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이루어질까요?

꿈은이루어질까? 2010.10.01 17:11:22

안녕하세요. 늘 글만 읽어오다가 오늘은 이렇게 용기내어 글을 쓰네요.

 

저는, 올해 19살 여고생입니다.

어릴때부터 드라마다, 영화다 챙겨보길 너무 좋아해서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집안상 공부를 해야했고, 어느덧 이렇게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물론, 공부를 잘하는 편도 아니였지만

내성적인 성격이라 부모님께

나 연기가 하고싶어, 연기학원 보내줘 이런말을 꺼내보질 못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아마 상상도 못하실꺼예요.

 

그런데 요즘들어 대학입시를 치르고 있다가 문득문득 자꾸

내가 이 길을 왜 걷고 있는지, 내가 이걸 진짜 하고싶은지 의문이 듭니다.

그렇게 하자니, 모든걸 다 내팽겨 칠 용기도 사실 안나구요..

연기학원을 제데로 한 번 다녀서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얼굴이 이쁜것도, 몸매가 좋은것도 아니고,

고작해야 길거리 캐스팅 고작 몇번이 전부인 제가 어떻게 무얼믿고

오디션이란 것을 볼지 막막하더라구요..

 

연기를 잘하면야 다 때려치고 한다지만, 내가 열심히 하는것과

남들에게 보여져야 하는 연기는 잘해야 하는거잖아요..

 

단편영화나, 졸업작품이라도 많이많이 하고싶어요

그런데, 경력도, 학원나가보지도 않은 저를 써주실분은 없는걸까요?

 

저 같은분 어디 안계시나요?

아니면 저 같은분 이셨던 분이라도..

한 마디 한 마디가 저에게는 꿈이자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