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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출연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2020년 06월 19일 22시 25분 4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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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도 프로필만 계속 돌리고 불러주는 곳이 없으니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요...

일단 현장에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보조출연 한 번 해본 적 있고 소품 취급 받는다는건 알지만 슛들어가면 카메라 앞에 있긴 하더라구요...

그걸로 뭐 잘돼서 올라가거나 그럴 생각은 없고 그냥 현장 분위기에 익숙해지려고 해 볼 생각인데 비추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그걸로 잘돼보려는 생각 하지 말라는거 말고 말리는 이유들이 따로 있으신 걸까요...?

댓글 18

anonymous
2020.06.20 00:09
보조출연은 배우가 아니라 소품입니다. 소품취급이 아니고 진짜로 소품이에요. 숨쉬는 소품. 그렇기에 경력인정이 전혀 안됩니다. 보조출연이 단역배우보다 더 많이 번다는건 아시는지요? 돈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뛰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는게 현장에서 바라보는 보조출연입니다. 그런식으로 벽을 만들어놓고는 학원이나 일부 악덕기획사(의 탈을 쓴 개양아치 쓰레기)와 일부 영화사, 에이전시 등은 그 보조출연 자리 내주면서 생색내고, 출연료 일부 떼먹고 경력 쌓게 해줬다며 큰소리 치죠. 만약 보조출연 생각 있으시면 아예 보조출연 전문업체를 가십시요. 단역이라고 속이고 보조출연 보내놓고 나몰라라 하는 개 쓰레기 양아치 새끼들한테 엮여서 피보지마시구요. 한가지 더 충고드린다면 어떻게든 돈 버세요. 어설픈 연기학원따위에 돈 뿌리지 마시고, 그럴 시간에 일해서 돈 버시고 조금씩이라도 모으세요. 연기연습따위 안해도 캐스팅되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20.06.20 19:06
아...그렇군요... 잘 생각해봐야겠네요..감사합니다~
anonymous
2020.06.20 19:41
연기학원이라고 다 나쁜 거 아닙니다. 연기연습은 꼭 하시구요. 연기 못하면 캐스팅 안되니까요.
anonymous
2020.06.22 04:28
다른 답글 보고 화들짝 놀라서 댓글 한번 더 합니다. 오디션에서 연기력만 보고 뽑는 경우는 절대로 없습니다. 오디션은 거의 이미지로 뽑습니다. 배역에 맞는 이미지. 기획사 오디션의 경우엔 자신들이 케어하고 싶은 이미지. 아무리 연기 잘해도 배역과 맞지 않거나 회사에서 뽑고싶은 이미지와 안맞으면 불합격입니다. 배우분들은 자꾸 연기만 잘하면 붙는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그건 수강생 모집용 구라입니다. 정작 심사위원들은 연기력이라는 단어 자체에도 회의감을 갖고 있습니다. 평가하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평가하는데, 그걸 기준으로 뽑는건 불가능에 가깝죠. 심사위원 세명만 되어도 의견일치가 전혀 안되는게 연기력입니다. 게다가 오디션장에서 펄펄 날고 현장에선 죽쒀버리는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죠. 연기력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시길 바랍니다.
anonymous
2020.06.22 19:57
전직 캐스팅디렉터입니다. 아무리 이미지가 맞아도 연기를 너무 못하면 절대 캐스팅하지 않습니다. 이미지만 보고 쓸거면 모델을 부르지 배우를 쓸 이유가 없지요.
anonymous
2020.06.22 22:44
대사 한두줄짜리 단역따위 오디션에 연기력은 무슨. 그정도도 못하면 때려치워야지 그게 연기자인가. 연기 개떡같이 하면서도 잘먹고 잘사는 주연급 배우들은 퍽이나 연기 잘해서 뽑히셨군요. 전 딱 여기까지만 할께요.
anonymous
2020.06.23 02:52
이분 아직도 안떠나셨네 ㅋ 더 이상 안쓴다더니 계속 글쓰고 있어 웃기는 분이셔
anonymous
글쓴이
2020.06.23 16:13
다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새 다들 코로나때문에 생계도 힘들고 세상이 더 팍팍해진 것 같지만 조금만 더 둥글게 서로 응원하면서 버텨보면 어떨까요? 혹시나 논쟁이 계속될 경우에는 글을 삭제해야겠지만 써주신 댓글들은 소중히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nonymous
2020.06.23 19:53
그러게요. 다들 둥글게 살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가뜩이나 힘든데 부드럽게 살자구요.
anonymous
글쓴이
2020.06.25 16:12
그쵸...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anonymous
2020.06.23 11:27
참 어렵죠? 사실 고민글을 보면서 떠오르는 말은.... 반드시 혼자서 넘어야 하는 산도 있다는... 생각인데, 글을 올린 사람 입장에선 공허하게 들리겠죠. 여건이 허락하는 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방법론적인 것에 너무 매몰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이런 사람이 성공하더라~~ 진짜 그렇다면 차고에서 컴퓨터 만진 사람은 죄다 스티브 잡스가 됐겠죠. 어떤 것이든 본인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을 믿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경우엔, 그렇게 했을 때 잘못되어도 후회가 별로 없더라구요.
anonymous
글쓴이
2020.06.23 16:09
제가 쓴 글인줄 알았을 정도로 저랑 생각이 비슷하셔서 놀랐네요~ 막연히 속에만 있던 말을 이렇게 제 3자에게서 들으니 확실히 또렷해진 느낌입니다.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원래는 남들이 뭐라든 제 생각대로 밀고가는 타입인데 오랜 시간 뜻대로 되는게 없으니 많이 혼란스러운 상태인 것 같아요ㅜㅜ그래도 역시 마음의 소리를 따르는게 후회는 없을테니 진짜 제가 원하는게 뭔지 잘 생각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anonymous
2020.06.23 19:56
응원합니다~
anonymous
글쓴이
2020.06.25 16:12
감사합니다!저도 댓글 써주신 분 응원할게요!!
anonymous
2020.06.24 13:23
보조출연이 문제가 아니라 그 분위기가 문제입니다. 보조출연 오래한분들은 대체로 자신이 연기 잘하는줄 압니다.
일차원적 연기를 하면서 거의매일 현장에 나가고 또 주연급의 배경에 서는경우가 많다보니
정체성에 착각을 하는경우가 많아요 평소 소품취급 당하는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더 자신들을 대단하게
생각하는케이스가 많습니다.
보조출연 오래하다가는 배우로서 도움될게 하나도 없어요.
anonymous
글쓴이
2020.06.25 16:13
그렇군요...정말 몰랐던 부분이네요...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anonymous
2020.06.28 12:54
보조출연은 단순히 돈 버는 용으로만 하세요. 편하게 일 하고 돈 벌 수 있으니까요. 경험으로 한 번 정도 해보는건 현장 경험이 아예 한 번도 없는 사람 보다는 도움이 될 순 있겠죠. 돈이 아닌 경험을 원한다면 딱 한 번 정도로만 추천합니다. 정신적으로 굉장히 안좋습니다.
anonymous
글쓴이
2020.07.02 21:33
그렇군요ㅠㅠ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