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로써는 이해할수없는 대학생 단편영화 오디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합니다..

aajjaa 2009.07.11 02:32:08
저는 본인 스스로 아직 부족한것이 많다고 생각하는 연기생활 3년차 무명입니다.
다만...
대학교 단편영화를 만드시는 연출자분들에게 한마디 묻고 싶은것이있어서
비난과 질타를 받을것을 각오하고 전 대학교 단편영화 연출자분들을
감히 적으로 돌릴수도 있는 발언을 해볼까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많은것은 아니나 여러편의 상업영화와 단편영화와 지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경험한바를 토대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현재 대학교 단편영화같은경우 대부분이 오디션형식의 연기자 모집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옳은 대학교 단편영화 배우를 뽑는 것일까요

대학교 단편영화 또는 독립단편영화를 찍으시는분들 대부분은 영화를 만드는 의욕과 야망이 가득한

이제 막 제대로 시작하려는 연출자분들이 많으 실꺼라 생각됩니다.

또한 단편영화를 찍으려는 배우들 또한 아직많이 다듬어지지 않은 배우들이 대부분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저또한 그런인원중에 하나고요.

그럼 이런배우 케스팅이 과연 적절한 것일까요..

저는 조금은 반항심이 생깁니다.

물론 좋은 화면과 좋은 배우를 찾는것은 어느 연출자나 같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위치가 너무 의욕을 앞세워 본인의 생각을 넘어선 행동들이 아닐까생각됩니다

단편영화건 상업영화이건 요즘 지속적으로 활동들이 다운 되어있는것도 사실이고

배우들은 매년 매월 배출되고있으니 배우된입장으로는 아쉬운쪽이기에 아무말없이

오디션을 볼수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만약 조금더 생각을 갖고 해주신다면 어느 뭐 영화협회의방법이 옳은것이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한번도 영화협회의 단편영화해 출연은 해보진않았지만 그 영화협회에서의 방식이

마음에 들어 저는 안되어도 4번정도 가서 오디션을봅니다.

오디션의 방법도 일반 대학에서의 오디션형식이아닌 대화의 형식입니다.

이미지에맞는 배우를 몇몇 추려서 메일로 대본을보내주고

인물분석과 여러가지 배우된입장에서의 배역에대한 생각을 묻고

간간히 시나리오 대사를 읽어가면서 질의 응답식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방법말입니다.

제가 5군데의 대학교 단편영화 오디션을 갔을때 조금은 뭐랄까 이것이 기획사나

일반 매니지먼트사나 에이전시와 다를바없는 오디션에 조금은 가슴아팠습니다.

아무리 좋은 배우를 뽑으려고 한다고해도 욕심이 과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로 배우는 입장입니다. 서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알려줘야하는 입장입니다.

서로 부족한부분을 채워주는 입장입니다.

서로간의 색깔을 찾아줘야하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왜이렇게 대학교 단편영화를 벌써부터 상업영화 오디션과

다를바없는 오디션진행을 하는 것인가요

표현기법과 창의적인 카메라기법, CG를 익히고 배워야할 우리 대학생 연출자분들이

그런것보다 오디션진행을 먼저배우게 된것일까요.. 아니면 이모든것을 다배운후에

오디션진행을 배운것입니까..

감히 묻고 싶고, 마음아프고, 그이후에 상처받을 여러 신인 무명배우들이 눈앞에

아른거려 괜한 쓸데없는 오지랖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이런 조금은 반항적인글을 올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하고요

물론 자신의 작품에 욕심없는 연출자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글을 보시고 자존심상하신 연출자분들이 계시다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전 다만 뭔가 잘못된 대학교 단편영화 오디션문화를 조금은 바로잡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표현방법이 서툴러서 이렇게 적은것같습니다.

저의 생각일뿐 어느 누구의 생각을 글로 올린것이 아니기에 욕을 먹더라도 제가 먹겠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