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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수다나 떨자는 곳입니다. 무슨 얘기든지 좋습니다.
아무거나 한마디씩 남겨주세요.(광고만 아니라면).

지망생 포함 배우 여러분 제발...기본예의는 지킵시다.

보컬트레이너
2018년 07월 26일 23시 45분 29초 2848 15

살다보면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저라고 늘 모든걸 잘 한다고 말할수는 없으니까...실수도 할 수 있는것이고...어지간하면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양보하고 살자...라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후....이거 참...이런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건지...

 

작년에도 그런 사람이 몇 있었고, 올해도 몇 있었는데 그냥 넘어갔습니다만...아무래도 한번쯤은 얘기를 해야하겠다 싶은 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대부분 필름메이커스 통해서 알게된 친구들인데...딱 한가지만 얘기하고자 합니다.

 

바로 '약속'에 관한 부분입니다.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주고 싶어서 제가 아는것들은 아낌없이 알려주고 따로 상담요청이 오면 성심성의껏 조언도 해주고, 같이 고민도 하고 마음 아파하기도 하고...

 

막말로 주변 사람들 얘기하듯이 돈 한푼 안되는 짓인데도 '대중예술쪽 일을 하루라도 먼저 한 선배 입장이니까 내가 도울수 있는건 돕자'라는 마음에 누가 뭐라 해도 최선을 다해 대화상대가 되어주곤 했습니다.

 

제자는 아니지만 마치 제자처럼 살갑게 굴고, 상담해주고 조언해줘서 고맙다며 가끔 커피 쿠폰같은것도 보내주는 고마운 사람 (부산에 최모 배우, 서울에 김모 배우 등등) 들도 있고...오디션을 보기 위해 잠깐이지만 노래 배우러 찾아왔다가 그 후로도 쭉 인연이 되어 가끔 고민도 털어놓고 저 또한 최선을 다해 들어주고 격려도 해주고...힘빠지지 않고 계속 파이팅 했으면 하는 마음에 (정말 성실한 친구들이라 더 애정이 가는) 종종 연락하는 사람들 (서울에 정모 배우, 박모 배우 등)....이런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서 싫은소리 정말 안하려고 했습니다만...

 

(이곳에서 인연이 되어 모 걸그룹 멤버로 데뷔해서 지금도 열심히 활동중인 김모, 이모 배우를 빼먹을뻔 했군요. 볼때마다 웃음짓게 하는 예쁜 친구들입니다. 제가 중간 다리 역할을 하게 되서 더 맘이 가는걸수도? ㅎㅎㅎ)

 

 

횟수로 따지면 5~6회쯤 되겠네요. 그중 가장 컸던 두번의 일때문에 이렇게 '길고 긴 서론'을 풀어놓고 있네요.

 

상황에 대해 간단히 요약을 하자면...제가 평소 이 사이트의 게시판에서도 밝힌적 있듯이 고민있는 지망생들 상담을 많이 해주는 편입니다.

 

그래서, 상담을 해주는 과정에서 '연극에 관심이 많은데, 아무것도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하다'라는 지망생을 몇 알게 되었죠.

 

제가 아는 '극단 운영자' 분이 계셔서 그분께 따로 부탁을 드려서 '혹시 지망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연극계 이야기들이나 선배로서 응원이라던가...시간을 좀 내주실수 있나' 여쭤봤었죠.

 

그분께서는 평소 저와 대화하는 몇몇 순간마다 항상 기꺼이 응해주셨던 분이기에 이번에도 흔쾌히 응해주셨고, 자신이 운영하는 극단 사무실과 카페에서 보기로 구두로 약속까지 잡아뒀습니다.

 

혹시나 지망생 친구들이 (요즘 세상이 하도 험하니) 안심하지 못할까 싶어 그분이 최근에 무대에 올린 작품명까지 다 알려주고 어떤 극단인지도 미리 알려주고 약속을 잡기로 했죠.

 

헐...

 

사람 바보되는거 한순간입니다.

 

정작 봐야 할 시기가 다가오자...연락 두절...모든 흔적 다 없애버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네요. 그것도 약속이나 한듯 똑같은 행동을...

 

연령층도 다양합니다.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30대 초반 직장인까지...

 

제발 부탁인데, 기본 예의는 지킵시다. 어떤 사정이 생겨서 못온다면 정직하게 얘기하고 약속을 취소해도 되는겁니다. 왜 그냥 사라집니까?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네요.

 

연극 관련 상담을 해주기로 했던 그 극단 운영자분께도 정말 너무 미안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더군요. 그냥 사실 그대로 말씀드리고 취소했습니다만....정말 씁쓸하네요.

