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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일에 대해 궁금합니다.

오리온 오리온
2018년 12월 22일 13시 41분 36초 1981 16

어렸을 때부터 영화감독을 꿈꿔서 올해 대학도 영화과로 갔는데

영화계가 인맥이고 감독도 잘 안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 최저도 못 받고 열정페이로 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영화계는 여자가 일하면 별로다, 등등

이것저것 많이 들었는데 저는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단편영화 찍고 공모전 나가고 이런 경험만 있지

실제로는 저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고 약간 검색을 해보니 몇몇 뉴스기사를 보니 영화계가

아직은 체계적으로 잡혀있지 않다.라는 듯의 내용도 있떠라구요.

물론, 저도 허상된 꿈을 꾸고 영화과에 들어온게 아니라 저게 사실이더라도 그냥 끝까지 노력할거지만

영화계 일이 많이 궁금해서요!!! 그래서 실제 종사하시는 분들께 여쭙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아무 내용이나 좋으니 영화관련된 일이라면 하나도 빠짐없이 듣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LECTRICIANS
2018.12.22 15:23
Profile
오리온
글쓴이
2018.12.23 21:59
ELECTRICIANS

아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이 댓글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지금 제가 핸드폰을 AS센터에 맡겨놔서 찾으면 바로 카톡드리겠습니다 도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sba
2018.12.22 18:57
달콤한 꿈 같은 일이 아닌 것만은 확실합니다.
Profile
오리온
글쓴이
2018.12.23 21:59
sba
영화 일을 하다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나요??
sba
2018.12.24 16:27
오리온
장군의 아들 조감독하던분도 부산에서 택시운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영화를 통해서 뭔가를 성취하고자 하는 일은 분명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궁금한건 많으시겠지만 일단 해보면 무슨 말인지 알게되실겁니다. 가지 않은 길은 결국 가지 않은 길이니까요.
pmjbzrrkrm
2018.12.23 11:05
영화일이 인맥 이런것도 크지만 한편으로 또 학벌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저 대학도 졸업못했지만 지금 영화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롬 연출쪽은 아니지만요... 필름메이커스를 통해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영화과 선배들을 통해 알아보는것도 좋구여.. 한가지 유념할 것은 영화에 대한 얄정 없이는 할 수 없는 직업인갓을 확실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중간에 나거는 경우가 허다하구여.. (힘들다는 이유로요) 그래서 대학보다 끝가지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을 찾게 되구요.. 저도 1년전만해도 이런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너무너무 힘들구요) 저와 비슷한 생가을 가지셔서 좀 긴글을 올립니다.. 여자라고 무시하는 경우는 많이 없거 요즘 조심하자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경력이 쌓이면 여자분애개도 범좁할 수 없 카리스마가 생기는겋 같아요 희망잃지 마시고 꿈을 향해 달려가길 바랍니다 ^^*
Profile
오리온
글쓴이
2018.12.23 22:01
pmjbzrrkrm
긴 글 정말 감사합니다! 열정없이는 정말 영화일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군요! 혹시 어떤점이 힘든지 조금 더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혹여 시간이 없으시다면 괜찮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pmjbzrrkrm
2018.12.24 11:38
오리온
제일 큰건 개인시간이 없다는게 큰거 같아요 집에 있는 시간보다 숙박하는 시간이 많고 단순히 촬영하는 날만 일하는게 아니고 사전작업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업무량이 상당하구요... 요즘 표준근로계약으로 인해 돈은 꽤 받는 편이지만 일하는 양에비해선 턱없이 부족하게 현실입니다
song2250
2018.12.25 15:49

한국에서 영화감독 입봉하려면 "시나리오"를 잘 써야 합니다.

재밌는 상업여화든 예술 적인 예술영화든 좋은 시나리오를 갖고 제작사에 돌리면 감독 입봉 시켜주는 조건으로 영화에 들어가는 것이죠.

그래서 한국영화 감독들이 죽어라고 시나리오에 매달리는 듯...

old&filmmaniac
2018.12.27 10:10
song2250

여기서 궁금한게 있는데 시나리오를 잘 쓴다면 무조건 공모전에서 상을 타야만 하나요? 아니면 제작사를 찾아가서 내 시나리오로 영화를 찍고 싶다고 말해야만 하나요? 참고로 저도 단편에서 시작하려 합니다.

song2250
2018.12.25 15:53

영화 록키의 실베스테스텔론이 무명 포르노 배우 시절 알리 권투 경기를 보고 며칠만에 시나리오를 써서 제작사에 돌렸더니 시나리오가 좋아서 당시에 큰 돈을 주고 시나리오를 구매하려 했는데 실베스텔론이 자기를 주연과 감독으로 써 달라는 조건을 제시했고

로버트 드니로나 알파치노 같은 배우를 섭외하려다 포기하고 실베스텔론의 고집대로 그를 주연으로 하는 조건으로 영화를 만들어 대박이 났고 스텔론은 수천억 수입을 올렸답니다.

시나리오 잘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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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쓴이
2018.12.26 21:55
song2250
헉 시나리오가 그렇게 중요한 요소였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물론 스토리가 좋아야한다는건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나리오 하나로도 그렇게 성공할수 있다는게 영화신입생에게는 정말 좋은 조언이자 성공사례인것 같아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감사드려요!!
luna625pd
2018.12.25 20:19

영화판도 표준근로계약이 자리 잡으면서 근로시간이나 금액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지고 있죠. 방송에 비하면 스텝들의 복지도 좋구요. 물론 아직 갈길은 많지많요. 

물론 저예산 영화는 아직까지 힘들긴 하지만요. 

영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해보고 싶으면 고민하지 말고 일단 도전해보세요!! 

학력이나 성별에 비교적 자유로운게 영화일이죠 !!(물론 그것도 팀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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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쓴이
2018.12.26 21:54
luna625pd
아하 신문기사를 보고 최저임금 계약의 부조리한 면만 봐서 오해를 했었나봐요! 좋은 정보 알려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댜! 학력이나 성별에 자유롭다 라는 이 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영화는 역시 열정을 바칠수 있는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skyyosj
2018.12.26 17:40

대학도 영화하고 싶어 영화과를 갔는데 뭐가 걱정되어 고민을 하는건지요.

하고싶은거 하시면서 사세요.

아직 젊잖아요.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안하셔도 되는데

시작 하기도 전에 고민하는건 무의미한 일인듯합니다.

이 바닥에서 인맥이나 학벌이 크게 작용하는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입봉의 길은 쉽지 않으나, 요즘 최저나 열정페이 받고 일할정도로 가난하진 않습니다.

또래친구들에 비해 잘받으면 잘 받았지 못받진 않아요.

여자라 무시하는것도 없어요. 입봉하고 싶으면 좋은 시나리오 쓰는게 제일 빨라요.

Profile
오리온
글쓴이
2018.12.26 21:46
skyyosj
영화를 하고 싶어 영화과를 갔기 때문에 더 궁금한 것입니다! 걱정되기보다는 제가 앞으로 해야할일들이 무엇인지 준비하기 위해서 영화연출 책을 아무리 읽어도 문자로만 공부지 실제 이야기를 들을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선배님들의 영화이야기들을 직접 듣고싶어서 글을 올렸슿니다 그리고 젊다는 이유로 하나만으로 시작하는것보다 젊기때문에 젊음의 변수를 더 준비하여 시작하는것이 개인적인 생각으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무슨 영화 이걸 해야하나 식의 고민으로 이해하신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ㅡ리고 정보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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