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djmini1977 2009.06.29 12:12:52
나는 배우일까? 아니면 상품일까...

이 곳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솔찍히 배우분들을 싸게 보는 감독이나 학생들도 보입니다.

그분들이 옳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을 너무 상품성으로만 봐달라는 배우분들도 솔찍히 좀 그러네요.,..

만약 그런분들..

배우가 아닌 상품 취급으로만 당한다면 기분이 좋으실까요?

어찌 보면 상호 모순 같네요...

나는 얼마 짜리니깐 얼마 이상 주지 않으면 안해.....

이해 합니다...그분들이 나쁘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그분들 과연 배우로선 어느 정도의 위치일까 싶네요 .솔찍히 연기가 좋아서 연기에 매달리시는 분들., 라면에 쏘주..안주라고는 두부에 소금 찍어 드시면서도 연기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과연 그정도의 가치(상품성(?)을 요구하니 가치란 말이 나오네요 죄송합니다)가 있는가 싶어서요....

물론 보조 출연도 일당 7만원입니다....

그 이상의 자금을 가지고 있으며 배우들을 그 이하로 쓰겠다면 문제지만....

영화 하나가 좋아서... 가진것도 개뿔이 없지만... 영화란것에 매달라고 싶어서....

일가친척 선후배에게 보조 출연 무료봉사 부탁하고..

그래도 배우님들은 모셔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렸다 페이가 작아서 못하신다는 분들 때문에 좌절하는 감독이 있다면...

그럼 그 감독이 나중에 배우를 봤을떄 돈 만 아는 상품, 배우는 쓰레기. 배우가 조금만 못해도 개 쌍욕에 배우라는 인격체를 예술인으로 보기 보단 한번쓰고 버리는 상품으로 여기지 않을까요?

어쩌면 우리배우가.. 우리 배우들의 자존심을 깎아 먹는 것은 아닐지.... 그냥 한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