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

v치즈v 2018.03.15 02:25:16
연기레슨을 받고 우연한 기회로 방송에서 리포터 활동도 하다가 다치는 바람에 1년정도 쉬다 최근에 다시 연기를 시작했어요. 2015년부터 연기를 배웠는데 지금의 저는 정말 막 시작한 단계의 연기를 하고 있어서 회의감이 들어요. 인생을 너무 정적으로 살아와서 표현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20년 넘게 화도 안내고 좋아하는 것도 속으로만 좋아하고 살아왔으니 표현해보지 않은 감정을 쉽게 표현하는게 오히려 이상하죠..ㅠㅠ 다시 연기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분께 레슨을 받고 있는데 제대로 된 선생님일까 고민도 되고 개인레슨이다 보니까 연기 얘기 할 사람도 선생님밖에 없고.. 학생인데 아르바이트로 레슨비 감당도 쉽지가 않고 다른 전공으로 학교 다니기도 힘들고.. 그렇네요... 어디 지원해서 경력 쌓자니 프로필도 없고 자신감도 없어요. 언젠간 빛을 볼 날이 오겠죠? 올거예요. 어디다 하소연 할데가 없어서 처음으로 글 써봐요.. 다들 힘드실텐데 같이 힘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