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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님 구인... 제가 이상한걸까요?...

모그
2018년 11월 07일 15시 11분 53초 3268 58 1

참... 예전부터 필메에서 좋은 배우님들 많이 만났었기에

자주 필메에 구인글을 올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제가 이상한거 같아요...

 

분명 모집글에 메일로 지원, 지원 시 컨셉 복장에 사진, 그리고 간단한 요청사항을 함게 보내달라고 써 놓는데

구인글을 읽어보시긴 하는건지....

그 요청사항은 예를들어 간단한 대사를 볼수 있게 한두 문장만 촬영해서 첨부해달란것....기존에 그와 비슷한 복장컷의 사진이 있으면 첨부....

이건 저비용 영상에서 배우님들 모두 오디션을 볼수 없기에 제가 선택한 최소한의 선택 방법입니다....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곤 메일에 제가 부탁한 요청사항은 1도 없이

제목 : 배우지원합니다

내용 : 본인 프로필.ppt

        본인 참여 영상 포폴.mp4

        

        XXX 배우 지원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달랑 이렇게 오는 배우님들 많네요....

 

고구마 2000개쯤 먹은거 같은데 제가 이상한거죠?....

 

현재 모집 3일짼데 총 120명 가량의 배우님들이 메일로 지원해주셨고,

그 중 요청사항을 제대로 충족해주신 분은 5명.........

 

지원 메일 보내고 문자로 지원했다고 연락주신 분 중 1명 골라서

구인글 제대로 확인하고 메일 보내셨냐 물었더니

대답은 "어느 영상이시죠?..............................."??????????????????????????//

 

뭐 그렇다구요... 사는 이야기라 제가 몇일 산 이야기 올려봅니다....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컬트레이너
2018.11.09 14:25

후...정말 배우분들...문제 많군요.

 

이렇게 쓴다고 또 뭐라 하시겠지만...

 

오디션 공고 올리고 지원서 받아보면 정말 한숨 나올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지원하는 입장에서 수고스럽다? 그정도 수고도 안하려고 한겁니까?

 

보내는 사람은 한통의 메일에 불과해도 받는 입장에선 그런걸 수백/수천통 받습니다.

 

분야에 관계없이 지원서를 받아보면 일부만이...'공고 내용을 충분히 읽고 양식 지켜서' 보내더군요.

 

아예 기본양식만 딱 올려놓고 나머지 자유롭게 보내달라고 하는 간단한 공지조차..'나머지 자유롭게'를 '빼먹는' 사람이 90% 입니다.

 

이런 무성의한 사람이 극히 일부다?

 

한번 오디션 심사도 해보시고, 지원서 받아서 검토해보는 일 해보세요. 여기 배우 입장에서 '무작정 생각없이 두둔하고 나선분들' 혈압 올라 쓰러질지도 모릅니다. 얼마나 한심한 사람이 많은지도 알게 되실거구요.

 

평소에 지원자 입장에서 이러저러한 회사는 거르고, 이러저러한 공고는 내용이 부실하니까 같이 일해봐야 소용없을거니 지원하지 마라 등등 개인적으로 문의해오는 분들께도 아주 열심히 알려드리고 있고, 돈 한푼 안되는 일이지만 제가 해본 일이고 현재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인급들 자주 만나야 하니까 기꺼운 마음으로 '도아주고 싶어서' 알려드리고 있습니다만...이 글에 달린 댓글들은 아주 충격적이군요.

 

공지글에 나온 내용을 지킬 수 없다면 '안보내는게' 맞는겁니다.

 

'에이 설마 꼭 다 지켜야되겠어?' 라던지 '그래도 혹시나 운좋으면 붙겠지' 싶어서 보내는 얄팍한 사람들은 배우가 아닙니다. 알바생이죠. 그것도 알바생중에 가장 개념없는...시간떼우고 돈만 받으면 된다는 마인드의 저질 알바생이 딱 그 수준입니다.

 

도대체 이미 배우로 잘 일하고 있는걸로 보이는 분들까지도 그런 저질 알바생들을 두둔하고 있는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정해진 양식을 지키지 않고 지원서를 무작정 보내는건 마치 감독 누구고 작품 어떤거고 시놉이 어떻게 되고 제작진이 어디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투자를 받았는지 등등 아무것도 안밝히고 '야 영화 찍을거야. 헤쳐모여. 선착순 몇명' 이라고 오디션 공지 올리는것과 같은겁니다.

 

저런 공지에 지원할겁니까?

 

역지사지 해보시길. 저런 양아치스런 공지가 올라온다 가정하면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아마 쌍욕 난무할겁니다.

 

배우들은 그런 공지 욕해도 되고, 정성스럽게 일일이 다 먼저 설명하면서 최소한의 판단기준이 필요해서 기초적인 영상이나 사진 요구한 제작자는 배우 욕하면 안됩니까?

 

후....

 

미미도 풍년이네요. (앞에 미미는 순화하기 위한 표현입니다. 알아서 해석하시길.)

 

지금까지 오디션 현장에서 배우/가수/모델 (대부분 지망생 혹은 신인) 직접 얼굴 본 사람만 1만명은 족히 될겁니다. 20년 가까이 트레이너 일 하면서 기획사나 제작현장 오디션 도와준 경험이 워낙 많으니까요.

 

기억에 남는 '진짜 준비 잘해왔네' 라는 지원자 비율은 정말 천명에 한명꼴이었습니다. 0.1%...

 

그나마 지원서는 5~10% 남짓 제대로 갖춰서 오더군요. (원글 쓰신분과는 비율이 조금 달랐습니다만 ㅎㅎㅎ 제 경험상 그렇습니다.)

 

현장에선...그 제대로 된 지원서 쓴 사람중에도 1% 만 오디션 준비 제대로 해서 옵니다. 99% 는 도대체 오디션을 뭐라고 생각하는건지, 그자리에 왜 왔는지조차 모를만큼 허술하게 준비해옵니다. 한마디로 '운 좋으면 붙는다' 라는 잘못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거죠. (결코 무시한것도 아니고, 여러분이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것도 아닙니다. 행동을 그렇게 보이도록 하고 있다는겁니다. 특히, 오디션 보러 '와줬으니까 고마운줄 알아라' 식으로 안하무인격...대스타처럼 행동하는 일부...이건 일부가 맞습니다만, 그들은 더더욱 답답한짓을 하고 있죠.)

 

- 어이없는 마음에 쓰다보니 중간중간 약간의 과장도 섞여버렸네요. 감안해서 봐주시길. 

 

여기에 무작정 배우라는 허울 속에 숨어 저질 알바생 수준의 프로필 남발하고 자빠진 멍청이들을 두둔하고 있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진짜 배우분이 있다면...생각 바꾸세요. 그런 생각으로는 절대 발전 없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전혀 헤아릴수 없다면 자신의 입장을 헤아려달라는 요구도 하면 안되는겁니다. 오는게 있으면 가는게 있어야하고 반대로 가는게 있으니까 오는것도 바라는겁니다.