 

개인적으로 노래를 잘하고 싶어 상담요청을 해왔던 친구들중에도 일부는 약속 펑크는 일상이고 아예 자기가 언제 상담해달랬냐고 거꾸로 화를 내는 사람도 있네요.

 

또 어떤분은 약속 다 잡아놓고 미루기를 두어차례 하더니 다시 약속을 잡고선...어라? 이 무슨...또 연락이 안됩니다. (심지어...그런 사람들중에 공중파 방송에 꽤 오래 출연했던, 얼굴 보면 알만한 사람들도 더러 끼어있습니다. 도대체 이 무슨...황당한...)

 

세상에 좋은 사람들만 있는것 아니고, 약속 또한 헌신짝처럼 내버리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것 알고 있습니다만...정말 이건 어떤 일을 하던지 기본소양입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사소해보이는 약속일지라도 본인 스스로 약속을 했으면 지키려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배우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분이라면 더더욱...이미 활동중인 배우분들은 더 잘 아시겠지만, 내가 먼저 약속을 제대로 지켰을때 스텝이나 기타 관계자등이 함부로 행동하거나 약속을 어기면 큰소리 치고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겁니다. 본인도 개판 오분전으로 행동하면서 매번 연출 탓, 스텝 탓, 환경 탓, 시나리오 탓, 작가 탓...자신부터 먼저 믿음이 가는 배우가 되시길 바랍니다. 남 탓은 그 이후에 해도 충분하니까요.

 

대다수의 정말 존경해 마지않는 좋은 배우분들께는 이런 글로 심려끼쳐 죄송합니다. 더 늦기전에 실수했던 분들이 자기 실수를 깨닫고 앞으로 다시는 그런 무책임한 행동을 하지 않는 성실한 배우분들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컬트레이너
글쓴이
2018.07.29 17:10

의외로...많더군요.

 

아마 제가 엄청난 유명인이었다면 약속 어길 꿈조차 못꿨겠죠. ㅎㅎㅎ

 

굉장히 씁쓸했습니다만...그보다 더 큰 마음은 '저래가지고 일 하겠나?' 라는 걱정이었죠.

 

근본적으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없다면 약속은 더 소홀해진다고나 할까...트레이너라는 직업 탓인지 몰라도, 미래가 걱정되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onewaywater
2018.07.29 16:22

저는 그런 사람들 따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어자피 이 바닥.. 좁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 바닥을 떠나지 않는 한. 언젠가는 직,간접적으로 마주칠 것 입니다.

 

보컬트레이너
글쓴이
2018.07.29 17:11
onewaywater

그렇군요. 전 너무 잔인한거 같아서 따로 명단을 만들어두거나 하지는 않았지만...필요에 따라선 그래야 할수도 있겠네요.

 

진정 좋은 사람들이 만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날이 훨씬 더 많기를 바래봅니다.

Profile
뭅대표_박세호
2018.07.30 05:49

영상 촬영 단체를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멤버를 모집하였고 한 남성분이 들어오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여 

잘 생각해보시고 정말로 원하시면 들어오시라고 생각할 시간을 하루 드렸습니다. 하루가 지나 그 분이

함께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바로 전날에 내일 모이는 거 잊지 말라고 했을 때만해도 잘 알겠다며 카톡으로 잘만 대답하시던 분이

촬영 당일에 갑자기 연락도 안 되고 카톡도 씹습니다. 이렇게 그는 연락두절이 되었고 다시는 그와 

연락할 수 없었습니다. 

 

근데 이상한건... 이제는 화조차 나지 않더군요. 이런 일이 정말 비일비재해서요. 

전 오히려 감사합니다. 이런 분들은 알아서 떨어져 나가실 것이라고 믿기에 

오히려 라이벌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요.

보컬트레이너
글쓴이
2018.08.01 00:11
뭅대표_박세호

그렇게 솔직하게 오픈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언젠가부터 무시하거나 쉬운사람처럼 생각하는 부류들이 늘어난듯해요...

 

사람 사이엔 마치 가식이 필수인듯 앞뒤 언행이 다른 사람들이 너무 많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결국 남는건 사람뿐인 아이러니가...*^^*

 

정말 그런일 너무나도 많죠.

 

저는 하는 일이 가르치고 방향 제시하는...뭐랄까 길라잡이? ㅎㅎㅎ 제 스스로 '트레이너는 제자들 혹은 상담을 원하는 지망생들의 꿈의 일부를 조각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늘 진지하게 상대입장에서 고민하고 최선의 길을 찾기위해 노력하는 습관이 있다보니 그런 사람들 보면 안타깝더라구요.

 

비단 대중예술쪽 일 뿐 아니라...일반적인 사회생활 직장생활 할때도 행동을 저렇게 하면 분명 언젠가 큰코다칠텐데...라는 노파심이랄까.

