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페이

wodmsfjqm 2008.11.16 18:24:22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

배우, 스텝들..

'노페이' 이 말에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노페이 영화는 제작비가 부족하니 모자란 영화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피땀흘려 만드려는 결과물이다
많은 의견이 있겠죠...
하지만 경험을 쌓고싶고 연기를 하고싶고 스텝을 하고싶고..
그런 이유는 딱 한가지 입니다. 모두가 영화를 사랑한다는것. 꿈이라는것.
학생영화 혹은 저예산 제작비영화의 경우
'노페이' 가 많습니다.

그럼 과연 노페이로 배우를 캐스팅 하려는 사람들은 마음이 편할까요? 돈 안드니까?

연기자나 스텝이나 마음 속 찝찝한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허나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렸죠.

1. 내가 연기력이 되든 안되는 내가 연출력이 되든 안되든
난 영화인이 될 거니까 '노페이'는 거절이다.

2. 내가 연기력이 되든 안되는 내가 연출력이 되든 안되든
경험을 쌓으면서 인맥도 넓히고 공부하는 마음가짐을 하겠다.

이 두가지 경우는 본인 스스로가 결정하는 겁니다.

'노페이' 라는 말에 거북해하는 영화에 입문하려는 사람은 일찍이 관둬야 한다고 봅니다.
영화는 공생관계라고 봅니다.
배우가 있어야 영화가 만들어지고
스텝이 있어야 영화가 만들어 집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단! 노페이로 배우를 캐스팅 했을 경우 스텝은
식사라든지 시간의 촉박함에 따른 교통비라든지
최소한의 대우는 해줘야 합니다.

또한

자신이 노페이로 출연 결정을 했다면 연기자 역시
자신이 할 수 있을 만큼의 노력된 모습과 연기력을 뿜어줘야 합니다.

양족 누구나 '노페이' 라는 말에 자만한다면
자기 자신을 깎아먹는 짓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