 

배우는 프로필 미미같이 보내도 되고, 제작자는 그런 미미스런 프로필 자료 보면서 한숨조차 쉬면 안되고?

 

요즘 애들 말투로 말하자면, 내로남불 오지네요. 진짜 이렇게 답답한 분들인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내로남불의 극치를 오늘 보고 가는군요.

takasi223
2018.11.09 23:44
보컬트레이너

알바생 표현은 모그님께서 그리 말씀하시길래 빌려 써본건데

 

오해있으셨다면 사죄 드립니다.

 

다만 두둔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생각되시는 프로필은 일일이 신경쓰지마시고

 

정확하게 보낸 분들에게 집중해달란 말이였습니다.

보컬트레이너
2018.11.10 00:00
takasi223

아..저는 누군가를 특정지었다기보다는...충분히 불만이 쌓일수도 있는 부분인데, 너무 심하게 반발하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겁니다.

 

밑에서도 다시 언급했지만, 수백통의 '쓰레기'를 받는 일을 '반복'하다보면 정말...어지간한 천사표 인간도 인성 자체가 변하는게 아닐까 걱정될만큼 은근히 스트레스 많은 작업이거든요.

 

제 경우엔 더 힘들었던것이 '단 한명이라도 더 꼼꼼하게 보고 그에게 도움되는 피드백을 반드시 해주겠다'는 마음으로 살펴봅니다. 그래서, '이건 인간이 할짓이 아니다' 싶은 경험이 꽤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지금도 그렇게 피드백을 해주고 있습니다. 여전히...(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저보고 천사 비스무리한 어떤 생명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보내는 이 입장에서 분명 '소중한 자신의 프로필, 어필 자료' 라는 생각을 베이스에 깔고 있기때문에 가능한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성의함이 반복되는걸 보다보면...힘빠지기 일쑤죠.

 

이렇게 보내면 버려진다는걸 정말 모르는걸까?...안타깝기도 하구요.

 

버려지는 자료 역시도 전 꽤나 소중하게 여기며 관리하기에 그런 기억들이 떠올라서 굉장히 답답한 마음이 들어 댓글을 하게 된겁니다.

 

일일이 신경쓰지 말라는 그 부분 역시도...한번쯤은 다시 생각해보십시요.

 

무조건이건 조건부이건...두둔했던 타 배우들을 너무 무시한 발언은 아닐까요?

 

계속 이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아무리 사소한것도 진지하게 살피고 또 살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것이고 그것이야 말로 열정일테니까요. (아무리 힘들어도 똑같은 정성을 계속 보여줄 수 있는것보다 큰 열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심을 지킨다는건...쉽지 않으니까요. 그 어려운걸 늘 해내고 있는 저 자신을 자랑스러워 하며 살고 있습니다. ㅎㅎ)

보컬트레이너
2018.11.09 14:34

아...한마디만 더...

 

중간에 심하게 다투고 계신듯한 분위기도 보이는데...어른들이잖아요?

 

애들도 와서 보는 공간인데 지나친 다툼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군요.

 

뭐 그냥 그렇다는겁니다. 다툼 당사자분들의 마음속까지 알수는 없는거니까...

모그
글쓴이
2018.11.09 14:42

원 글쓴이입니다.

제가 뭐라고 이딴 재미없는 글에 신경이 곤두서 있는지 모르겠네요.

 

우선, 배우님들 제작자님들 기타 필메 이용자분들께 죄송합니다.

별것도 아닌걸로 어그로 끌었네요...

 

더이상의 댓글은 달지 말아주세요.

 

뭐 서로 의견이 다르고 상황이 달라 생긴 일들이니 의견이나 논쟁을 주고 받은것은 굉장히 좋은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과정 중 일어난 온라인 상에서의 논쟁 중 원글에 취지와 상관 없는 잘잘못은 생각치 않고 행동하는 것에 대한 약간의 화가 나네요...

 

마지막으로 원글 작성에 대한 취지를 말씀 드리자면

1. 좋은 배우들 많다.

2. 하지만 구인글을 제대로 읽지 않는것 같다.

3. 얼마나 대단한 것이 아닌 작은 요청사항이라면 배우님들 입장에서 한번쯤 눈여겨 보셨음 좋겠다.

 

댓글에 대한 취지는

1. 여러 배우님들의 의견에 공감하지만 너무 무차별적으로 의미 없는 지원은 안했으면 좋겠다

 

였습니다.

 

이 글은 제작자님들이나 배우님들께서 한번은 봤으면 좋겠다 싶은 개인적인 취지로 약 1주일 이후에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컬트레이너
2018.11.10 00:58
모그

 제작자님들이나 배우님들께서 한번은 봤으면 좋겠다 싶은 개인적인 취지로 <<<--- 이 부분때문에 삭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누군가는 불편할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겐 그동안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아서 몰랐던 아주 중요한 깨달음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어쩌다 한두명일지라도...그 한두명을 위해 남겨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보컬트레이너
2018.11.09 14:44

아...중요한 내용인데 빼먹은게 있었군요.

 

지원 메일 보냈다고 문자까지 보냈다는건 적어도 내용중에 연락처는 봤다는 얘기...

 

지원 메일 보내면서 '어느작품 누구 연락처 무엇' 정도는 메모를 해놔야 정상 아닌가요? 그래야 바로 반응하고 연락 오면 '아 그거 이러저러해서 제가 열심히 준비해 보냈습니다.' 라는 교과서적인 답변이라도 할 수 있는겁니다.

 

그럼 합격률도 올라가지요.

 

설마 이런 단순한것조차 모르고 지원하고 있는건가요?

 

이야...이건 뭐 오디션 심사위원 체험과정이라도 만들어서 돈받고 가르쳐야 될 모양이네요. 이렇게 무지할줄이야...

 

뽑히고 싶으면 뽑는 사람이 뭘 보고 뽑는지 어느정도 상상이라도 해보고 거기에 맞춰야 하는게 정상이라 보는데, 어째서 본인 고생한다는 하소연이나 하고 있는건지...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일하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나봐요. 그냥 밑져야 본전이다 하고 보내는건가요?

 

신기하네....

 

설마..뽑는 입장에 있는 사람은 그냥 편안히 앉아서 메일만 받으면 되는데 뭐가 힘드냐...라는 되도않는 생각 하고 있는건가요?

 

정말 무성의한 프로필 자료 하루에 3~400 통 검토해보실래요? 사람이 어떻게 되나? ㅋㅋㅋㅋㅋㅋ

 

이런 세계가 있다는걸 전혀 모르는 사람 일 시켜두면 3일도 안되서 온세상 배우 싸잡아 욕하는 모습을 보게 되실겁니다. ㅎㅎㅎ 댓글들 보니...참...

