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분들에게 몇가지 부탁 말씀

JEDI 2008.06.19 15:42:13
관리자입니다.
요즘 특정회원을 강퇴시키라고 쪽지나 메일등으로 요청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일일이 답장을 드리지 못한것은, 다 답장을 하기에는 정상적인 제 업무에 방해가 될 정도로 그런 요청이 많아서 입니다..;;; 의견을 주신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그 의견들에 공감하고 저도 같은 기분입니다. 답장을 드리지 못한것을 죄송하게 생각하고 이해를 구합니다.

여기에서 답장을 대신 하자면,
강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가 못합니다. 필커는 실명제 사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탈퇴처리 이후에도 얼마든지 다시 가입을 할수가 있습니다. 다른 아이디로 재등장이 가능하다는것이죠. 오히려 혼란만 가중될것 같습니다.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봉인하지 않는것은, 댓글들 때문입니다. 댓글이 있으니 삭제하거나 봉인하기가 애매해서 처리하지 못하는것 뿐입니다.

tomato82 님이 쓰시는 글은 거의 모두가 법적제재의 수준입니다. 필커의 게시판들은 금칙어등의 제한을 걸어놓지 않았는데요..단 한명의 회원 때문에 그런 장치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자기 어머니나 자식들에게 보여줄수 없는 글은 쓰지 말아주세요.

섹시여배우님의 글은, 다른 여러 회원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단 한줄도 동감하거나 동의하는 부분이 없지만 어쨋든 자신의 의견을 밝히시는것이니 의견을 밝히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것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는겁니다. 아무리 자기 의견이라도 공개적인 게시판에서 유영철을 지지하거나 일본천황 만세를 외치는 글까지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쓰시는 글들의 내용이 거의 다 똑같습니다. 같은 얘기를 계속 도배를 하고 있다는것입니다. 이제 할만큼 하셨고 아는것은 다 말씀 하신것 같고 더 새로운 얘기도 없는것 같으니 이쯤에서 그만해주시기를 역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 외의 회원분들이 쓰신글에도 가끔 욕설이나 심한 표현등이 보입니다. 이 사이트는 초등학생들도 오고 중고등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보고 있으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사이트에 올라오는 모든 글을 다 모니터링 할수는 없습니다.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필커는 원래 참 건강하고 정이 넘치는 따뜻한 커뮤니티였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사실 좀 됐지만...) 글들이 굉장히 날카롭고 차가워지고 있다는걸 느낍니다. 영화판이 어려워져서 그런건지 세상이 그래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남에게 상처가 되거나 가시가 돋힌글은 참아주시고 욕이 나오더라도 안으로 한번 더 삭혀주시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따뜻한 글들을 많이 써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서는 글이 곧 인격이지 않습니까.
필커가 좋은 커뮤니티로 남아 있을수 있도록 조금씩만 애정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