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도 다른 일 하다가 장비를 하나 둘 사면서 영상 하는 자체가 즐거워서 시작하게 된 케이스라..
저도 우선 작성자님과 비슷한 거 같아요 저는 촬영쪽이지만ㅎㅎ 20대 후반까지 10년 유학에 군대 갔다오고 사업하고 하다보니 30대 다가오고..
그러다가 영상팀 직원들 업무를 옆에서 꾸준히 보다보니 제가 오히려 빠져들게 되었네요ㅋㅋ
근데 코로나 터지고 사업 잘 안되고 다 정리하고 남은 건 카메라 1대, 드론 1대더라고요..
우선 영상 관련된 회사에 들어가자고 판단하고 무작정 다 이력서 넣었습니다. 경력도 없는데 그냥 공모전 입상 3개 정도 한? 그 것만 보고 다행히도 믿어주시고 하시더라고요. 그에 맞춰 진짜 열심히 일하고 하다보니 몇 개월 뒤에 프랜차이즈 회사에 이직하게 되어 홍보 총괄로 이것 저것 해보다가 여기 저기 인맥이 조금씩 쌓이면서 프리랜서로 전환했고 지금은 생업으로 일을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이제 시작이고 막 허둥지둥 다니고 그러네요ㅎㅎ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작성자님 글을 봤을 때는 중국어도 잘하실 것 같고 어차피 결국에는 하고 싶은 거 하실 거에요 분명.
중국 틱톡이나 뭐 라이브 커머스 혹은 기타 바이럴 영상등 마케팅 회사도 그렇고 꽤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쪽 분야의 회사에서는 중국어를 할 줄 아는 편집자를 엄청 우대할 것 같습니다(제가 만약 연출하는 사람이라면).
그나마 영상 쪽 관련된 일들을(본인이 우대받는 환경) 하시면서 주말이나 남는 시간에 동아리나 모임같은 활동도 병행해서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도 단편영화, 공모전, 공익활동 등 3개 정도 참여중인데요. 이런 곳에서 여러 작품들 손보시다 보면 영화쪽이나 드라마 형식, 등등 포트폴리오가 조금씩 다양해지고 이를 통해 계속 1개씩 하다 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ㅎㅎ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 어차피 자기 좋아하는 일 하는게 제일 베스트인 거 같아요ㅋㅋ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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