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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

돌순 돌순
2020년 10월 20일 19시 53분 5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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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불만을 토로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거슬리게 되네요.

 

학생분들이 본인 돈으로 제작하는 학생작품에 출연료가 낮은 건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유독 학생작품일수록 요구사항이 많더라구요. 출연료 3-5만원에 오디션을 본다는 공고도 있었고, 밤생촬영에 10만원도 안 되는 촬영인데 본인들이 있는 곳으로 와서 촬영전 실물미팅 해주길 바라는 곳도 있고, 역시나 5만원 안팍 페이에 기존 연기영상이 아니라 정해진 대본 영상을 보내달라는 공고도 보이구요.

최저시급도 안 되거나 최저시급 간신히 넘기는 페이를 받고 하루 촬영 하는데, 오디션 준비하고, 왕복 3시간 걸리는 거리에 왔다갔다 시간을 투자하고, 시간을 들여 대본을 외우고 연기영상까지 만들어서 보내주길 바라는 건 지나친 요구가 아닌가 싶네요. 

 

돈은 없지만 실물미팅이 꼭 필요하다면 배우가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시거나 영상통화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적은 페이라면 그걸 메꾸기 위한 노력을 제작 스태프들도 해야할테고, 캐스팅에 대한 큰 욕심은 무리라는 것도 아실텐데  왜 모든 부담을 배우한테 지우시나요. 페이를 떠나서 사실 굉장히 배려없는 공고로밖엔 보이지 않네요.

 

 

