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곡산장'을 읽고..

JEDI 2000.05.08 23:07:50
음..
아주 짧은 단편이군요.
잘 읽어보았습니다.
시나리오를 많이 써보신..공력이 느껴집니다.

뭐..조언이나 평가라고 하면 우습고..3자의 입장에서 읽어보고 느낀점을 간단히 말씀드지자면,

1,가장 좀 아쉬웠던것은, 마지막의 반전이 덜 극적이다 하는것입니다.
비교적 예상할수있는 것이었고 또 예상할수 없었다 하더라도 그다지 충격적이지 않다..섬뜻하지 않았다는거죠.
그 주인여자가 "전 주인이 좀 이상한 여자였어.."" 근데 그 여자가 나야" 하는 스토리인데, 뭐랄까..그 여자의 대사에 모든것을 의존한다는것이 좀 걸리네요.
말이 없이 관객이 보는 어떤 상황에 의해서 반전이 이루러진다면 좀 더 무섭지 않을까 하는..
2.도입부의 편집실 얘기는.. 기획상에 필요에 의해서 들어가 있는건가요? 3부작이라고 하셨던것 같은데 다른 편들과 연계를 위한..?

음..하루밤에 쓰셨다니..머리가 많이 아프셨겠네..^^
그리고 혹시 외국에서 공부하셨나요?
시나리오가 미국식으로 되어있어서 그냥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