신분들도있고 예외는 항상존재합니다. 우리가 바보가아니듯 좋은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것은 알수있습니다.

그러고 한마디 더하자면 수강생이 어느정도 수준에 오르지못하여 지금 좋은것을배우고있는것인지 인지못하는경우도있습니다. 좀더 짧게말하자면 훌륭한선생님이 가르쳐도 사실은 수강생 본인이 더중요하다는 소리입니다.

헬스 명언이 있죠 밥상까지는 차려줄수있는데 떠먹는건 본인이다. 이 말은 필메를 포함해 연기좀 해보신분들은 공감하실껍니다.

2번은 연기잘하는사람이랑 섞여서 수업듣는게좋으나 실력파 기준의 배우분들은 글 작성자분하고 연기를 할일은 극히드물어서 잘하시는분들하고 섞여볼일이 적을겁니다.  아역 배우들은 시작이 빨라서 같이 호흡하는것 많으로도 질좋은 수업을 듣고 그사람과 연기를 가치해서 득도하는게 많습니다.왜 앞에 말을 이렇게했냐면 경력만있지 연기 초보일 확률이 높다라는말을 뒷받침하고싶었습니다. 결론은 잘하는사람이랑하는게 좋다이거입니다. 게임을해도 잘하는사람이랑해야 보고배우는게 있죠. 무튼경력자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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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김정욱쌤
2019.03.02 10:37
23년차 배우입니다 우선 저는 공중파에서 주조연으로 활동 한 배우이다 보니 제 글 보시고 많이 상담을 하십니다 댓글로 고민 상담 및 조언을 드리기엔 한계가 있으니 밑에 제 링크에 오픈카톡이 있으니까 연락 주시면 친절히 답변드리겠습니다 학생들 후기도 필메 글에 있으니까요
자세히 읽어 보시고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하세요
카톡아이디julios 필메아이디동일합니다
밑에 이거읽으시면 됩니다
https://www.filmmakers.co.kr/actorsinfo/655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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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김정욱쌤
2019.03.02 10:41
학원에서 저도 가르쳐 봤지만 우선 단체8명반에 가시면 본인에게 돌아가는 가는 시간이 너무 적습니다 길어야 20분 적게는 10분이죠 학생분이생각하신대로 활동하시는 선생님이 스케줄 생기면 거의 떠나가시는 경우도 많구요 저는 그래서 2시간에 두명 받는 반을 추천 드립니다 우리 반은 매일 연습 체크도 하고 있어요
자세한건 카톡으로 연락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댓글이다 보니 한계가 있어요
과앙대
2019.03.02 12:37
현역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꼭 가르쳐야 할 것과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현재 진행형의 교육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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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엄지만
2019.03.02 19:48

1. 활동하고 있는 배우가 선생님으로 가르치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오디션과 촬영장 등의 현장 경험이 있는 분한테 배워야 합니다.

2. 초보는 경력자와 섞여 수업을 듣는 게 당연히 좋죠. 하지만 경력자는 초보자랑 같이 수업 듣는 걸 꺼려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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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보
2019.03.03 00:12

1. 입시를 목표로 하면 입시 전문 학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그럼 활동 배우보단 어느 학교 출신인지가 중요하죠.)

 

혹은 현장으로 나가고 싶은 배우가 되고싶다.

(라고 하신다면 당연히 활동하는 배우에게 배우셔야 합니다. 그래야 오디션 방법이나 프로필 등등 연기만큼 중요한 것이 정보이기 때문이죠. 정보 없어서 다시 레슨이나 스터디하는 배우들 많습니다.)

 

2.초보는 당연히 초보들과 시작을 해야죠.

기본기가 없는 축구 선수가 경력있는 선수와 훈련을 받으면 당연히 좋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지만,

코치가 붙은 초보 선수는 자신이 무엇이 부족하고 키워야 하는지 자세히 티칭을 받아 성장 할 수 있습니다.

착한사람
2019.03.04 01:18
개인레슨만 12년째 하고 있고 현재 32살여배우 21살 남배우 개인레슨 중입니다. 010.7684 5598
보컬트레이너
2019.03.17 22:00

무엇을 어떻게 왜...꼭 배워야 하나? <<<--- 이것부터 확실하게 확인하고 시작하시길.

 

사람마다 의견은 다를 수 있기때문에 제 개인적 의견은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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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woong
2019.05.27 17:20

저는 현역 배우겸 연기학원 액터게이트청라의 부원장입니다.

학원 다니시라고 홍보 안 할테니 잘 들어 주세요.

1. 당연합니다. 연기는 배우에게 배워야죠. 현역이건 아니면 현역이었는데 금전적인 문제로 후배 양성을 하건 어째든 배우를 오래 한 사람에게 연기를 배워야 합니다.저도 연기학원을 하지만  대학 갓 졸업한 아직 배워야 할 사람들이 학원에서 가르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물론 저는 그런 친구들은 연기 선생으로 취급 안합니다만... 

2. 연기는 개인적인 학문입니다. 칠판에 써 놓고 가르칠 수 없어요. 초보, 경력으로 나누는것 자체가 학원 편하자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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