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잘하는법/대본분석방법] 희곡을 제대로 읽는 방법 : 데이비드 볼 <통쾌한 희곡의 분석>

악어연기학원 2024.02.19 21: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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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기 서적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연기 실습에 관한 것이 아닌

연기를 할 때 가장 '시작 단계'인

'대본 분석' 방법에 대해 다룬

'데이비드볼'의 <통쾌한 희곡의 분석>

이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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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는 '희곡'이라고 지칭하고 있지만

사실 모든 장르의 대본을 분석할 때

기본이 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아무리 대본을 많이 보라고 하여도

대본에서 대체 무엇을 '발견', '고민'해야 할지

막연하게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아는 내용을 반복해서 읽는 행위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가장 많이 하는

'대본 잘 못 읽기'의 방식 중 하나가

'눈으로만 읽기'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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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보시면

희곡에서 찾아내야 할 것들을

총 3부, 22챕터로 구분해 놓았습니다.

챕터가 많다고 해서 책이 굉장히 두껍거나

어려울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반대입니다..!

굉장히 얇은 희곡 책 크기와 두께이기 때문에

전혀 접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

딱 한 권을 예시로 들며

단계별로 분석을 진행하기 때문에

함께 진도를 나아가면서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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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의 형태에 따라

발견하게 되는 내용들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꼭 위의 목차 순서대로 분석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평소 대본을 볼 때

이 책에서 제시하는 스물두 가지의

고민을 가지고 그 시각으로

읽어나가고 있었는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이론 책은 그 내용이 몸에 밸 때까지,

다른 도움 없이 스스로 상기할 수 있을 때까지

항상 지니고 다니는 것을 추천드리며

...

무엇이든 기초부터 튼튼하게

다져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항상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