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3,563 개

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누군가를 위로한다는건

hive0500
2021년 06월 14일 00시 21분 22초 138 2

 난 위로가 필요한 존재였었다. 거친 세상을 살아가기엔 내 영혼은 너무 여렸다...  어른들에게서, 혹은 아이들에게서 쏟아지는 모진 비난들과 나를 향한 거친 욕설들은 어린 내가 받아들이기 힘들었었다. 감당하기 어려웠었나보다. 그럴때 내게 힘든 시기에 나를 위로해주었던건 음악이라는 존재였었고.... 스스로에게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주었으며, 나를 뒤돌아보는 깊은 시간을 가졌다.  겪는순간은 힘들지언정 내 마음에 연고를 발랐던 시간은 참으로 귀중하며 소중했고, 그리고 따듯했다. 그럴수록에는 아버지가 사무치게 그리워졌었다. 느껴지는 아버지의 빈자리..... 비록 아버지께서 옆에 계시지 않더라도 적어도 떳떳할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어쩌면 아버지께서는 나를 더 큰사람으로 만들어주시기 위해 숭고한 아픔을 주신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난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각자의 아픔과 힘듬이 있고 겪는것 또한 다 다르다는 사실도 안다.  이글이 남는다면 잊혀질지언정 기록되어 남겨지겠지. 이글을 다보게된다면 누군가 몇백명의 열람자중에 한명이라도 위로를 받을수 있다면 정말 좋을것같다 내기분은. 사람 사이에서 받는것이 상처이자 교훈이고 나또한 고칠것이 많다는사실을 새삼 느낀다.우리는 서로가 없다면 상처받지 않지 않을까? 하지만 각박한 이곳에서 서로를 껴안아주고, 포옹해주는 관계도 있다. 그속에서 느끼는것또한 사람사이의 관계이고 사람사이가 제일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우리는 내게 상처주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껴지는 때에, 나자신을 위로하는 1명의 존재가 있음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먼 지역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글을 쓰는 내 존재만으로 위로가 됐으면..... 그리고 서로가 조금더 조심하고 배려하며 상처받지않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그것이 내 작은 바램이다.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대상이 특정되는 비방,폭로 등의 글은 삭제합니다 8
대상이 특정되는 비방,폭로 등의 글은 삭제합니다 8 관리자 2020.12.06 1810254
메인플러스 질문드립니다 2 녹차라떼슈페너 2023.12.13 81665
너무 힘들어서요 아무도 안 읽었으면 좋겠네요 9 연기하고싶은 2024.03.06 69002
세종에서 연기 과외선생님 구합니다 1 0206 2023.12.22 67570
작가를 무슨 알바생쯤으로 생각하는 PD, 감독들 보세요. 4 탕설탕 2023.12.14 67358
현장 경험하고 싶습니다. 6 jiee 2023.12.22 66813
현장에서 막내로 일 배우고 싶습니다! 7 꼼자 2022.12.20 63616
영화 촬영 현장 노동 강도가 어떤가요? 9 양갱 2023.12.09 61507
제작부 평균 급여 9 쎼이수 2024.03.20 61001
연기를 취미로 하려면 어떻게 시작해야하나요 3 숙주나물 2024.04.15 60058
메인플러스가 어딘가요? 2 류쾅 2023.10.23 59655
영상 음악 작업합니다. (작편곡) 2 해돋이123 2023.05.07 58143
[펌] '스타워즈' 시간별로 분류한 스토리 총정리 3 73lang 2005.05.28 56424
동시녹음 꿈나무를 찾아봐요. 8 PD최 2024.02.16 55934
광고가 3일전에 엎어지니 슬프네요 3 쓰니마니쓰니 2023.11.23 55866
진로 고민 3 below0 2024.04.09 55211
팀구성 하기가 진짜 어렵네요.. 2 숏폼맨 2024.04.06 54591
드론소스 판매 관련해서 궁금한 점 물어봅니다! 2 홍보영상제작합니다. 2023.03.04 54510
고려거란전쟁 게임 중국어 번역 작업 착수(강조 30만 통주 참패 전투 게임) 책사풍후 한 2 책사풍후 2023.12.20 53587
혹시 오늘과 내일 시간되시면 영화 시사회 같이 가실래요?! 1 티파니로랑 2024.03.28 52991
1 / 679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