댓글 18

su_daniel
2020.10.21 00:19
인정
조류독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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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08:06
아sd안넣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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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20.10.21 09:56
누구 작품은 머 그냥 지들끼리 작품이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배우가 인생에 철학이나 할말이 많아서 작품을 보고 무언가 말하고 싶은 것을 느꼇다면 연기하는건데
이 작품이 내 작품이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페이는 상관이 없죠. 죽기전에 하고 싶은일이라면 말입니다.
그냥 돈이 이정도인데 왜이렇게 굴리지? 하는 말은
그 작품에 융화가 되지않는 다는 말인데, 무명배우가 돈을 운운해서 불만이 생긴다는건
성공하기는 글른 인성이라는것을 대다수 배우분들에게 확인이 가능하죠.
제가 광복절 관련된 단편영화를 촬영했을때 아시는 중년배우분을 초청햇는데 적은 페이에도
광복절에 관련된 영화라서 정말 열심히 감독편안하게 연기도 해주고 디렉팅 해드릴게 없었습니다.
영화쪽에서는 다들 아시는 중년배우십니다. 메이져는 아니지만
일단 시나리오를 보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감독과 작품의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하다보면
이작품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 결론이 서게됩니다. 지금 이게 무슨말인지 모르신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시면될것같습니다.
제작하는 쪽도 한번 까보겠습니다,
제작하는 쪽에서 정말 자기 작품을 사랑한다면 돈을 어느정도는 투자해야합니다.
돈을 최소한해서 최대의 작품을 뽑겠다라는건 시각과 청각과 예술성이 담긴 쪽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
음악이나 그림은 할 수 있겠죠. 컴퓨터 한대로 하면되니까요.
하지만 연극이나 뮤지컬 영화 같은 쪽은 무대나 로케이션에서 최대의 발산을 하고 준비를 엄청나게해야합니다.
근데 적은 돈을 드려서 배우를 뽑겠다라고하는건 현장에서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돈이 진짜 아무리 궁해도 데이페이15는 줘야지 맞다고 봅니다. 이정도도 못줄것같다면 작품을 하시면 안됩니다.자기 작품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돈을 벌어서 준비를 열심히 하시고
돈을 쓰세요. 싼제품에 비싼 가성비를 찾을 수는 있겠죠. 그 도박을 자기 작품에 거시는 분들이나 공감이안되신다면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한 걸로 알겠습니다. 이세계는 사람빨, 장비빨입니다.
eazybrother
2
2020.10.21 14:59
누가 전에 익명 게시판에도 글을 쓴게 있었는데 무페이로 할 각오가 없다면 학생영화를 하지말라고 하는...그렇다고 무페이로 하는건 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음....
그냥 지원을 안하시는게 답인듯 합니다.
rica
1
-2
2020.10.21 16:12
출연료 3-5만원에 오디션을 본다는 공고도 있었고, 밤생촬영에 10만원도 안 되는 촬영인데 본인들이 있는 곳으로 와서 촬영전 실물미팅 해주길 바라는 곳도 있고, 역시나 5만원 안팍 페이에 기존 연기영상이 아니라 정해진 대본 영상을 보내달라는 공고도 보이구요.
이 기준 만든 사람들이 바로 무명배우들입니다
대한민국최대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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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0.10.21 18:01
학생분들이 본인 돈으로 제작하는 학생작품에 출연료가 낮은 건 이해는 합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학생"작품에 대해 별로 이해가 안되신 것 같은데
지금 이 마인드를 계속 고수하시게 되면 아마...곧 선택의 기로를 만나게 되실지도...
Profile
돌순
글쓴이
1
-2
2020.10.21 21:47
왜인지 댓글 단 분들 중 몇몇 분이 제가 연기에 꿈이 있는 큰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무명배우라고 단정지으신 것 같은데, 아닙니다.
거기다 연기에 꿈이 있고 작품이 꼭 하고싶은 작품이고 무명이고의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뜻이 맞는 사람끼리 돈 상관없이 하기로 한 일이 아닌 '페이를 받고 연기해주는 배우'를 찾는 공고에서 추가하는 요구들 치고는 황당해서 올린 얘기입니다. 실제 현장에서 경험해 본 적 없는 학생들이라서 더 이런 요구를 하는건지, 이게 당연하다 생각하는 건지 의아하네요.
무페이라면 어떤 분야에서건 서로 품앗이로 하는 작업에선 서로 무리한 요구없이 편의를 봐주는 배려는 기본 아닌가요. 배려를 배우기 전에 '제작자로서 배우한테 던지는 무리한 요구'부터 배우는 자세가 솔직히 보기 매우 불편하네요.
이 기준을 무명배우들이 만들었다면 왜 멀쩡한 회사들에선 이런 조건들 안 걸고 메일만으로 연락하고 출연을 확정하는지도 의아하네요. 누가 만든 기준이건, 이런 걸 받아들이는 분들 없었으면 합니다.
rica
-1
2020.10.22 02:46
"멀쩡한 회사들에선 이런 조건들 안 걸고 메일만으로 연락하고 출연을 확정하는지도 의아하네요"
님 없는 환경에 어렵게 내 작품을 한다고 생각해서 만드는 작품에 그렇게 배우를 뽑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는거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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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순
글쓴이
-1
2020.10.22 14:58
본 게시물에 적었다시피 실물미팅이 꼭 필요하지만 페이는 낮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면 배우가 있는 쪽으로 찾아갈수도 있고 영상미팅도 있습니다. 없는 환경에 어렵게 만드는 열정페이를 배우한테 요구할 이유는 없습니다. 핵심은 환경이 어떻고, 작품에 대한 열정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출연료를 받고 먹고살아야 하는 배우들에게 지나치게 적은 페이로 지나치게 많은 요구를 한다는 겁니다. 게다가 본문에는 안 적었는데.. 주연도 아닌 단역/엑스트라로 표시를 해놓고도 같은 요구를 하더군요. 단역이랑 엑스트라 실물미팅이나 오디션을 못하고 뽑아서 잘못된 작품이라도 있던가요? 작품이나 분야가 어떤지를 떠나 이틀을 소비하고 본인 환경에 따라 하루 최저시급에 가까운 페이를 받고 일하길 요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는지요?
rica
1
-1
2020.10.22 20:34
그냥 지나치게 적은 페이로 많은 요구를 한다고 글이 이해되는데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 위에 윗분 말씀처럼 개인제작 혹은 학생작품 공고글은 그냥 지원하시지 않으시면 될듯 합니다
아! 배우가 아니라고 하셨지...참...
그냥 신경 안쓰시는게 제일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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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순
글쓴이
-1
2020.10.22 21:45
'연기에 꿈이 있는 큰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무명배우'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거기다 제가 배우고 아니고가 요점인 내용도 아니구요. 왜 제 신상에 비아냥거리며 딴지를 거시는지 모르겠네요.
지나치게 적은 페이로 많은 요구를 해서 올린 글 맞습니다. 이런 식의 작품은 페이를 떠나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 원하는 태도가 아니기에 지원 안 하고 협력도 안 합니다만, 제가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가 아닌 어떻게든 페이가 작은 일이라도 하셔야 하는 배우 분들도 계시고, 요구를 받으면 그게 당연한 걸로 생각하고 무조건 승낙하는 어린 배우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을 생각하고, 이런 경우엔 소리를 내는 사람이 없으면 부당한 대우도, 지나친 요구도, 지나치게 열악한 환경도 변하지 않기 때문에 글을 올린 것입니다. 반대 의견이 있으시다면 내용도 없이 비아냥대는 댓글이 아니라 요지에 맞고 제대로 의견을 피력하는 말로 반박을 해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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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순
글쓴이
-1
2020.10.22 21:44
'연기에 꿈이 있는 큰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무명배우'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거기다 제가 배우고 아니고가 요점인 내용도 아니구요. 왜 제 신상에 비아냥거리며 딴지를 거시는지 모르겠네요.
지나치게 적은 페이로 많은 요구를 해서 올린 글 맞습니다. 이런 식의 작품은 페이를 떠나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 원하는 태도가 아니기에 지원 안 하고 협력도 안 합니다만, 제가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가 아닌 어떻게든 페이가 작은 일이라도 하셔야 하는 배우 분들도 계시고, 요구를 받으면 그게 당연한 걸로 생각하고 무조건 승낙하는 어린 배우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을 생각하고, 이런 경우엔 소리를 내는 사람이 없으면 부당한 대우도, 지나친 요구도, 지나치게 열악한 환경도 변하지 않기 때문에 글을 올린 것입니다. 반대 의견이 있으시다면 내용도 없이 비아냥대는 댓글이 아니라 요지에 맞고 제대로 의견을 피력하는 말로 반박을 해주셨으면 하네요.
ric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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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23:35
비아냥....

