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런 마음이 몰려오네요

anonymous 2007.05.16 19:34:50
오늘 오후, 비는 주룩주룩 쏟아지고 매를 맞았습니다...ㅠㅠ


숙제 안해서.. 세대나.. 그깟 매가 그렇게 아팠던 것도 아닌데.. 정말, 서럽고 울컥했어요. 매가 싫은건

자존심 상해서 싫었던건데 그것때문인가..

정당한 세상이라고 볼 수 있을 까.

학교로 돌아와서 가장 이해 안되는 것은 과정은 중요하지 않고 결과만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

아무리 완벽하게 해 놓아도 거짓되게 한 거면 당연히 잘못이라고 말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멍청하게 난 정직하다며 안하는게 옳은거야. 순수한척 하는 내가 바보인건지..


그건 오류였나봅니다.

사회에 나가도 거짓말보다는 그 전에 있는 다른 범죄에 대하여만 신경쓰고

거짓말한다고 벌하진 않고.

단지 사기에 대하여만 벌을 할뿐..


이런 쓰레기 같은 땅에서 내가 영화를 한들 무슨 소용이 있는지 회의감이 드네요..

아니면 이렇게 생각해야 하는걸까요?

ㅇ이런 세상에서 죽는날까지 남들과 다르게, 올바르고 정당하게 최선을 다해 사는게 내 임무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