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adonis 2007.09.10 21:04:36
일단..전 20대후반이고요..
연기를 하던사람이 아닙니다
언제부턴가 어떤계기로 연기가 하고싶어졌고..
아주멍청하게도 아직까지 아무노력안한채 마음속으로만 담고있습니다.
돈을 벌어야만하는 상황의 연속이었다는 핑계를 댈뿐이었죠..
극단같은곳을 들어가서 연기를 배우자니..돈을 벌어야만하고(제 배를 채우고싶은 돈욕심이 절대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돈을 벌면서 연기를 배울곳을찾진못하고...
제일 큰문제는 자신의 게으름을 알면서도 극복이안된다는거죠..
무작정 오디션을 보기엔 아무실력도 없는내가 될까 라는 겁부터나고
심지어 게으름에 오디션 알아보러다닐생각도 안하네요..
매일드는 생각이 이겁니다..내가 과연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긴한건가..연기를 하고싶긴한건가..라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전 연기로 돈을 벌고싶습니다..
어떻게 말씀드리자면 이나이가 되도록 연예인의 꿈을 버리지못하는걸수도있겠죠..
건방지게 말씀드리면 어렸을때부터 아직까지는..굉장히 잘생겼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이런 원망도 하기도 했죠..내가 내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는건가..그래서 그거 믿고 개기는건가..
그거믿고 연예인의 꿈을 버리지못하는건가..
연기못하는 그냥 연예인따위는 되고싶지않은데...
아직도 전 제가 하고싶은게 진짜 무엇인지 모르고있습니다
한심하죠..이나이가 되도록 자신이 하고싶은게 뭔지 모른다는건..
제가 무슨얘길하고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예전에 연기하고싶었을대 가입했었던 필름메이커슨데..갑자기 생각이 나서 들어와봤다가..
여러글들을 읽다보니 저도 괜히 이렇게 남겨보고싶어서...요..
사람들에게 잘 털어놓는 성격도 못돼고 이렇게라도 하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제가 제일 가지고싶은건 여기계신 여러분들처럼의 열정입니다..
열정이란게 그렇드라고요 가지고싶다고 생기는게 아닌가봐요...
빨리 딴길을 찾아보는게 날찌...아니면 게을러서 발전도 되고있지않는데도 연기의꿈을 계속 이어가야할찌..
이글을 읽으시는분들은 절 욕하고 한심하고 왜 글을 남기는지조차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너무 답답해서요..글쓸생각할때는 여러가지 고민이나 제생각들 털어놓고 도움을 좀 구하고싶었는데..
도움 주실만큼 이해하시도록 제 얘긴 별로 안한거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