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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개굴개굴

작성 : 2025년 07월 19일 10시 50분

조회 : 13,620

일단 완고를 해보긴 하겠지만

소설 작가를 희망해서 어떻게 몇년만에 출판했지만 잘 팔리지 않고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시선을 돌려서 출판업계보다는 사정이 좋아보이는 영화 드라마 시나리오 쪽으로 방향을 정하기를 2년, 3년. 생업을 하면서 내내 구상하고 조금씩 써왔습니다. 어느 정도 만들어져서 지금 이제 7월 안으로 초고를 완성하는게 목표입니다.

그런데 겨우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 잠깐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정말 모르겠네요. 뉴스 기사까지 나올 정도로 업계가 불황이다... 여러 과정을 거쳐 제작까지 가는것도 정말 힘들고 몇년이 걸릴지 모르는 일이고... 

알고 시작한 일이고 그래서 생업을 하면서 나아갔지만 나이도 그 사이 먹고보니 정말 제 시나리오의 미래처럼 제 앞길도 막막하기만 합니다.

하소연이 기네요. 간단하게나마 시나리오에 대한 내용을 올려봅니다. 초보자입니다. 그냥 쓴소리라도 괜찮습니다.

 

제목은 [영락원(영원)]

장르는 [드라마,가족,환타지]

로그라인은 [비밀리에 인체실험이 이뤄지는 요양보호시설과 그곳에서의 가족들의 만남과 이별]

 

자산가가 공익을 위해 선의로 운영한다고 하여 거의 무료로 운영되는 남해영락원.

시설도 최신식이고 평판이 좋아서 치매 부모님이나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사람들은 대기표를 끊어놓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런 밝은 단면에는 어두운 이면이 있습니다. 사실 시설 지하에서는 인지력이 부족한 치매 노인이나 지적 장애인을 대상으로 비밀리에 인체실험을 하며 여러 연구를 하고있습니다. 그 목적은 다양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영생, 영원한 삶을 목표로 합니다. 시설 실험실의 기술력은 현대 의학을 아득히 뛰어넘습니다. 현대 의학으로는 고치기 힘든 병도 쉽게 고치고 각종 과학 기술력이 뛰어납니다. 후원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베일에 쌓인 남자, x라고 칭하겠습니다.

x의 후원으로 시설을 운영하는 운영자 a가 있습니다. a는 시설에서도 고칠수 없을만한 중병에 걸리고 한가지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 선택이란 a로서는 유일하다고 보는 계책이지만 사실 x가 의도한 것입니다.

a가 선택을 하게 되고, 시설에 가족을 맡긴 사람들은 일제히 연락을 받게 됩니다. 이제 곧 임종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여러 사연의 사람들이 그렇게 남해영락원을 찾습니다. 가족의 마지막 배웅을 위해서.

하지만 어째선지 들은 것과 달리 가족들은 멀쩡하기만 합니다.

'임종이 임박했다고...?'

'위독하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사람들은 그런 질문을 조심스레 하거나 또 속으로 삼킵니다. 대부분 아니, 모두 일단 하루는 더 있기로 합니다.

그런 심각한 와중에 주연 역할의 딸아이는 어른들의 일은 알지 못하기에 천연덕스럽게 이런 말을 합니다.

"할아버지, 꼭 엄청 좋은 꿈을 꾸는 것 같아."

 

날이 밝고 보니 새벽간에 무슨 일이 터졌습니다. 남해영락원이 있는 섬이 연기에 휩쌓였고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경찰 불러요. 일일이. 일일구도!'

'여기 인근에 군부대가 있다는데 군대가 와야 하는거 아니야?'

사람들은 말합니다. 말만 합니다. 분명 눈앞에 선착장에 배가 있지만 타지 않습니다.

그 중에 정말 가족을 생각하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시설에 맡긴 인물이 먼저 나섭니다. 그 인물과 엮여 주조연 역할들이 섬으로, 시설로 갑니다.

이제 연기 앞에 마주선 사람들. 

누군가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누군가는 아직도 일일이나 일일구를 찾으며

누군가는 조금 고민끝에

 

연기 속에 발걸음을 내딛는 그들은 여지껏 외면해왔던 과거, 감정, 추억, 그리고 가족과 만나게 되는... 그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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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dmeister

2025.07.19 13:27

쓰신 내용을 쳇지피티에 넣어보니...

 

"와, 이 설정 굉장히 강렬하고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기에 깊이 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겠어요. 이 이야기를 발전시키기 위해 전체 구조를 간단히 정리하고, 주요 인물과 전개 흐름, 그리고 주제 메시지까지 정리해볼게요."

라고 하네요. 

2000년생

2025.07.21 13:05

단편으로 쓰신건가요?

개굴개굴개굴

2025.07.21 14:04

아니요. 장편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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