 

그렇게 3개월 이상 버텨내면 체념의 단계로 넘어가죠. 그래 니들은 보내라 나는 버린다....

 

영화사나 방송국 관련 캐디 일 하는 사람 주변에 있으면 물어보세요. 니들은 보내라 나는 버린다...이 생각 안하는 사람 있는지 ㅎㅎㅎ

 

하도 지원서 이상한것만 보다보다 지쳐서 결국 자기 발로 밖에 나가서 찾게 되는겁니다. 차라리 지나가는 사람중에 이미지 맘에 드는놈 꼬셔서 내가 키우고 말지...라는 사람들도 많아요. 캐디들이 경력 많아질수록 개 싸가지 무개념이 되는건 지원자들 탓이 99% 입니다. 정상적으로 보내는놈이 얼마나 없으면 그렇게 변해갈까요.

 

서로 좀...생각이란걸 하고 일했으면 좋겠네요. 양쪽 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어쩜 그리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지 원.

Profile
굿튜터.
2018.11.09 15:29
보컬트레이너
보컬트레이너님 말씀 취지 잘 압니다.
허나 제작쪽에서 어떤 이미지를 생각해 두셨고
함께 작업할 배우가 자신일지는 지원할때 부터
모르잖습니까? 그래서 정성껏 잘하고 꾸미고해서 지원하면 픽스되나요? 프로필 지원은 그저 이런배우가 있는데 혹시 생각하던 이미지인가요? 가벼운 맘으로 혹시 몰라 보내라 후배들에게 보냅니다.
그리고 기대도 말고 연락안오면 아닌가보다하고 맘 접고 연락해서 왜 안됐냐고 끈질기게 스토커짓도 말고 쿨하게 본인의 이미지를 꾸밈없이 선보이라 조언합니다. 100건을 보내도 연락이 없으면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하고 해결해 보라 충고도 하지요.공고를 자세히 읽어보고 거기에 맞게 보내도 그렇게 하는 배우가 저 혼자뿐이 겠습니까?
어찌됐든 많은 지원자 속에서도 지원충족에 맞게 보내도 이미지가 아닌건 어쩔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중요했다면 충족에 맞는 5명중에서 일을 하셔야지요. 왜 지원한 대다수의 속사정을 알지도 못하고 열정부족한 배우로 매도를 하는걸까요?
배우는 연기를 업으로 하는 직업입니다.
또한 일반 직장 회사원 입사형식의 이력서와는 그성격이 좀 다르지 않을까요?
알바생 같은 마인드로 보내는거 아닙니다.
일단 맞겠다싶어 후보에 올리고 이후에 충족 요건을 요구하시거나 미팅을 해서 알아보시면 될 일을
고용주와 고용인의 모집식으로만 비교하는듯 싶어
이상하게 생각될 일 없다고 댓글을 단 거 였습니다.
우린 배우지 사원이 아니잖아요!
저는 후배들에게 성공의 기준을 스타, 유명연예인이 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연기하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는게 행복하다면
일단 본인이 연기생활즉 배우로서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경제적인 활동에 임하라고 합니다! 내가 지금 처한 사항에서 단100만원만 출연료 수입만 되도 배우를 해야 할지 아니면 포기해야할지 고민할 정도로 1차 목표를 삼으라고요.
스타는를 목표로 하면 상실감이 큽니다. 그저 꿈같은 허황된 목표이지요. 목표랄것도 아닙니다.
내가 되고 싶어도 대중들이 좋아해줘야 되는 것이니 자의적인 목표가 될 수 없기에 정말 운같아 보입니다. 배우로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기도 연기지만 연기학원보다는 특기나 지식,인성 등과 같이 매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많이 하다보면 낮설음에 오는 긴장으로 어설퍼 보이는게 노련함으로 승화된다하지요. 어느 감독님이 하면 된다가 아니고 하면 는다다고 하신 말에 큰 공감이 됩니다.
많이 활동하고 도전하고 또 깨지고 그렇게 하다보면 개인 역량도 자연스레 늘고 함깨 작업하는 동료(제작자 연출부 스텝 포함)들과도 많은 교류가 생겨 알려지거시지요. 평생을 할 평생직업이라면 아직 언더그라운드때 더 많이 공부하고 활동하세요.. 많이 알려질 수록 사실 하고 싶은 거 해야할 공부 못하게 된다 하더군요.. 가난했지만 그때가 가장 행복했었지하고요. 열정만큼은 오해하지 말아주세요~열정을 앞세워 비굴한 처지로 만드시지 말아주세요.
이것을 이용해 배우의 자세 어쩌구저쩌구 설득하면서 노페이 저페이 예술혼이라고 강요나 설득하지도 말아 주십시오.
알아가고 있습니다. 조급한 생각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후배님들 감싸고 두둔하려는게 아니라 그들이 멍청하지 않다고 말씀드리려 합니다.
가까이에서 두고 보는 입장이라 그런가 봅니다.
이상할 것도 또한 망청할 것도 없는 생각에 고민하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비공개 댓글을 단게 화근이라면 화근이고 법적운운하면서 아무리 맞지 않고 듣기 심기불편하다하여 배우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일은 안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보컬트레이너
2018.11.10 00:26
굿튜터.

굿튜터님에 대한 이미지는 비교적 좋은 편이었는데 이번엔 개인적으로 무척 실망스럽네요. 설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실줄은...

 

정성껏 잘하고 꾸미고해서 지원하면 픽스되나요? <<<--- 이렇게 물으셨는데, 이건 정말 잘못된 발언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픽스 되야만 정성을 다하겠다는 얘깁니까?

 

이세상 어떤일이 미리 다 보장되어 있던가요?

 

미래 일은 모르는것이기에 정성을 다하고 늘 최선을 다하는겁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프로페셔널'이라고 부릅니다.

 

전 여태까지 굿튜터님이 '프로페셔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댓글을 보니...아마추어군요. 그것도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수준의 아마추어.

 

이런 표현이 거슬릴테지만, 삼척동자에게도 배울게 있으면 배워야 합니다. 때론 (아주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자신이 실수하거나 잘못 생각한 부분들을 발견하면 인정하고 개선하려 노력하는것 또한 필요한 부분입니다.

 

심지어...후배들에게 대충 보내라고 가르친다구요? 가벼운 마음으로 혹시 몰라 보내라????

 

가벼운 맘으로 혹시 몰라 보내라 후배들에게 보냅니다.
그리고 기대도 말고 연락안오면 아닌가보다하고 맘 접고 연락해서 왜 안됐냐고 끈질기게 스토커짓도 말고 쿨하게 본인의 이미지를 꾸밈없이 선보이라 조언합니다.  <<<--- 이부분에서 가장 많이 실망했습니다.