일단요

님이 말하는 건 제가 보기엔 현실적으로 고쳐지기가 불가능 해서 하는 얘깁니다 그러니까 학교작품 신경 끄시고 큰 회사

작품 하시라는건데 비아냥으로 들리세요? 님이 말하는 거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돈없으면 작품하지 말란 소리에요 아니

에요?

페이에 맞는 요구? 적은 페이에 맞는 적당한 요구란게 있어요? 페이가 몇만원이면 이런건 시키면 안돼라는 기준이 있어

요? 연출이 난 이건 적당한 요구라고 생각해도 배우가 이 요구는 무리한 요구야 라고 생각하면 누구 장단에 마춰야할까

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결국 님 말은 배우한테 다 마춰달라는 소리로 들려요

그게 돈 없는데 찍어야하는 사람들한테 씨알이나 먹히겠어요?

그리고 이게 무슨 말장난입니까?? '연기에 꿈이 있는 큰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무명배우' 가 아니라고 하시는데

연기에 꿈이 없는 작은 배우가 되고 싶은 무명배우도 있어요? 보통 그런 사람을 배우라고 지칭 합니까?그래서 배우라는

거에요 아니라는거에요? 본인이 아리송하게 말을 해놓고 저보고 비아냥된다고 하세요?

본인이 배우이고 아니고가 중요한게 아니다? 님 글 쓴거 보시면 누가봐도 배우입장에서 쓴글인데요

아니면 지나가다 그냥 우연히 필름메이커스에 들어와서 우연히 배우모집글을 클릭하고 불만이 생겨 글을 쓰신거에요?

만약에 배우가 아니시라면요 문제를 생각해볼 가치도 없는 글이 되요 왜? 경험해보지도 못한 내용을 적은 꼴이 되니까요

그러니 여기 댓글 단 사람들 전부 님이 쓴 글을 보고 배우라고 생각한건데 사람들을 무슨 바보로 보시나요? 그런데 배우이

고 아니고가 중요한게 아니다?

