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바라보고 그저 달리는 소녀,

ttonie 2013.03.21 16:16:06

안녕하세요

90년생 24살입니다

20년간 지방 소도시에 살며 문화적인 생활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남들보다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에 있는 관심이라는 작지만 큰 감동의 기회가 저에게 소소하게 다가온적이 있습니다

집안문제로 큰 방황을 한 사춘기 시절에 우울증이 찾아왔습니다.

웃지도 않고 생각만 빠져 살다가 좋아하는 노래로 사람들 앞에 섰습니다

박수를 치며 호응을하고 응원을 해주는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대상을 받고 저에겐 작은 도시지만 큰 꿈을 꾸게 해준 것은 무대였지요

사람들앞에 서는게 좋아, 청소년 엠씨도 맡고 그러다 사람들이 즐거워하는게 좋아서

서울이면 꿈을 이룰수있는 기회가 많을꺼라는 생각을 곁에 두고 전 서울로 학교로 와서

개그엠씨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웃으며 듣는 수업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매년오는 공채개그맨 시험도 준비하며 그 외 시간은 연기수업을 듣고 현장에 나갑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답답하기 마련입니다.

노력없는 대가는 없을것입니다.

누구보다 사람들 앞에 서길좋아하며 어딜가든 리드하게 바뀐 저를 알아버린 이상

전 이 꿈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촌에 살건, 돈이없건, 환경조건,, 모든게 중요하단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지만 언젠가 누군가 날 알아주는, 나의 눈빛을 읽어주는 분이 꼭 계실거라 믿고 오늘도 도전을 합니다

모두들 정말 힘든 길이고 열려있지 않은 길이지만

스스로 밝히며 앞으로 나아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