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실 입단 전
기실 입단전에는 연기학원을 다니면서 입시준비만 하느라 제대로된 연기공부를 하지않고 제가 직접 분석하고 연구해서 연기를 하는게 아닌 남이 하던 방식 그대로 모방하여 의존하는 연기를 그동안 하게 되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기억나는 에피소드 중 하나가 첫 수업시간에 독백 준비를 할 당시 영화를 보며 똑같이 따라했다가 코치님들께서 모방이 아닌 너 자신으로서 시작하라는 말을 처음 듣게 되었고 그때 비로소 연기라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사실 연극영화과 계열 교수님이라던지 많은 연기학원 선생님 개인교습 선생님 등 연기관련 선생님들은 많이 만나보았지만 그 누구도 연기에 대해서 정확히 말 해주지 않고 기초 훈련도 없이 그냥 남들 하던대로 하면 된다라고만 배워왔습니다..
2. 기실 생활 (기억나는 에피소드, 연기 고민 등)
기실에서는 처음부터 연기에 대해 알려주지않고 차근차근 서로서로 이야기를 하는 에피소드 수업 방식이라던지 에쮸드라던지 때때로 상황극 등을 하면서 점점 연기에 대해 부담안가지고 편하게 느끼게 할 수 있는 기초훈련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이라면? 이라는 것이 제일 인상깊었고 이것을 지금이라도 알아차려서 몹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3. 본인이 생각하는 기실이란?
제가 생각하는 기실은 일반 적으로 연기만 알려주는 연기 학원이 아닌 좋은 배우 양성소와 계발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부담없이 자신이 생각하던 것을 보여주고 코멘트를 받고 더욱 연기력을 늘릴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까와 더불어 자신에게 더욱 더 솔직해질 수 있는 좋은 곳 인것 같습니다.
4. 기실 후배들에게 조언
마지막으로 기실에 들어올 미래 후배님들에게는 꼭 강추드리고 싶습니다. 저역시 나쁘지않은 대학에 들어가서 수업을 들으며 배워왔지만 배우가 되기위해서 굳이 필요없는것들을 많이 배워서 등록금이 아깝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기실에 오게되면서 점점 저에대해서 어떻게 설계를 해가고 어떻게 해야만 배우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하게 되어서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실에 들어오게 될 후배님들 꼭 기실에서 코치님들의 조언을 잘 듣고 모두가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을 받고 납득이 되어 좋은 깨달음을 얻어 졸업할 시기에는 자립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어 졸업하길 빌겠습니다. 기실 선택하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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