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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현장 현실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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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08일 21시 46분 38초 *.191.168.148

안녕하세요 영화과 입시 준비생 입니다.

저는 영화를 정말 좋아하고 영화 현장에서 연출부 막내부터 시작해서 쭉 올라가는 게 목표입니다.

하지만, 영화 현장에 연출부로 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돈도 적게번다는데

그래서 포기해야하나 생각이 드네요...

 

1.상업 영화 현장에서 연출부로 활동하면 한달에 어느정도 버나요

 

2.상업 영화 현장 연출부를 모집할 때 학력을 중요시 하나요?

 

3.경력을 쌓으면서 조연출까지 갈라면 평균적으로 몇년이 걸리나요?

 

4.어느정도 경력이 된다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나요 ?

 

5.현재 영화 직종의 전망은 어떤가요?

 

6. 제작사나 배급사가 영화 감독에게 제작 지원을 해줄 때 학력을 중요시 보나요?

   안 좋은 대학교 나오면 배급이나 제작지원 안 해주나요?

이성식

비밀글입니다.

2018.08.09-07:54:16

1. 3, 4, 5 

회사원은 한달에 얼마정도 버나요 비슷한 질문입니다.

처음 알바때는 최저시급 받다가작은 회사 들어가면 정직원이기만 하지 차이 없는 상태 유지하기도 하고 회사 들어가면 훨씬많이 받게 되는것 처럼막내때는 알바 비용으로 가다가나중에 좋은 작품 많이 하고 경력이 인정되면  받고 그럽니다일반회사와의 차이는... 그래도 최저시급으로 지속적으로 월급이 나오는 일반 회사와는 달리 촬영 들어갈때만 잠깐 최저시급받고 나머지는  놀아야 하는게 다릅니다게다가입사하고 나서  사고안치면 어느정도 까지는 진급이 보장되는 일반 회사와는 달리아무리 경력이 오래되어도 자기 실력을 증명할 시나리오나 포트폴리오가 없으면 영원히 감독으로 입문시켜주지 않습니다막내부터 시작해서 조연출까지 올라가겠다는건 좋은 자세입니다만 과정을 잘하는것과 감독이 되는건 별개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인건,

잘나가는 유명 감독  명을 제외하면대부분의 감독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연출료 1 받아봤자보통 3년에   정도 만들면 선방하는 수준이니 연봉33 정도인 셈이죠그것도 상업영화를 만들었을때 이야기입니다 수준까지 올라가는게 일반 회사원으로 치면 대기업 임원급이라고 보면 됩니다한편만 만들고 두번째 기회 못잡고 다른 일을 하며 대기중인 감독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돈을 버는게 목표인 전망으로 치자면거의  로또 맞을 확률을 기대하고 입문하는 수준일 정도입니다  생각이면 애초에 방향 잘못 잡은겁니다.

 

2, 6, 

학교 다니면서 단편 만든 포트폴리오가 제일 중요합니다그게  이름이고학력이고경력이고실력입니다

제가 아는 일반적인 경로는... 단편 만들어서 유명 영화제 가면 일단 사람들이 기억할 확률이 높습니다그리고 그런 영화제를 여러번 돌면그렇게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감독들과 인연을 쌓고친분을 만들어서 조연출로 채용될 확률이 높죠.

 

나중에 영화를 만들고 싶어 제작지원이나제작사에 찾아가거나이후에 투자사를 구할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선은 당장의시나리오가 얼마나 좋으냐를 보고 다음으로 보는게  감독의 전작이 무어냐를 봅니다장편 데뷔하기 이전이라면 당연히  단편이 중시되겠죠

 

 업계에 알맹이는 보지도 않고 간판만 보고 차별하는 분위기는 별로 없습니다만 유명 간판인 학교가 실제로  가르치고실습도  하고전통이 오래되어 선배들의 실습에 참여하면서 노하우도 빨리 익혀서 실제 실력이 좋은 사람도 확실히 많습니다

 

 그러니까간판보고 사람을 뽑은게 아니라 실력보고 뽑았는데 뽑았더니  학교 출신이더라... 하는 경우는 많단겁니다.

 그러니 그런 학교 가지 않았다면 그 노하우와 제작환경과 작품개발을 다 할수 있을정도로 주변의 도움 별로없이 혼자 준비해야 합니다. 뭐, 실제로 그렇게 해내신 분들도 많고요. 며칠전에 영화제에서도 영화과도 아니고 혼합된 ‘미디어 학부’뭐 이런 분위기의 학교 학생이 만든 단편인데 같이 상영된 다른 유명 영화과 단편들에 비해 확 눈에 띄이는 작품 보고 왔네요.

2018.08.09-09:43:21

돈 적게 번다고 포기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든다면 빨리 포기하십시오.

2018.08.11-21: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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