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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잘 하는 배우가 되고 싶었던, 배우 윤00

기실영화연기스튜디오 기실영화연기스튜디오
2022년 08월 04일 22시 19분 59초 151

1. 기실 입단 전

한 번도 연기에 관심을 가져본 적도,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조차도 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연기에 ‘ㅇ’자도 몰랐고 특별히 좋아하는 배우님도 없었어요. 드라마 보는 것을 좋아해서 배우님들도 그냥 두루두루 좋아하는 편이었어요. 그 정도로 연기에 관심도 지식도 하나도 없었어요. 그러다 정말 문득, 우연히 배우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나서, 그리고 기실에 대한 정보를 알고서부터는 오로지 꿈만 꿨던 것 같아요.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되어야겠다는 꿈. 그동안 앞만 보고 공부만 해왔던 것에 지쳐서 그랬던 건지 그렇게 꿈만 꾸며 연기에 대해 더 알아보거나 하지는 않아서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채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좀 아쉬워요. 더 찾아보고 연기란 어떤 건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좀 더 알아봤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주어진 일에서는 꽤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편인데 아무것도 없이 덩그러니 놓인 상황이나 제 일상적인 부분에서는 정말 막연한 편이었던 것 같아요.

2. 기실 생활 기억나는 에피소드

00이랑 했던 첫 2인 에쭈드가 생각나요. 사실 누군가의 팬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릴 마음도 없었고 밝힐 생각도 크게 없었는데 결국 저의 일부이다 보니 떼려야 뗄 수 없었고 결국엔 연기적으로 많은 도움을 얻었던 것 같기도 해요. 조금 부끄럽지만 즐겁게 00이와 에쭈드 준비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그리고 첫 2인극도 기억에 남아요. 본격적으로 대본을 가지고 하는 협업이 처음이다 보니 미묘한 마찰이 생겨서 조금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역시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고 지금까지도 그때 제가 맡았던 인물이 마음속에 남아있어요. 장면 발표와 창작 독백 촬영도 기억에 남아요. 장면 발표 준비 때 캐릭터와 자극과 반응, 대사의 의미에 대한 고민들로 애를 많이 먹었고 발표 때도 약간의 실수를 하긴 했지만 너무 짜릿했던 경험이었어요. 창작 독백 촬영은 창작 과정이 정말 너무 너무 어려웠지만 촬영 때는 재밌기도 하고 한 번만 다시 하면 잘 할 것 같은데 하는 의욕적인 마음도 들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그렇지만 가만히 생각에 잠기면 모든 순간들이 조금씩 다 기억에 남아요.ㅎㅎ

3. 본인이 생각하는 기실이란?

뭔가 한 마디로 정의를 내려야 할 것 같아 이런 종류의 물음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제가 생각하는 기실은 연기적 지식뿐만 아니라 인간과 나 자신에 대해서도 공부한다는 점에서 약간 철학관 같기도 해요.ㅎㅎ실제로 철학관을 가본 적은 없지만 항상 구체적이고 정리가 가능한 내용들과 정해진 답이 있던 것들만 해오던 제게 기실은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또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가진 물음들을 던지고 생각하게 만들었고 또 그것들을 끊임없이 이루어지게 했어요. 그러한 점에서 뭔가 철학을 다루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에게 많은 답답함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제가 노력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 수 있었어요. 물론 기실에 오기 전부터 제 스스로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보다도 훨씬 더 부족한 점들이 많다는 사실에 너무 지치고 힘든 순간들도 있었지만요.ㅎㅎ음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점검과 기회의 장인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배운 모든 내용들을 잊고 싶지 않은 곳인 것 같기도 해요. 모든 배움의 순간들이 다 너무 귀중하고 소중해서 그냥 기실에서 배운 모든 것들을 잊고 싶지 않아요.ㅎㅎ역시 한 마디로 정의하는 건 너무 어려워요!

4. 기실 후배들에게 조언

언제고 몇 번이고 무너지고 부딪히고 힘든 순간이 누구에게나 올 수 있어요. 그럴 때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를 더 힘들게 하는 일이거든요. 힘들 때일수록 나를 더 돌봐주셨으면 좋겠어요.ㅎㅎ그리고 그런 순간이 찾아 올 때마다 연기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바로 처음에 했던 결심인 것 같아요. 내가 연기를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 왜 배우가 되고 싶은지를 잊지 마시고 가슴 속에 잘 품어두셨다가 두고두고 꺼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5. 앞으로의 계획

1년 간 기실에서 배운 것들을 정리하며 제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에요. 그리고 배우가 되기 위해 해야 할 일, 필요한 일들을 점검하고 저만의 루틴도 다시 한 번 잘 계획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살아온 방식이 1년만에 완전히 바뀌는 것은 쉽지 않기에 여전히 조금은 막막하지만 졸업하고 나서도 기실 식구분들이 든든히 계셔주실 거란 마음에 조금은 용기가 나요.ㅎㅎ프로필과 자기소개 영상도 잘 준비해서 오디션에 도전하며 차근차근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 나가겠습니다!

[102명의 1년 변화 후기]

https://movie119.modoo.at/?link=2qr17wy7

[기실 상담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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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의 철학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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