 

열정이 있는 사람은 '오늘도 또 실패할지라도' 늘 기대하고 최고의 결과를 꿈꾸며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일컫는겁니다. 즉, 님께서 말한건 전형적인 '포기자들의 마인드' 입니다. 될대로 되라...인생 뭐 있어. 운이 최고야...등등...헛소리의 향연 그 중심에나 놓을법한 이야기를 아예 대놓고 하시는군요.

 

왜 안됐냐고 스토커짓을 말아라...그게 스토커짓인가요? 아니요. 그것 역시도 열정입니다. 물론, 같은 얘기를 수십 수백번 반복하고 상대 업무에 지장을 줄정도가 되면 스토커짓이 될수도 있습니다만, 자신이 누구이고 어떤 자료를 얼마나 정성을 다해 준비했고, 자신이 공고를 봤을때 이러저러한 사람을 뽑는다 생각해서 그렇게 맞췄는데 어떤면에서 부족했는지 알려주실 수 있느냐...라고 정중하게 한번쯤은 물어볼 수 있습니다. 진짜 그 작품이 꼭 하고싶었던 작품이라면 더더욱...한번쯤 물어보는게 무어 그리 어려운 일일까요. 그리고, 그렇게 예의를 갖춰 질문하면 (상대방이 어지간한 쓰레기가 아니라면) 아주 작은 힌트라도 말해줍니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수십수백번 반복하면 그건 문제가 됩니다. 특히, 아주 무례하고 몰상식하게 자기가 누군지도 밝히지 않고 빚쟁이 독촉하듯이 '도대체 내가 왜 떨어진건데~'라면서 언성 높이는 쓰레기들은 어서 빨리 분리수거해야합니다만...정말 열정이 가득해서 정중하게, 꼭 하고싶었기에 자신이 뭘 놓친건지 궁금해서 한번쯤 묻는다면 그건 오히려 꼭 해야할 일이기도 합니다. 자기발전을 위해서 당연히 필요한겁니다.)

 

덧붙여 정상적인 캐디라면 그런 정중한 질문을 아주 열의에 차서 물어보는 지원자는 킵해놓습니다. 그사람의 이미지를 기억해두고 필요할때 다시 연락합니다. 상대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왜냐구요? 요즘 그렇게 열정적인 지원자가 거의 없거든요.

 

올바른 열정을 가지라는게 잘못된건가요?

 

가벼운 마음으로 그냥 보내는게 알바생...그것도 저질 알바생 마인드가 아니면 도대체 뭔가요? 그게 프로페셔널의 마인드입니까?

 

중학생때, 합창 연습중에 음정 하나 틀려서 1주일을 고민하고 연습했던 적이 있습니다. 절 지도했던 합창 지휘자님이 그 다음주 수업때 그러시더군요. '넌 프로 가수도 아닌데 뭘 그리 열정적으로 하고 있냐? 너같은놈이 음악을 해야하는데 말야. 음악가가 꿈이 아니라니 아쉽구나' 라구요.

 

당시에 제 꿈은 노래하는 사람이 아니었고, 그저 취미생활이었거든요.

 

내가 정말 이 일이 좋아서 하고 있는게 맞다면...그정도의 열정과 수고는 당연한게 아닐까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죠.

 

스타를 목표로 하면 상실감이 크니까 꿈도 꾸지 마라?

 

꿈이란건...되건 안되건 그 꿈이 있음으로서 행복할 수 있다면...그게 바로 자신의 '진짜 꿈'이고 '좋은 꿈'인 겁니다.

 

이뤄졌을때를 상상하는것만으로도 행복한것.

 

실제 스타가 되지 않더라도 그 길을 걸어감으로써 언젠가는 한발한발 다가갈수 있다고 믿는 그 마음 자체만으로도 즐겁고 뿌듯하고 뭔가 이뤄낸듯 성취감을 느끼는것...그것이 꿈입니다.

 

스타 어차피 안될텐데 꿈도 꾸지 마라???? 참...그렇게 안봤는데 예술한다는분이 지나치게 속물근성에 찌들어 계시네요.

 

현실적인게 아니라 그건 찌든겁니다. 처음에 가졌던 자신의 마음을 다시 되새겨보시길...연기 처음할때도 지금처럼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모든걸 포기하고 타협하며 자조하고 지내셨나요?

 

평생 해야 할 일이니까, 더더욱...앞으로 자신이 나갈 길에 대한 꿈을 꾸며 즐겁게 행복하게...어렵고 힘든 과정조차 웃으며 견뎌내는겁니다.

 

굿튜터님이 보신 후배님들은 멍청하지 않은지 몰라도 제가 보기에 굿튜터님은 멍청합니다.

 

적어도 선배라면...

 

후배들이 보기에 멋져야합니다. 말 한마디라도...그사람의 그런 모습을 닮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합니다.

 

어차피 안될거 밑져야 본전이니 일단 보내나 봐라...어차피 스타 되기 힘든데 괜히 상처받지 말고 스타 꿈꾸지 마라...<<<--- 이런 선배에게 뭘 배울까요?

 

40 이 넘은 나이에도 10 대보다 더 열정적인것같아요 <<<--- 주변인이 이런 얘기 하면 전 굉장히 기분이 좋으면서 한편으로는 우울해지곤 합니다. 10 대 애들이 나보다 덜 열정적이라는 얘기가 되니까...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기가 죽어있길래 저런 얘기가 나올까 싶죠.

 

기를 살려주지는 못할망정...선배라는 사람이 애들 기 다 죽여놓고 있군요.

 

정말 이렇게 말하면 화가 나시겠지만, 차라리 화를 내고 욕을 하십시요. 그럼 굿튜터님 안에 잠자고 있던 열정이 다시 살아날테고, 제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댓글 한 의미가 충족될겁니다.

 

그렇게 화내고 분노하고 터뜨린 기운들로 다시 연기에 매진하셔서 꼭 지금보다 더 아름답게 빛나는, 언제 어디 어떤 배역에서나 반드시 필요한 그런 멋진 배우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 원글 쓰신분이 이상하다 여기는건 '당연히 이상하게 여겨야' 하는 부분입니다.

 

자신이 하려는 일에 진지한 사람이라면 사소한것 하나에도 열정과 정성을 다해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 확인에 확인을 거듭하며 '정말 그 일에 꼭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그 노력의 '보상이나 결과가 없더라도' 언젠가는 되리라 믿으며 끝까지 도전합니다.

 

그런게 열정이고 그것이야 말로 진짜 꿈입니다.

 

전...지금도 자다가 제가 부르는 노래 소리에 놀라서 깨곤 합니다. 교회 성가대가 진짜 하고 싶어서 성가대장님 바짓가랑이 붙들고 늘어졌던 초3 어린이 시절의 제가 지금 40 대 중반의 저와 유일하게 '똑같은 점'이 바로 그겁니다. 자다가도 노래합니다. 또한 늘 자랑스럽게 얘기합니다. 비록 내가 유명인은 아니지만,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짜라고. 지금도 그렇다고 말이죠.