(어떻게든 페이가 작은 일이라도 하셔야 하는 배우 분들도 계시고, 요구를 받으면 그게 당연한 걸로 생각하고 무조건 승낙
하는 어린 배우분들도 계십니다)

안하면 됩니다 그게 생계든 뭐든 순전히 개인 욕심에서 비롯된 겁니다 양심에 손을 얹고 자문해보세요

(그런 분들을 생각하고, 이런 경우엔 소리를 내는 사람이 없으면 부당한 대우도, 지나친 요구도, 지나치게 열악한 환경도 변하지 않기 때문에 글을 올린 것입니다)

소리내는거 좋지요~ 헌데 본인들만 불합리하다고 하고 본인들 입장만 생각해서 글을 쓰는게 타당하지 못하니까 그렇지요

그리고 그렇게 소리만 내서 변할 것이였으면 이미 옛날옛적에 바꼈습니다 님 이전에 많은 배우들이 그렇게 소리냈는데페이가 오르거나 대우가 좋아지긴 커녕 오히려 페이가 깍인게 현실입니다
니랑안놀아
1
-1
2020.10.23 05:45
학생단편이든 상업영화든 정해진 규칙은 없어요.
하지만 서로 마음이 맞는 배우와 감독은 있습니다.
그래서 감독이 작품을 할 때 항상 같이가는 배우들이 있죠.

작품을 위해서 감독이 이런저런 요구를 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 작품에 맞는 배우를 찾는게 감독 포함한 연출진의 역할이기도 하고요.

아무리 학생 감독이라도 작품에만 집중해줄 배우를 캐스팅한다는 거, 아주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충분히 실물미팅, 연기영상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작비가 없는 상황에서 밤샘촬영 할 수도 있고요.

윗 글에 보면 글쓴님은 자신이 정한 어느정도의 페이가 있고 그걸 맞춰주지도 못하면서 요구사항이 많다라는 게 요지인것 같은데요.

님 조건을 맞춰주는 현장을 가시면 됩니다.
그런 현장에서 불러주지 않는다면 다른 길을 찾아보셔도 되고요.

다만, 이런 글을 올리는 행동이 시작하는 학생 감독과 연기에 꿈을 가진 무명배우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건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Profile
돌순
글쓴이
1
-2
2020.10.23 16:26
어떤 일을 하건, 제작자건 배우건 코메디언이건, 사무직이건 - 페이를 받고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근로자입니다.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정해진 근로법과 기준이라는 게 있어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경제적 활동이 필요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 건 다 같거든요. 그래서 부당한 대우나 지나친 기준에 대해선 의의를 제기하고 거기에 대해 수정을 가하는 작업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겁니다.

제가 의의를 제기한 요점은 들어가는 시간에 비해 최저시급에 반도 안 미치는 일을 해주기를 현장경험도 없는 학생들이 요구하는 사항에 대한 것입니다. 그걸 페이나 요구에 대해 불만을 요구하니 배우자질 없다-라고 하시는 것은 배우는 제작자가 제시하는 페이가 작든 말든 제작자가 요구하는 요구가 크든 적든 순응해야 하는 게 배우로서의 태도라고 주장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유명배우고 무명배우를 떠나 그런 환경에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도 의문이고, 유명배우들도 지나친 갑질이나 지나치게 열악한 촬영현장, 제작자의 감독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서는 의의를 제기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배우가 이런 상황에 의의를 제기하면 배우의 마음가짐이 아니라고 하시면, 어떤 갑질에도 을이 될 마음가짐이 아닌 이상 배우는 될 수 없다는 얘기로 보이네요. 제대로 일을 하는 제작사들은 이런 식의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배려를 해주지요.
학생감독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이런 공고에 제대로 된 연기를 하며 일을 하고 계시는 배우분들이 지망하실지도 만무하고, 그렇게 지원자가 줄어들면 손해를 보는 것은 제작자입니다. 연기에 꿈을 가진 무명배우는 이런 요구를 받을 일이 없는 환경에서 일을 하는 게 낫겠지요. 거기다 어떤 제작사나 에이전시에서도 안 하는 요구들입니다. 프로의 세계에서 안 하는 요구를 학생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배워 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런 거에 익숙해져서 프로의 세계에서 도움이 될 것도 없을 거 같습니다.

