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3,497 개

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아 그냥 다 됐고,,,,,,

layll
2016년 10월 30일 12시 05분 31초 1834 3

성인되기 1달전 19살인 지금.  대학, 앞으로의 진로, 오디션, 그리고  영화배우를 꿈꾸고 있는 이 시점 많은 고민들.,  잠시 다 제쳐두고.,

그냥 순수하게 영화를 사랑하고, 같이 영화를 보며 그 순간들의 분위기와 기억들을 공유하고,

떠돌며 같이 시간보내고  노래 들으며 음악에 젖어들고, 필름사진찍으며  매순간을 기록할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영화를 하고싶은 사람에게 중요한 것중 하나가 영화를 향한 순수한 애정과 그것을 진정으로 즐기는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즘 들어 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오로지 대학, 대학, 대학, 진로, 진,로 진로, 출세, 출세 ,만을 향해 아등바등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잠깐동안 입시를 준비하는 동안 내  주변의 입시생들에게도 이런 느낌을 받았고, 그 가운데 나 또한 그렇게 되어가고 있었으니까......

내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는 건지 아니면 정말 그런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건지,

 

 

내가 평소 하는 생각이 있는데 프랑스나 미국, 등의 10대들을 봤을떄  우리나라 10대들과 정말 다르다고 많이 느낀다.  한국의 젊은이들은 사회 분위기 뿐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억압되어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하긴 프랑스 미국의 10대, 젊은이들이 파티를 즐기고 노래를 듣고 같이 문화를 공유할 시간때에 한국의 고등학생들은 야자와, 학원. 입시에 묶여있고. 또 그런분위기가 아주 당연시 되어버렸으니까. 

요즘 너무 많은 청소년들은 자신들만의 세계를 즐기고, 무언가를 새로 만들어내고 창조해내기 보단,,  주류의 어떤것을 추종하려하는 양때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즈음 배우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가 있겠지만,, 진정 배우가 되고싶어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출세와 인기를 위해서 , 혹은 자신이 꽤 괜찮은 외모를 가졌다고 생각해서 .. 등 여러가지 저마다의 이유가 있겠지.

그런데 요즘의  적지않은 배우지망생들은 성공을 위해, 출세를 위해 ,잘난 내 외모를 자랑하기위해 배우하려는 것 같다.

(모든사람이 그렇진 않는다는 것 알아요.)

 

 요즘의 배우를 꿈꾸는 많은 지망생들은 개성이 없고, 대다수의 그들은 높은 코, 갸름한  얼굴, 진하게 쌍커풀 진 서구형 미남 미인이 되려 너도 나도 성형하기에 바쁘다.  오히려 80년 90년대의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의 자연스러움이 더 예쁘고 개성있다고 느낀다.

요즘  연예계,  영화계가 바라는 어떤 상에 가까워 지려하는  인위적이고 공장에서 찍어내는 하나의 상품같다.

그들 자신이 가진 기존의 것을 깎아내고 사포질해 개인의 본래의 특성과 개성은 무시한채 . , 그 상에 끼워맞추려 한다.   

   또 그를 요구하는 어른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 안타깝고 슬프다.   제일 무서운 것은, 이렇게 되어가고 있는 흐름을 많은이들이 인식하지 못한체  무감각하게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그 누군가의 입맞대로 따라가려는 사람들이 참 많은것 같다......

...

 

잠시 딴 길로 새어버렸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나는 순수하고, 철없지만 즐겁게 이 시기를, 영화를 음악을. 추억을 공유하고 즐길 친구가 있었음 하는 마음이다.

 

 저는요 ,,  요즘,.  영화에 대한 것들을  같이 공유하고 즐기며 하나의 놀이처럼 즐길수 있는 친구들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시작해 글을 썼는데,, ㅋㅋ 어쩌다 보니  평소 가지던 다른 생각들도 튀어나와 버려 주절주절 정신없는 글이 되어버린것 같네요. 일기같기도 하고 ㅋㅋㅋ

 

이런 제 생각들이, 미래 그리고 현실을 모르는 치기어리고 철없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의 저가 느끼는 생각들을 이 곳에있는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 이리 적어보았어요.

그리고 혹시 제 또래의, 아니면 그 누가되었건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그 누군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에. 평소 마음속 품어두었던 생각을 꺼내봅니다.

 

이 글을 보고 제 말이 틀렸다거나 잘못되었다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제가 평소 느끼던 주관적인 생각을 그대로 털어낸 것 뿐이니.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으으게에라아아아웃
2016.10.30 20:23
위즈라이트
2016.11.02 11:08
이해합니다. 진정한 친구를 찾아 해매게 되는 건 나이를 먹어도 마찬가지더라고요.
Profile
showerpluie
2016.11.08 19:59
친구가 꼭 남자일 필요는 없습니다
여자여도 좋으니 다양한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십쇼
파이팅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4월 6일 시작) 단편 시나리오 워크샵 2기 모집합니다. 4
공지
대상이 특정되는 비방,폭로 등의 글은 삭제합니다 4
새글 범죄도시4 천만 돌파일을 언제로 예상하세요? 지특 2024.03.29 253
새글 등드름 심했었는데.. 이제 좀 좋아지네요 2 가리비찜 2024.03.29 552
새글 아무나 5 니형 2024.03.29 3256
새글 영상 색보정을 하고싶습니다! Houristmate 2024.03.28 4518
혹시 오늘과 내일 시간되시면 영화 시사회 같이 가실래요?! 티파니로랑 2024.03.28 6183
상업영화 해보고 싶다... 5 니형 2024.03.28 7989
좋은 시나리오 있으신 분 무료로 촬영 합니다! 2 낭만훈 2024.03.28 8026
다큐멘터리 파룬궁 탄압(파룬궁[법륜대법]은 좋습니다) 구도중생 2024.03.28 7999
인천상륙작전, 태극기휘날리며, 장사리, 고지전 등 한국전쟁 관련 영화에 스탭으로 있으셨던 nnluyee 2024.03.27 8649
안녕하세요! 처음 가입합니다!^~^/♡♡♡♡♡♡♡ 2 티파니로랑 2024.03.27 9188
서로 포폴을 위해 사진,영상 찍으실 모델,배우분 있으실까요? 1 Jerry1602 2024.03.27 9574
-서울필름스쿨 출처- 배우 연기 체크리스크!!! 스스로 어디까지 되어있을까요? 서울필름스쿨2 2024.03.27 10243
시뮬라시옹 봉놀노감독 2024.03.27 11247
촬영용 각그랜져 구합니다 ! 1 마포궁 2024.03.26 14647
운영자님 제 배우 프로필 삭제좀 해주세요 5 이인성 2024.03.26 18128
촬영팀 막내 간절히 들어가고 싶습니다. 세인트으니 2024.03.25 21249
촬영으로의 진로 고민 Filmkein 2024.03.25 23509
1시간정도 후시녹음 하려하는데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2 쌘마 2024.03.24 25379
부산에 거주하시는 배우님 계신가요? 7 cielbrumeux 2024.03.23 30398
절세미남 얼굴천재 모태솔로 연극배우 서형윤의 경성크리처 독후감과 웹툰 6 형윤 2024.03.22 33885
1 / 675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