 

연기에 대한 굿튜터님의 사랑과 열정을 남들이...미미도 모르면서 의심하게 만들지 마십시요. 님을 보고 뭔가 배울점이 있다고 느끼게 해주십시요.

 

이번 댓글처럼 실망스러운 모습 또 보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디션에 지원하는 입장이라면 오디션을 주최하는쪽에서 원하는걸 들어주는게 1차적인, 반드시 해야할 행동입니다.

 

그걸 못하겠다면 보내면 안되는겁니다. 그냥 가볍게 보내봐라...가 아닙니다. 제발 착각하지 마시기를....공고가 부실하거나 맘에 안들면 안보내야지 왜 '그래도 모르니까 보내봐라'라고 하시는지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군요.

 

그렇게 무성의하게 보내는걸 반복하게 되면...아시겠지만, 그쪽 바닥도 좁은바닥입니다. (전 직접적으로 관련있는게 아니라서 그쪽바닥이라고 했습니다.) 무명때는 괜찮더라도 조금이라도 인지도 올라가면 무명때 했던 그 철없는 행동들이 자신의 발목을 잡게 될겁니다. 더 나은 배역...못잡게 될거구요. '아~ 쟤? 프로필도 그냥 대충 양식도 안맞추고 자기 맘대로 보내는애야. 매사에 불성실하고 진지하지 않아.' 라는 평가가 나온다면 누구 탓 하시려고 그렇게하시는지 참...이해가 안되는군요.

 

상하관계가 아니니까 상대방 조건에 맞춰야 하는겁니다. 동등한 입장을 주장하면서 되려 배우가 갑이 되려 애쓰지 마시구요...동등한 관계니까 한쪽에서 '이러저러하게 해주세요' 하면 '맞출수 있으니 해드리죠.' 이거나 '그건 제가 맞춰드리지 못하니 이번엔 빠지겠습니다.' 라고 선택을 하시는겁니다.

 

공고 내용은 님께 선택권을 넘긴다는 뜻인거고, 그 내용이 맘에 안들거나 '어차피 안뽑을거잖아'라고 판단했다면 '안보내는게' 맞는겁니다. 그래도 혹시...라는 요행수 바라고 보내보라는건 정말...하...이건 진짜..아...

 

계속 얘기가 길어지네요. 이러다 날 샐거 같아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제 의사는 전달되었으리라 믿습니다.

 

onewaywater
2018.11.09 21:11

다른 댓글들의 글과는 무관하게, 원글에 대해서

저 역시 연출을 하면서 그동안 필메에서 구인광고를 하면 글 내용중 말대로

최소 100통 이상의 메일이 옵니다.

 

글이 내용처럼 그 중에서 최소 90% (즉 90통 이상)은 제가 올린 배우구인공고와는 전혀 무관한 지원메일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런 메일들(구인공고와 전혀 매치가 안되는 지원메일)에 대해서 일일이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냥 버리죠.

그리고 구인공고와 매치가 되는 메일들에 대해서만 신경쓰면 되더군요.

제 경험상으로는 100건의 메일들 중 5-10건의 메일만 구인공고와 매치가 되니,

오히려 좀 더 꼼꼼히 볼 수 있네요.

 

그리고 저 역시도,

이렇게 고른 메일들 중에서 선택한 배우분들에게 연락을 하면

거의 90% 이상의 배우분들은 제가 어떤 영화의 연출을 위해서 배우구인을 했다는 것을 모릅니다.

이 부분은 서로의 입장차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글쓴이도 저랑 크게 다르지 않을것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배우모집 구인공고를 올린 후 최소 약 일주일 정도 배우들을 모집하고

그렇게 모집한 배우분들 중에서 마음에 맞는 배우분에게 연락을 합니다.

 

즉, 배우모집공고를 올린 후 최소 7일 이상의 시간이 지난 후 입니다. 지만 배우분들의 경우, 최소 하루에만 1건의 배우모집공고에 지원메일을 보내도 최소 7건의 지원메일을 보낸 후일 것 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마음에 드는 배우분들에게 전화로 먼저 연락을 해보면 글쓴이의 말대로

거의 99% 이상의 배우분들이 어떤 모집공고였는지 모르더군요.

처음에는 조금 의아스러웠는데, 이 부분은 그 동안 함께 작업을 했던 몇몇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서로의 입장차이일 뿐입니다.

 

나는 배우구인공고를 올릴 때, 한 작품을 위해서 구인공고를 올리지만,

영화에 출연하려고 하는 배우분들의 경우 하루에 최소 1건의 지원메일만 보내도 7일이면 최소 7건의 지원메일을 보낸 후일 것이니깐요.

 

그래서 저는 지원한 분들 중에게 연락을 할 때에는 먼저 구인공고의 내용을 이야기 하고 대화를 이어갑니다.

그러면 (제 경험상이지만) 거의 90%의 배우분들은 정확하게 그 영화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이야기 해도 기억하지 못하고 다시 공고내용( 또는 시놉시스)를 보내달라고 하는 분들도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거의 대부분의 배우분들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분들 역시 구인공고를 정확하게 보고 그 공고내용의 이미지에 맞추어서 지원메일을 보낸 것이기 때문이지요.

 

지금 이 글에 대해서 한발짝만 뒤로 물러나서 한번 생각해 보신다면

서로의 입장차이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글을 적어 봤습니다.

 

(덧붙이자면~ 글쓴이의 말대로 구인모집공고랑 전혀 상관없는 지원메일. 또는 그냥 사진 한, 두개 딸랑 들어있는 지원메일, 너무 무성의하게 모집공고랑 전혀 관련이 없는 메일들을 보내는 배우지원분들에 대해서는 그냥 무시하셔요.. 그런 메일들에 일일이 신경쓰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을 겁니다)

takasi223
2018.11.09 23:24
onewaywater

제가 하고싶은 말을 정확히 적어주셨네요.

 

구인공고와 상관없는 프로필은 일일이 신경쓰지마시고

 

115분 중 양식을 정확히 보내주신 5분께 포커스를 맞춰달라 부탁드린건데..

 

제 의미가 전달이 잘 되지 않았나봅니다.

 

이 댓글보시면 바로 아실것같습니다!

 

보컬트레이너
2018.11.10 00:40
takasi223

다른 제작자분과 타카시 님처럼 '포기'하게 되기에 그런 지원자들은 전혀 발전하지 않고 제자리걸음만 걷다가 끝나는겁니다.

