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납니다.

anonymous 2003.10.29 09:09:54

“이제 겨우 초등학교 5학년 된 아이가 매일 3~4개 학원을 오가다 오전 1시가 되어야 숙제를 마치더군요. 한창 뛰놀 나이인데 좀 놀리라고 했더니 집사람이 ‘다른 애들은 이미 중학과정까지 들어갔고 특목고 준비학원 시험에 붙으려면 아직 멀었다, 애비가 세상물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나무랍디다. 그러니 자꾸 부부싸움이 되고, 아이는 아이대로 불쌍하고… 결국 올가을에 뉴질랜드로 함께 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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