배우들에게도 가치라는 것이 있습니다. 본인의 가치를 낮추고 무조건적으로 수용한다고 좋은 배우도, 좋은 사람도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능력의 '가치'에 대한 '타당한 댓가'를 요구할 수 있고, 거기에 소비되는 '기회비용'에 대한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이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경제의 기초'라는 책 한 번 읽어보세요. 거기에 기회비용이라는 것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이 요구가 타당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기회비용'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을 봐 주시길 바랍니다.
배우, 가수, 모델 직업을 떠나서 어떤 분야에서도 있어서는 안 되는 상당한 '갑'질입니다. 열정페이주며 부려먹는 회사나 다름없는 요구구요.

저는 영상제작도 하고 출연도 하는 사람입니다. 굳이 익명이나 다름없는 곳에서 어떤 자격을 갖고 얼마나 활동을 하면서 말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기존에 작성한 글 하나 없이, 글을 이해하지도 못하시고 앞뒤 없이 비난하는 글을 쓰는 사람의, 심지어 문장구사력조차 의심스러운 답글들에 제 신상이나 일에 대해 밝힐 이유는 없을 거 같네요. 다만 저 자신도, 제 주의의 제작하시는 모든 분들, 저예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참여하는 스태프건 출연자들에게 이런 요구를 하시는 일은 없습니다.

자꾸 댓글로 본문 글이 페이에 대한 불만이다라고 몰아가시는데, 몇 번이나 얘기했듯이 단순히 페이의 문제일뿐만 아니라, 본인이 양보하고 배려해줄 수 있는 부분까지 배우에게 부담으로 지우는 태도의 문제입니다. 어떤 분야에서 일하건, 나는 돈도 없고 네가 주는 자료만으론 네 능력을 파악할 능력이 안 되니까 너한테 돈을 줄 것도 이 일을 준다고 약속할 것도 아니고 내 포트폴리오를 보여줄 것도 아니고 작품에 대한 설명도 안 할 거지만 나 있는데로 와서 내가 원하는 대로 해서 보여줘라. 라는 태도로 일하는 사람과 그 돈이라도 받아야돼서 일을 하는 게 아닌 이상 누가 일할까 싶네요. 작품의 질이나 배역을 보고 열정으로 오는 배우를 원하다면 제작자가 본인 포트폴리오라도 보여주는 것은 기본일텐데 그런 것도 없이, 본인에게 중요한 것만을 생각하고 배우에게만 원하는 것을 다 보여주길 바라는 게 바람직한 태도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배우가 카메라를 구하니, 일을 하게 되면 일당 3만원 주겠다. 그 전에 테스트를 하고 싶으니 자기가 있는 곳으로 와서 네가 가진 장비가 뭐고 네가 얼마나 촬영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줘라 그럼 그걸 보고 내가 결정하겠다. 라는 것과 똑같습니다. 배우는 본인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요구도 할 수 있고, 여기에 무리한 요구라 말하는 카메라 오퍼레이터는 열정도 없고 인성도 그른 카메라 오퍼레이터인가요?

저예산이어도, 무예산이어도 이런 태도 없이 무리한 요구없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해서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모르는 것은 괜찮습니다, 배우면 되니까요. 다만 이런 요구가 당연하다는 마인드를 가진 제작자들과 일하는 배우들의 환경이 어떨지, 그거부터 생각해 보셨으면 하네요.