 

때론 이런 글이라도 있음으로써 그중 몇몇은 생각이 바뀌고 행동에도 변화가 일어나며 더 긍정적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올바른 방향성을 가질 수 있는것인데, '원래 그런놈들 많으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기세요. 뭘 그리 일일이 다 신경쓰세요.' 라고 하는건 정말 무책임한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쿨(?) 하게 무시할 수 있는 성향'이라면...이 원글도 쿨하게 지나치셨어야죠. 왜 이 글은 신경을 쓰셨나요? 뭔가 앞뒤가 안맞죠?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시길.

 

정확하게 양식을 맞춘 5명에게 포커스를 맞추는건 '당연한' 것이고, 전 원글 쓰신분 마음을 이해하는것이 '나머지 버려진 115명 중에 몇몇에 불과할지라도 앞으로는 좀 더 진지하게, 열과 성을 다해서, 공고 조건 지켜서 보내주면 좋겠다.'...즉, '그들의 프로필은 버렸지만, 그들 자체는 버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해석한겁니다.

 

그냥 쉽게 버려버릴거라면 굳이 이런 글을 써서 올리는 정성을 왜 들일까요? 시간낭비 해가면서 말이죠.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글을...한심한 글로 치부하거나 버려지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이로 인해 변하는분 나올것이고, 그렇게 변하는 분들은 앞으로 좀 더 나은 배우활동을 하게 되실겁니다. 아니, 배우를 그만두고 다른일을 하게 될지라도 오늘의 이 기억이 반드시 도움이 될겁니다.

 

왜냐...사회는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를 원하니까요. 그게 어떤 일이고 어쩐 자리라도 말이죠.

 

프로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별거 아닌것으로 치부할게 아니라 이런 작은 부분까지도 제대로 놓치지 않고 확인에 확인을 거듭해서 자신의 길에 양분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구인공고와 상관없어보이게, 서툴게 혹은 무성의하게 보낸 분들 모두가 다 그렇게 버려져도 괜찮은 사람일까요????

 

그들까지도 그냥 무의미하게 버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이런 글을 올린거라 봅니다.

 

작은 일이라 해서 대충 넘기고, 평소에 소홀한 사람이 제대로 된 일이 생기면...그걸 할 역량이 있을까요? 이런 사소한 부분부터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발전이 있는겁니다.

모그
글쓴이
2018.11.10 02:22
takasi223
도대체 얼마나 악한 연출자분들께 당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저는 제 영상과 배우님들을 위해 100통이건 1000통이건 다 빠짐없이 읽어보고 신인이건 경험이 많은 베테랑 배우건 상관없이 캐스팅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건 현재까지 지원하신 모든 배우님들 메일 수신확인 일시 확인하시면 나옵니다.정말 몇시간 전에 보내신분 제외하고 하나하나 다 읽고있어요. 정말 최적의 배우님이다 생각할만큼 출중하신분 많지만 변명하듯 얘기하는 하루 수십 수백통 보낸다는 프로필에 대한 변명으론 부족합니다.
제발 반박, 변명 말고 연출,제작자를 설득해주세요.
그럴듯한 변명으로 설득하는게 빠를것 같습니다.
Profile
굿튜터.
2018.11.10 04:40
모그
굿튜터.

2018/11/08-11:30:06

프로필 사진으로 컨택 되신 배우들만 추려서
다시 영상과 첨부사진을 요구하시면 되겠네요..
좋은 영상물을 제작하시려면 서로가 조금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요?
배우와 제작진은 서로가 협업하는 가족같은 존재지 고용주와 고용인처럼 회사의 종속관계로 보면 서로 작업하는데 있어 불편하고 힘들어집니다.
말 못 할 불편과 심기까지 서로 오해하고 고민하기 보다는 서로의 입장을 내일 처럼 이해하는 역지사지의 생각으로 임하면 좋고 님의 글에서 더 많이 성심성의껏 준비해서 프로필 지원을 임해야 하겠구나
생각도 되지만, 적어도 모든 요구사항에 임한 지원자들에게는 수고스럽지만 픽스여부라도 다시 알려주셔서 이후의 촬영스케쥴에 이상이 없도록 해주시는 배려또한 어떨까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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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ㅣ글이 맨처음 비공개로 모그님글 댓글입니다.
뭐가 문제였나요? 프로필을 회사 이력서와 비유한것도 모그님이 었구요.. 배우들을 멍청한 알바생 또는 일용직 노동자로 오해한 것도 누구입니까?
연기영상이나 원하는 의상 입고 찍어 달라라고 할때
미팅이 있을거란 글에 직접 만나 보이겠다는 배우들은 무시하는 건가요? 제대로 모든걸 양식에 맞게 충족하게 보낸분이 5명이나 있으신데 1명만 픽스하는건데 무척 하고자 하시고 잘 이해하신 배우분들에게
집중해달라는 말인데. 아니면 그 속에도 없다면 프로필 지원분들에게 이미지 맞는 분들에게 따로 연락해서 요구하면 안들어줍답니까? 말을 안들어줘서 괘씸한가요? 참!
배우입장에서도 많이 지원하다보니 일일히 다 맞춰 보내지 못할 수도 기억 못할 수도 있다 오해말라 했더니, 한심하네, 열정이고, 자세고, 마인드가 어쩌고.한 건 뭡니까? 정말 배우들을 위해서 올린 글이라면 아 그렇군요.. 오해가 있었네요 그래도 공고글에 맞추어 보내시면 어딸까요하고 TIP을 주시면 될일을.
이해 못하겠네~ 이상하네~그러면 노동자 최급하는거네~ 참!
큰광고건이야 에이젼시서 다 알아 지원하고해서 모르겠어요.. 아마 거긴 이런 소개 연기영상 다준비해서 보내겠지요. 상업영화조차도 간단한 프로필ppt형식으로 한두장 보내라 합니다. 왜냐만 너무 많이 지원하니까요.. 근데 정말 지원을 많이해서 분별하기 힘들다는 분이 영상이며 추가 사진을 요구하는 것은 뭔가 맞지 않아요.. 뭔가요? 성의껏 요구하는대로 보내야 성공한다는걸 충고하시는건가요?
아니면 결국 다지켜서 보낸 분들도 역시 이미지가 맞지 않으니 다시 공고 숙지 하시고 더 보내달라는 공고인지요? 이게 변명인가요? 설득인가요?
원하는대로 들어주면 원하는대로 됩니까? 열정이란 것도 타당성과 가능성을 보고 열정을 내야하는거지 안그런 곳이나 사람에겐 그저 핑게의 이용거리뿐입니다.
-,-
2018.11.10 10:00

20만원짜리 알바 올려놓고, 별 요구 다하네요. ㅋ

거기다 비교를 대기업 이력서와 비교를 ㅋㅋ 웃고 갑니다.

MEulitt
2018.11.14 20:29
-,-

그 20만원짜리 알바의 요구가 지나치다면

 

"지원을 안 해야" 맞는 겁니다.

 

-,-
2018.11.20 21:49
MEulitt

뮌소린가요? ㅋㅋ
이글의 요지는 파악하고 댓글을 다는건가요?


