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적어봅니다.

울라프 2016.10.07 12:10:53

저는 연기 관련 전문대 2년제를 졸업하고 군대를 나왔습니다. 연기관련 전문대에서 한거라곤 젊은 연극제에서 연극 한번 올린게 

다 입니다. 고작 연극 한번 올렸을뿐인데 아직도 포기 못하고 있는 이유는 연극 올렸을때 그 과정과 무대에서 연기했을때의 짜릿함과

즐거움 그리고 아직 제가 하고 싶은 연기를 못해서 포기를 못하고 있습니다.

저의 마음은 연기를 하고 싶지만 연기로 끝까지 살아 남을수 있을까? 군대를 나오니까 현실에 부딪혀서 꿈을 저버리고

현실을 받아드리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연기를 막상 하려고 하면 뭐 부터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연기를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대학교에서도 전문적으로 가르쳐주질 않았고 연기는 독학으로만 배웠습니다. 군대에서 제가 이쪽으로 포기해야 될지

아니면 쭉 갈것인지 이거 하나 답도 못 내리고 제대 했습니다. 말로는 하고 싶은거 못하고 산게 후회된다 라고 많이 들었는데

사회에 나오니까 돈이 있어야 뭐라도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연기도 돈이 있어야 하는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택은 제가 하는 것이지만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이 길을 포기해야 될지 말아야 될지....