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 보니 재밌는 내용이 많소이다.
이순신
조선 왕 선조 초상화(진품眞品)
조선 왕 선조 배역에 딱 맞는 배우
테마음악 :
난중일기 읽어보니
이순신이 삼국지연의 읽고 글 베낀거도 있고.
이순신이 꿈에서 이일 만나서 기생집이나 쏘다니고 육군 무기 부족하다고
수군 무기 털어가고 이 한심한 자야 하고 비판하는 내용도 있고.
명량해전 몇일 전 어부가 소 2마리 훔치고 그거 먹으려고 "왜군 온다"고 허위보고하자
이순신은 속은척하고 군사들로 하여금 배들에 타게하고 배들은 출발못하게 묶어놓음
근데 그 사이 배설이 튐.
이순신이 군영으로 돌아오자 과연 어부가 고기 파티 준비 중
그럴줄알았다하며 어부를 바로 포박해서 참수함
몇일후 배설이 매우 벌벌 떨며 옴 그러자 이순신이 "도망치지않으셨소?"하며 놀라며 물음.
이런 내용도 있고..
또...
이순신이 전라우수영 앞바다로 일본군 온다는거 듣고 바로 배 타고 출격했더니
출격하자마자 일본수군 130여척이 포위함
포위당한 상태에서 전투 스타트하니 11척 전부 시간정지함
이순신만 나가서 펑펑 하며 싸움 그러다가 한 척 두 척 세 척 와서 차츰 차츰 돕기 시작함
일본배 3척이 꼬로록함 물살 바뀌자 야호하고 전부 출격해서 일본배 31척이 꼬로록함
일본군이 쳇하며 물러남
물살이 아군에게 불리해지기 시작함 이순신이 이 정도 이긴것도 행운이여 하고 전라우수영 버리고 퇴각함
고군산도인지 뭔지로 계속 북쪽으로 퇴각하는 이순신
가보니 피난선 300척이 먼저 와있음 (애초에 전투 때에는 피난선 300척이 뒤에 있지도않았고 먼저 튄 듯)
이순신이 튀고 튀고 튀다가 다시 돌아옴.
전라우수영으로 돌아와보니 인가는 싹 다 타버리고없고 사람 자취는 개미새끼 한 마리도 없어서
이순신이 끙 함. (피난가지못하고 도륙당한 백성도 있는듯)
손원 뭐시기란 자가 왜군 열명이랑 함께 팀 짜고 선비들 죽이고다녔단 소식 듣고
우치적 등을 보내서 죽여서 수급들을 베오게함.
이런 내용도 있고...
또....
명량해전 몇일전에 이순신이 배 아파서 뒹굴뒹굴 하고 토했단 얘기도 있고....
6개 구멍이 있는 총통을 왜군들이 바치며 항복해서 이순신이 오오하며 접견하자
그 왜군 중엔 '김서신金書信'이란 자가 있음 호오 하는데 깨보니 꿈임
재밌는 내용이 참으로 많소이다 아주 많아요.
왜 이런걸 사극으로 안 만들고 소설로 안 쓰는지 모르겠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