20만원짜리 알바 뽑으면서

그 업체가 대기업 이력서 넣은 사람하고
자기가 뽑는 알바하고 비교하고 있는거 말하는데...

 

전반적인 문맥을 천천히 읽어 보세요. ㅋㅋ

자니팍
2018.11.11 14:28

처음으로 필메에 글 적어봅니다.

배우와 연출자 둘다 모집과 출연의사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냥 지원하는 배우 도있고

예정된 지원자가 있지만 더좋거나 형식상 모집하는 연출자도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이래라 저래라 할것도 아닙니다. 

배우 연출자 두분들의 자세한상황과 심정은 아무도 모르니까요

즐겁게 좋은 마음으로 지원하시고

형식상 안맞는 프로필와도 좋은 마음으로 받으세요 ~~

하고싶은일 하고자 하는일 기분좋게 즐겁게 하셨으면 모두 좋겠습니다.

p.s겨울이니까 고구마 먹고싶네요..

Profile
배우김동인
2018.11.12 01:56

전 이상하지 않게 보입니다.

 

정말 좋은연기를 하고싶다는 마음이 생기게되니

출연신청하는게 신중해집니다. 메모도 해놓게 되고..

 

저도 좀더 많은일?을 하고싶다라고 생각하던 시기엔 그런식으로

지원을 많이 했던거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후회하게 되었었던 문제여서

이글이 제겐 전혀 이상하지 않게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론 진지하게 접근할 마음이 없어지고 그저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것에

관심이 더간다면..다른일을 찾아봐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요.

어쩌다이제
2018.11.14 02:06

어쨌든 배우는 참여자고 연출은 그 작품을 이끌어 가는 사람인데... 최소한 저예산 영화에서 구인글에 조건 달았으면 그건 지켜서 지원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글쓴이분 말씀 틀린거 하나 없어보이는데 같은 배우지만 너무 '우리 입장도 이러이런게 있다'라는 식의 댓글이 많이 보이네요. 우리 입장이 뭐가 중요합니까 ㅋㅋ캐스팅 되기 원하면 충족해서 보내면 되고, 하기 귀찮으면 보내지 말아야지... 그정도 성의는 있어야죠..;;

song2250
2018.11.14 19:55
어쩌다이제

연출자 쪽도 마찬가지입니다.

맘에 안들면 안 뽑으면 되지요!~

 

누굴 탓하는 글을 올릴 필요도 없지요.

어차피 연출자는 수많은 지원자 중에 맘에 드는 사람만 뽑아 쓰는데..

 

형식에 맞춰 프로필 보낸 4명 중에 골라 쓰면되지요.

어떤 연출자는 오디션 보면서 배우에게 5천원씩 돈 내고 보라는 사람도 있고

인간은 천태만상이지만 서로 납득가는 조건을 제시하면 선택의 폭의 넓어지리라 봅니다.

MEulitt
2018.11.14 20:31
song2250

형식이랑 내용 싸그리 무시하고 보낸 나머지 116명의 지원자들 때문에 "시간을 잡아먹으니" 문제가 되는거죠.

 

그게 다 스팸인 겁니다.

 

무슨 이메일에 AI가 탑재되어있어서 자동으로 미달자들은 거르고 제대로 보낸 사람들만 추려서 보여준답니까?

song2250
2018.11.14 19:42

형식이랑 내용 싸그리 무시했나요?

사진 포함한 프로필과 자신이 출연했던 연기 동영상

보냈으면 그걸로도 어느정도 캐스팅 가능하지 않을가요?

다른 상업영화나 드라마도 그정도에서 선택하고 추려서 2차 실물미팅하는데

 

위에 글 쓴 연출이 원하는건 배역 의상 입고 자기가 준 대사로 연기하고 녹화해서

보내라는 얘긴데 물론 자신이 원한 100%의 조건으로 보낸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배우 파악하는덴 어려움 없을듯합니다.

 

배우들이 증명사진 한장 보낸 것도 아닐텐데... 싸그리 무시라는 말은 좀 지나친 표현인듯합니다. 그리고 고구마 먹은 건 무슨뜻인지??? ㅎㅎ

모그님에게 프로필 보내는 대다수 사람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말고

본인이 이상하진 않은지 생각해 보시기를

 

대부분 상업영화던 드라마던 프로필과 출연 동영상 첨부 정도 요구하지

배역에 맞는 의상을 갖춘 컨셉사진이나 자신들이 요구하는 대사를 영상으로 찍어서 보내라고 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요구하지 않는 방법으로 작업하시려면 그에 수긍이 갈만한 조건을 제시하고 배우를 납득시키면 님이 원하는대로 협조하는 사람들이 늘듯합니다.

 

봉준호 감독이 주조연으로 참여할 배우를 오디션으로 뽑으면서 컨셉에 맞는 프로필과

제시한 대사를 촬영한 동영상 보내라면 형식에 맞게 보내는 배우가 많을듯합니다.

 

하지만 잘 모르는 제작자가 작은 출연료를 제시하면서 컨셉사진과 대사동영상 첨부를 요구하면 아무래도 충실히 보내는 지원자가 많지 않겠지요.

더군다나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오디션, 잘해야 몇십대 1 정도 가능성이 있는 오디션을 보면서...

 

그게 자본주의사회의 실체 아닐가요?

고구마 먹는 거 하고는 상관없습니다!~~^^

 

 

MEulitt
2018.11.14 20:23
song2250

지나가다가 댓글 답니다.

 

원글작성자가 지원절차를 까다롭게 잡은게 문제라면 

 

애초에 지원하지 않아야 맞는거죠.

 

그리고 글도 제대로 안 읽고 메일 보내는 건 지원서라고 볼 수 없습니다. 스팸이죠.

 

그냥 글마다 다 클릭해서 제대로 읽지도 않고 이메일 긁어서 자기 프로필 보내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거 다 스팸입니다. 지원서라고 볼 수가 없어요.

 

여배우 뽑는데 남자들이 메일을 보내질 않나..

 

그리고 봉준호 얘기는 왜 나옵니까?

 

"너는 봉준호만큼 유명한 감독이 아니니까 지원자들이 니 글 대충 읽고 대충보내도 싸다" 이런 얘긴가요?

song2250
2018.11.14 20:42

홍보물 20만원 주면서 컨셉의상 착용하고

주어진 대사 촬영해서 보내라고 하면서

거의 가능성도 희박한 오디션에 프로필하고 출연동영상만 보냈다고

고구마먹었냐고 글 올리는 분도 딱해서 몇자 적었습니다.

 

제가 연출이라면 프로필과 동영상 보낸 데이타중에 가능성 있는 몇분 추려서

2차 미팅 갖고 뽑을듯 합니다만

위에 글 올린분은 배우들이 이해가 도저히 안간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서 그분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진 않습니다.

