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써 한 걸음

hohoja1 2006.03.31 23:10:23
이제 말 한걸음 내 딛었습니다.
어느 낚시터에 70먹은 노인에게 15살된 소년이 다가와서 하는 말"저는 어렸을때 부터 할아버지를 따라 낚시를 배웠기
때문에 낚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답니다"
하면서 이것 저것을 할아버지에게 가르치듯이 말하더랍니다.
가만히 소년이 하는 행동을 지켜본 할아버지가" 너는 낚시에 대해서는 잘 배웠을지 몰라도 예의에 대해서는 전해 배운적이 없구나"
하시더랍니다.
배우가 된다는 것....
그것조차 쉽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배우고 되고 싶은 순수한 8살된 딸을 가진 엄마로서 배우의 기술보다는
겸손함과 예의를 갖춘 인간이 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배우 수업을 멈추고, 독서와 인간의 기본적인 예의범절을 가르칠려고 합니다.
모든 기본적인 것은 이 시기가 아니면 가르칠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필름메이커스에 정말 고민스러워 상담했을때 많은 분들의 충고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꿈을 버리지 않는다면 나중에라도 배우가 되겠지요?
많이 응원해 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