계속 댓글에서 페이를 운운하는 건 배우의 태도가 아니라는 식의 문장들이 보이는데요 -
어떤 일을 하건 적은 페이를 받고 무리한 요구를 받으면서 일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도, 돈 못 받고 일하면서 힘든 건 식당아르바이트나 연기나 매한가지 입니다. 배우니까 견뎌야 한다는 것부터가 배우라는 직업을 '을'의 직업으로 깍아내리시는 것 같네요. 취미가 아닌 직업으로 일하는 사람에게는 페이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정말 하고 싶은 작품을 정당한 보수를 받으며 할 수도 있고, 열정페이를 받으면서 할 수도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열정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돈을 벌고 경제활동을 하며 일정 금액 이상의 수입이 없으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하고 싶은 일조차 하기 힘들어지는 환경에 살고있기에 그렇습니다. 전에 어떤 메이크업 아티스트께서 헤어메이크업도 비용을 재료비도 안 나올 정도로 황당할만큼 낮춰부르는 곳들이 늘어나 힘들다고 하셨는데,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그분의 입장도 이해하고 지지합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제작자 분들의 환경도 나아지길 바라고, 지지합니다. 제가 지원하고 같이 일할 일은 없을지언정, 이런 환경에서 일해야 되는 분들이 계시기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구인글엔 분야를 가리지 않고 반대합니다.

제가 할 말은 여기까지이고, 더 이상 엉뚱한 해석들에 설명을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이걸 끝으로 더 이상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니모링
-2
2020.10.23 20:14
애초에 제기하신 의의나 의견이 터무니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타인이 아무리 바로잡으려 해도 끝까지 이상한 신념과 논리를 펼치시니 비난까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댓글의 피드백들은 아예 귀닫고 전혀 들을 의지도 없어보이시구요. 애초에 왕복 3시간 운운하시던데, 대형 제작사나 기업에서 열리는 공채 오디션에도 그렇게 하나하나 따져가며 이의제기 하시나요? 굳이 학생단편을 꼬집는 이유는 그저 만만해보여서가 아닌가요? 네, 그렇게 무시하시는 학생 단편도 필름메이커스에 배우 공고 잠깐 올리면 반짝사이에 오십통 백통 순식간입니다. 제작자는 1이고, 배우는 절대다수입니다. 제작도 하신다면서요? 이렇게까지 무지하신 걸 보니 제작을 어떻게 하고 계신지 도저히 감이 안잡히네요. 유투브인가..? 물론 경제적 활동 이어나가기 위해서 페이 정말 중요하지만, 훌륭한 배우에겐 당연히 앞서 준비해뒀던 페이보다, 예산 정산하면서 남는 예비비로 더 얹어드리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학생 단편에서요. 그런 경험을 못하셨다면 딱 돈 받은만큼만 해보셨겠지요. 배우들 가난한 건 그리 걱정하시면서 공생관계인 제작자는 전혀 고려를 안하시네요. 학생 단편 제작자들 영화찍겠다고 대출받아가면서 배곪고 사는거 하루이틀 본 거 아닙니다. 이런 부분에서 배우가 아니다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공생이 아니라 기생하려고 드시니까요.
rica
-2
2020.10.23 20:59
님...왜 궤변을 하고 계셔요 그리고...님이 쓴 예시나 설명이 지금 학생영화에 들이대는 잣대로 맞다고 생각하세여?
더 길게 안쓸게요 왜 님 말이 왜 궤변인지 알고 싶으면 쪽지주세요
그리고요...마지막으로 제발 대화를 하세요 혼잣말 하지 마시고 대화하는데 무슨 문장구사력을 운운하십니까...하아...
대한민국최대위기
1
2020.10.23 21:52
....
"포기한 다른 선택에 대한 가치"가 기회비용인데 기회비용 따지시는분이 "선택의 대한 결과와 책임"에 대해선 모르시는거
같네요 길게 썻다간 장문의 댓글로 뚜드려 마즐까 저는 도망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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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법 2020.11.27 630
이제 편집실에 안가도 되는 시대가 오겠네요 TLCSolution 2020.11.25 694
단편영화 제작비 크라우드펀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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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UOU 2020.11.25 469
프리랜서 스타일리스트 미러미로 2020.11.25 326
저는 연기자도 아니고, 그냥 넋두리라고 해두죠 메가소주76 2020.11.25 759
[디자인] 감각적인 디자인스튜디오 웨이어벨입니다. 웨이어벨 2020.11.24 210
영화노조 유튜브 - 연출팀 레벨업 프로젝트_초급편 취생몽사 2020.11.24 294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헤어/메이크업(portrait 위주) 포트폴리오 필요하신 분 계실까요 모닝콜애국가 2020.11.24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