 

돈을 많이주던가 아니면 자기가 좀 고생하더라도 일반적으로 보내는 프로필에서 선택하던가? 남들 다 그렇게 하는데...

제가 이상한 주장 한 건가요?

 

그리고 안보내느데 어쩌겠습니까? 수백명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지 말고 자신이 다른 사람처럼 프로필 영상을 받는게 났겠지요? 앞으로도 계속 그리 하지 마시고

여기서 여러분 의견 봤으니 좀 스타일을 바꾸는 것도 좋지 않을가요?

 

4명중에 선택할순 없으니...

Profile
byongwoon
2018.11.15 11:12

본인 프로필(ppt),참여 영상 포폴도 보내고,저는 ppt 할줄 몰라 프로필도 연기자 프로필에서 검색,확인 가능하다고 보내는데,참여 영상을 보면 어느정도 물론 그배우분의 모든걸 볼 수 는 없겠지만서도요,어차피 영화는 같이 하고픈 사람끼리 하는거고, 그렇게 하는게 좋은작품 나올거라 생각되요.복장컷의 사진을 배우분에게 보내달라 요청하지 마시고,마음에 드는 배우분에게 전화하셔서 그복장이 있는지 입고 올 수 있는지 물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배우분들도 그런거  세세히 찍어 보내려면 조금 귀찮은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그냥 전화로 물어보시면 편리 또 그정도는 뽑으시는분이 그 복장이 그배우분에게 어느정도 어울리는지 정도는 뽑으시는 분의 재량에 속하는거 같아요.지원자가 많고하면 뽑으시는 분이 수고스럽니다요.의미없는 지원이 있을까요?

보컬트레이너
2018.11.21 18:05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을줄 알았더니...또 이상한쪽으로 빠지는 분들이 몇 있군요.

 

모집하는 쪽이건 지원하는 쪽이건...상식과 원칙을 지키면 됩니다.

 

모집내용 '꼼꼼하게, 상세하게, 오픈해야 할 정보 모두 오픈해서 알려주고 모집하는것' 은 모집글 올리는 사람이 꼭 해야할 상식과 원칙입니다.

 

그런 정보를 '잘 검토하고 자신이 꼭 하고싶은 것들 추려서 양식과 조건을 꼼꼼하게 맞춰서 지원서 작성하고 보내는것' 은 지원하는 사람이 꼭 해야할 상식과 원칙입니다.

 

즉, 모집자가 상식과 원칙에서 벗어난 짓을 하면 이 글타래가 아닌 다른 글을 새로 올려서 성토하면 되는것이고, 배우가 상식과 원칙에서 벗어난 짓을 한 경우에 대한 성토글이니 미처 생각지 못해서 실수하던 분들은 반성하고 바뀌면 되는것이고 이런 글이 맘에 안드는 사람들은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됩니다. 굳이 와서 쉴드 치려 하지 마시구요. 상식 없는게, 원칙 어기는게 자랑은 아니잖아요.

 

상식, 원칙...이거 지키는게 사실 엄청 쉬운건데 대다수가 간과하죠. 혹은 '잘 몰라서 실수'하기도 합니다.

 

실수했던 분들은 깨닫고 고치면 되는것인데 왜 몇몇분들은 자신이 상식없이 원칙없이 행동한것을 자꾸 옳다고 주장해서 말이 길어지게 만드는건지 모르겠군요.

 

모집글에 감독 이름도 없고 작품명 (가제조차) 없고, 시놉은 고사하고 모집인원 나이대나 성별조차 기재하지 않고 페이도 안쓰고, 자신들이 원하는 조건따위 아무것도 작성하지 않고, 심지어 지원 양식이나 필요한 첨부파일조차 작성하지 않은채 무작정 100명 모집...이러면 지원할겁니까?

 

뭐하러 그 내용들을 다 밝혀달라고 하는걸까요? 배우들 스스로 선택권을 가지기 위함이죠. 그렇다면 모집자는 왜 그 내용을 상세하게 올리는걸까요? 그 스펙에 맞는 배우들만 지원받겠다는 의미인겁니다.

 

상호보완적인 부분인데 모집자는 상세히 올려야되고 배우는 그냥 막 보내도 된다는 심뽀 가진 몇몇 배우분들...맘 좀 곱게 쓰시길. 내시간은 소중하고 상대 시간은 막써도 되는겁니까?

 

원하는대로 맞춰서 보내는 사람이 소수라 할지라도 모집하는쪽에선 그걸 원하는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야 '정상적인 경쟁'이 되는겁니다.

 

제가 중간에도 글에서 언급했듯이 그렇게 정성 다해 보내면 '이번 작품에서 같이 못하더로 이분과 담엔 꼭 같이 해봐야겠다.' 하고 킵해놓는 제작자들 많습니다.

 

그 킵해놓은 사람들중에서 고르고 고르다 다 못채우면 남는 배역을 다시 공지 올려서 모집하고 그러는겁니다.

 

처음에는 좋은배역 못잡는 이유도, 이미 그렇게 정성을 다 한 배우들이 선착을 했기 때문이고 킵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뽑히는거 아니니까 막 보내도 된다구요? 그럼 앞으로도 안뽑힐거에요. 지금 안뽑혀도 최소한 '킵 해놓을 배우' 명단에는 들어가야 다음 작품이라도 자리가 나는겁니다.

 

당장 눈앞의 이익밖에 모르는 근시안으로 '아 몰랑 귀찮아' 하고 대충 보내면...결국 돌아오는건 늘 불합격 하는 자신의 모습뿐이죠. 심지어 불합격자 왜 연락 안해주냐고 심통부리는 사람도 봤는데, 모집할때 불합격자 통보 해준다고 따로 언급하지 않으면 당연히 통보 안하는게 맞습니다. 무성의하게 막 보내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연락할만큼 천사표인 사람 없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얘기를 해줘도 또 어이없는 얘기들이나 할 사람들 분명 있겠지만...단 한명이라도 새롭게 깨닫는분이 꼭 있기를 바라면서 다시한번 댓글 올리고 갑니다.

 

양측 모두 상식과 원칙이 통할때 이런 답답함이 줄어드는겁니다. 꼭 기억하시길.

wjdrygks
2018.11.22 17:58

20 만원 정도의 홍보물 제작한다고 필메에 올릴수 있고,

 

그 컨셉에 맞는 사진이라던가 영상이 없는 메일을 보낼수 있습니다.

 

둘다 정상적인 행동인데,

 

전자 와 후자를 비난하는 순간 잘 못된것입니다.

 

정성스런 메일을 보내지 않는 배우를 비난하면 그 제작자가 잘못된것이고,

 

겨우 20만원짜리 홍보물 제작하면서 뭐 이딴걸 요구해라는 배우는 생각자체가 틀려먹은거구여.

 

사실 이 글을 올리는 의도자체를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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