 

차라리 나한테만 그런 실수 하고 다시는 안그랬으면 좋겠다...하면서 그사람들 위해서 한번씩 기도하곤 합니다. '자기들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저 어리석은 사람들을 용서해주세요.' 라고...

 

가장 기본이 되는 '본인 입으로 내뱉은 말은 지키려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하면서 사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닉네임 보니 대표님이시군요. 대표님 하시는일 다 잘 풀렸으면 좋겠고, 좋은 분들 많이 만나서 행복한 작품활동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구요~ *^^*

Profile
뭅대표_박세호
2018.08.01 01:13
보컬트레이너

말이 대표지 그저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스터디의 모임장입니다. 보컬 트레이너님도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보컬트레이너
글쓴이
2018.08.01 18:17
뭅대표_박세호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

Profile
BeetleJuice
2018.07.31 22:46

좋은일 하시는데 속상하시겠네요..

보컬트레이너
글쓴이
2018.08.01 00:15
BeetleJuice

속상하기보다 그사람들이 안타깝고...불쌍하게 느껴질때가 더 많더라구요.

 

사람이 사람을 향해 불쌍하다고 얘기하거나 느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평소 제 신념중 하나인데 (누구나 똑같이 다 존귀한 존재이므로...마치 내가 상대보다 더 윗물에서 노는 사람인듯이 느끼게 되는 '~~ 불쌍해'라는 말을 잘 안하거든요.) 이상하게 약속 어기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그런 마음이 자꾸 듭니다. 왜저럴까...참 불쌍하다...라고...

 

심지어 자신이 먼저 꼭 뵙고싶다고, 상담받아보고 싶다고 해서 일정 잡았는데 갑자기 연락두절이 된다거나...'가는중이에요' 하고 영원히 연락 안되는 사람들 보면 너무너무 불쌍한 마음이 들거든요.

 

28살에 학교 도덕과목 선생님이라고 자길 소개했던 어떤 여성분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취미활동으로만 하다가 좀 더 깊이있게 해보고싶어서 배우러 가겠다고 하더니 약속 전날까지도 먼저 전화와서 꼭 간다고 확인해주고는 당일날 연락안되고 사라진...ㅎㅎㅎㅎ

 

이런분들이 너무 많아요. 안타깝고...불쌍하고...ㅠ.ㅠ

 

그럴수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진심을 알아주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줄 수 있기를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말이죠.

Profile
BlackFrog
2018.08.02 22:29

워낙에 비일비재한 일이다 보니 무뎌진 것을 돌아보게 되네요..

 

배우뿐 아니라 어떤일을 하더라도 문제가 되겠지요.

진짜 두려움일지 귀찮음일지 뭐일지는 몰라도 문제를 회피로 해결하려 함은 너무나도 안일하고 바보같은 생각임을 왜 모르는지....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보컬트레이너
글쓴이
2018.08.03 00:19
BlackFrog

웃는 사진 보고 잠시나마 힐링했습니다. 배우님 사진속 웃는 모습이 너무 환하고 좋네요.

 

직업 특성상...새로운 사람을 늘 만나다보니 (매주 최소 1명 이상은 꼭 만나게 되네요.) 무뎌질만도 한데 무뎌지질 않네요.

 

늘 새로운 사람에 대해 기대하고 흥미를 가지고 내가 도와줄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관심가지고...그러다 이런 일 있을때마다 작은 상처도 받게되고...특히 그 당사자들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하고...그래서 마음이 더 아프네요.

 

무슨 이유로 본인 스스로 한 약속을 그렇게 헌신짝처럼 팽개쳐버리는건지...참...

 

자기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혹시나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게 될 사람들이 있다면 그중 몇몇이라도 미리 예방해보자는 마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약속 펑크내는 그분들이 불쌍할뿐입니다. *^^*

Profile
배우엄지만
-1
2018.08.13 01:24

개념 없는 사람들 너무 많죠.

보컬트레이너
글쓴이
-1
2018.09.06 15:56
배우엄지만

댓글을 이제야 하는 저를 용서하시길...뭐랄까 포스? ㅎㅎㅎ 왠지 모르게 쉽게 댓글하면 안될거같은...

 

서로 상식만 지켜줘도 참 아름다울텐데.

 

약속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정말 어디서 다시 맞닥뜨릴지, 어떤일을 같이 하게될지 아무도 모르는게 인생인데, 본인 이미지를 왜 스스로들 깎아먹는지...참 안타까울때가 많습니다.

 

배우님은 부디 좋은분들을 더 많이 만나시길~~!!!

Profile
여의주몽
2019.01.22 07:22

배우고 갑니다.

보컬트레이너
글쓴이
2019.01.22 10:26
여의주몽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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