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살 vs 삼겹살

티티앤 2015.05.13 01:53:25

2015년 근로자의 날 이런 회사도 있다는 걸, 황당한 이런 일도 있다는 걸, 들은 이야기 로 구성하여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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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 수출과 많은 국내 패션 브랜드(SPA브랜드포함)를 가지고 있는 상장업체 사장.

조연 : 직원1. 직원2.

 

배경 : 1. 본사에서 8개 브랜드 특판 행사가 5월 첫째주 황금 연휴에 진행됨.

      2. 매년 사장이 51일 근로자의날을 끼고 행사를 하게끔 함.

      3. 2015년 올해에는 회사를 이직하는 임원이 직원들이 항상 연휴에 한번도 쉬지도 못하게

        행사 날짜를 지정하는 사장의 행동을 오너에게 직언을 함.

      4. 오너는 사장에게 특판 행사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밥이라도 좋은것으로 먹게끔 하라고

         지시함.

 

장소 : 본사 정문 앞 식당. 다수의 인원이 저녁을 먹고자 모임. (주연인 사장 포함)

 

주인공인 사장을 포함하여 다수의 직원들이 열심히 고기를 구워먹으며 저녁 식사중.

주인공의 테이블은 삼겹살을 구워 먹고 있었고 직원1과 직원2가 있었던 테이블에서는 삼겹살보다

1천원이 비싼 갈비살을 먹고 있었다. 한참을 먹다가 갈비살을 먹고 있던 테이블을 발견한

오늘의 주인공 사장인상을 쓴다.

 

사장:(인상을 쓰기 시작한다) 거기는 왜? 갈비살이야???

직원1:사장님 이거 먹고 내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장:(악을쓰며) 이ㅅㄲ 니가 더 나쁜 ㅅㄲ 야사장은 삼결삽 먹는데 갈비살을 쳐먹어 어~~

     어어어….ㄱ ㅅ ㄲ  사장이 우수워~~~ 색히야~~~(직원들은 이 상황이 우습다)

    계속되는 5분여간의 흥분과 욕발사마무리가 되고 다시 식사 시작

 

직원 1과 직원2가 있던 테이블에서 추가로 고기 주문이 들어 가게 됨.

직원2: 아주머니 여기 삼겹살2인분 주세요

사장:(악을쓴다. 모두 놀람과 동시에 식사를 멈춘다) ? 갈비살 안쳐먹어 왜??? ~~~

     왜왜오애왜왜…..왜왜오애왜왜왜왜.ㅅ ㄲ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으으으으으으으ㅡㅇ응….

     ? 안쳐먹냐고????

 

여러 사업팀장들을 포함한 다수의 직원들과 식당 관계자들도 조용하다. 마저 갈비살을 시키고 먹는둥 마는둥 식사를 마친다.

 

------후에 들은 이야기 구성------

집으로 향하는 중직원1은 격한 상황으로 속이 좋지 않아 약국에  들러 까스명수와 다른 약을 먹고 직원2에게 전화를 건다

직원1: 오늘 고생 많았다….뭐해?

직원2: 집앞인데 약국에서 까스명수 사먹고 있어요~~~.

직원1: 정말 나도 조금전에 먹었어너도 체했구나~~수고 했고뭐냐 쉬는날인데 내일도 나와야 하네 내일 보자~

직원2: 내일 뵈요~~~

 

이렇게 상위권(?) 패션업체의 직원들이 연휴기간에 있었던 슬픈 이야기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