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완료]국민대학교 단편영화 20대 배우 모집합니다

김텐지 2021.10.19 00:24:23 제작: 국민대학교 작품제목: MERROR 감독: 권윤근 배역: 20대 취준생 여성 촬영기간: 11월 4일 or 10월 28일 목요일 출연료: 회차당 10만원~ 20만원 협의 모집인원: 1 모집성별: 남자,여자 담당자: 권윤근 전화번호: 010 이메일: dbsrms628@naver.com 모집 마감일: 2021-11-04

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과제용 단편영화 Merror 출연하실 여자 배우님을 모집합니다.

 

촬영일 : 10월 28일 목 or 11월 4일 목요일

 

촬영장소 : 독산동3동 주민센터 인근 원룸

 

페이 : 10~15

 

촬영 시간 : 최대 8시간 이내 예상

 

 

----------------------------------------------------------------------------------------------------------------------------------

구인 역할 

20대 중반의 취준생 -(남 여 무관)
 

면접을 수 없이 탈락했고 취직하고 자리 잡은 친구들을 부러워함.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라서 주변 사람이 하는 말에 급발진 하고 대노함.

----------------------------------------------------------------------------------------------------------------------------------

 

 

 

남자 여자 상관없이 이미지를 보고 캐스팅을 하고 싶습니다. 처음엔 여자로 구상했으나 남자도 괜찮을 것 같아서 남성 연기자분들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프로필 PPT와 연기영상을 보내주시면 검토 후 미팅 날짜를 공지해드리겠습니다.

dbsrms628@naver.com

 

 

작품 트리트먼트


 

제목 : MeRror

 

'나를 가장 많이 비난하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Set-up

 

선경은 올해로 혼자 산지 6년차 되는 취업 준비생이다. 20대 초반의 선경은 밝고 씩씩하고 열정이 넘쳤을지 모르나 2년째 취업 시장에서 결실을 맺지 못하고 혼자 헤메고 있는 선경은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이 되어있다. 주변 친구들이 이미 취업을 하고, 차도 사고,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낳거나 하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친구들이 앞서나가는 것만 같고 본인은 뒤처져 있다는 생각에 자기 혐오를 멈출 수가 없다. 그 자기 혐오는 선경의 내면 속에서 점점 자라 실체화 하여 선경을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다. 

 

시퀀스 1

 

면접이 있어서 집밖으로 나간 선경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이상한 목소리를 듣게 된다. 그 소리는 점점 길을 나설수록 선명해지고 그 목소리의 정체는 자기 자신이 자신에게 했던 비난의 목소리 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내 자동차 백미러, 현관문 유리, 카페 화장실의 거울이 있을때만 소리가 들린다는 것을 깨닫게된다. 자기 주변의 모든 공기가 자기 자신을 비난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든 그녀는 가던 길을 멈추고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간다.

 

시퀀스 2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자신이 비추는 모든 것들을 가린다. 집안에 크고 작은 거울들에 검은색 테이 핸드폰도 끄고 창문도 커튼을 쳐서 아예 가려버린다. 어둠 속에서 평안을 되찾은 그녀는 다시 침대에 누워 쉬려고 한다. 아무 소리도 안들리고 고요함이 찾아온다. 그러나 이내 다시 자기 혐오의 목소리가 내면에서 울려 퍼지고 그녀는 괴로워 한다.  점점 심해지는 목소리에 비명을 지르고 선경은 분노에 찬 걸음 걸이로 화장실로 향한다.

 

시퀀스3

 

 화장실에 거울에 붙여진 검은 테이프를 전부 떼어내고 거울에게 욕을한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동안 거울속의 자신에게 욕을하다가 문득 자기가 뱉은 말들이 어디서 들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찰나.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선경은 화장실 밖으로 나간다. 선경은 침대위의 자기 자신이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 걸 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